[뉴질랜드] 양로원 크리스마스 순회공연
[뉴질랜드] 양로원 크리스마스 순회공연
  • 오은택
  • 승인 2019.12.08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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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월) Catherine Lodge Retirement
11/26(화) Craiguei House
11/27(수) Craiguei House
11/29(금) West Harbour Gardens Residential Care
12/2(월) Te Mana Rest Home
12/3(화) Jervois Residential Care
12/4(수) Aranui Home & Hospital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뉴질랜드, 연중 최대의 명절을 맞아 뉴질랜드 굿뉴스코 단원들은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양로원 순회공연에 나섰다.

11월 25일부터 시작된 양로원 순회공연은 12월 4일까지 양로원 7군데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순회공연이 특별했던 것은 사회부터 공연까지 모두 굿뉴스코 단원들이 준비하고 진행했다는 것이다. 이제 1년 전에 막 뉴질랜드에 도착했을 때의 어리숙한 모습은 안보이고, 어느덧 베테랑(?) 단원이 되어 행사준비부터 진행까지 차질없이 준비해 나아갔다.

영어로 사회를 보고있는 정재학 단원
문화공연중인 GNC단원

순회공연은 라이쳐스 댄스, 문화공연에 폴리네시아 춤인 알로하, 빠테빠테, 피아노 독주, 그리고 아카펠라와 합창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아카펠라는 <we wish you a merry chirstmas>를 비롯한 크리스마스 명곡을 공연하며, 많은 양로원에 계신 분들에게 위로와 기쁨이 되었다. 그리고 주어진 10분의 말씀시간, 오클랜드 교회의 이현배 선교사가 마태복음 1장 21절 말씀을 통해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와,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사하신 복음을 전했다.

말씀을 전하고 있는 오클랜드 이현배 선교사
진지하게 말씀을 듣고 있다
아케펠라 공연 중
박수운동

중간에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준비한 박수체조는 이번 순회공연 중 또 하나의 꽃이었다. 노래에 따라 박수를 치면서 어르신들은 그 시간만큼은 질병과 백발을 잃어버린 채 박자에 몸을 맡겼다.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 때, 순회공연을 하면서 많은 양로원 지배인들이 IYF에 대해 마음을 열었고, 오히려 IYF를 초청해 행사를 하려고 하는 양로원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에 굿뉴스코 단원이 직접 간증을 통해 어떻게 성경을 통해 삶이 변했는지를 이야기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었다.

영어로 간증 중인 곽다은 단원
양로원측 감사장을 전달받는 곽다은 단원

“제가 영어를 제일 못하는 단원입니다. 그래서 제가 영어로 간증을 이야기한다는 것이 너무 부담스러웠습니다. 신기한 것은 단기 와서 저는 항상 제가 제일 못하는 일을 담당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말씀에는 하나님은 제가 감당치 못할 시험을 주시지 않는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게 저에게 도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부담스럽지만, 부담과 정면충돌 했습니다. 신기하게 제 간증을 듣는 분들이 너무 기뻐하시고, 감동을 받는 것을 보니까 너무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곽다은, 18기 뉴질랜드 굿뉴스코 단원)

복음을 전하고 있는 굿뉴스코 단원

“처음에 단기들이 이번 행사를 주최한다고 들었을 때 마음에 많은 무게가 느껴졌습니다. 단기는 그냥 공연만 하고, 실제 진행은 사역자님들이 한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저희 보고 준비하라 했을 때 너무 부담스럽고, 겁도 많이 났습니다. 그러나 계속 진행하다 보니까, 실수는 항상 있었지만, 우리를 향한 어르신들의 마음은 항상 따뜻했습니다. 그때 이게 나의 열심과 노력과 상관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복음의 일에는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때부터 수고와 노력이 아니라 이 행사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정재학, 18기 뉴질랜드 굿뉴스코 단원)

프로그램이 끝나면 찾아가는 전도시간이다

“이 공연은 너무 훌륭했습니다. 저는 당신들이 이 정도로 준비해 올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문화공연이나, 아카펠라나, 그리고 중간에 있는 양로원에 계신 어르신들도 아마 오랫동안 이 추억을 잊지 못하실 것입니다. 이번에 와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꼭 와주시길 바랍니다.” (Catherine Lodge Retirement 양로원 매니저)

단체사진

“또 그의 이름으로 죄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올해의 신년사 말씀처럼 하나님은 곳곳에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길을 여셨다. 이번 양로원 순회공연을 통해서 약 300여 명의 어르신들과 양로원 직원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복음이 그들의 마음을 죄에서 자유롭게 하고, 하늘나라의 소망을 줄 것을 생각할 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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