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우리실버 위로 한마당”
[천안]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우리실버 위로 한마당”
  • 이나영 기자
  • 승인 2019.12.15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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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금), 기쁜소식 천안교회에서는 “우리실버 위로 한마당” 실버잔치가 열렸다. 칸타타를 마친 이후, 수양회를 앞두고 바쁜 일정들이 있었지만 찾아가는 실버대학을 하며 만나게 된 어르신들을 수양회에 초청하고자 하는 종의 마음을 받아 교회에서 잔치를 열게 되었다. 3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홍보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천안시 약 400여 분의 어르신들을 보내주셨고, 행복한 시간을 선물했다.

행사장으로 입장하는 어르신들을 안내하고 있다.
설레는 마음으로 행사를 기다리는 어르신들

 행사를 앞두고 김진수 담임목사는 창세기 1장 말씀을 전했다. “태초에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그 전의 땅의 모습은 전혀 상관이 없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허물을 다 책임져 주십니다. 못하더라도 마음껏 하세요. 하나님께서 이 잔치를 아름답게 해주시겠다는 믿음을 가지고 하세요. 여러분들의 마음에 하나님 한 분만 남겨지는 실버잔치가 되길 바랍니다.”라는 말씀으로 형제 자매들 마음에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심어 주었다.

환영사를 전하는 우리실버대 학장 김진수 목사
앞으로 많은 행사들로 어르신들을 기쁘게 해드릴 것을 약속하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건강댄스반 학생들의 공연
박수갈채를 보내는 어르신들
전북도립국악원 최애란 단원의 '춘향가', '심청가'
전북도립국악원 박덕귀 단원의 소금 연주 '울고 넘는 박달재'
실버대학 교사들이 준비한 상황극 '실버마당'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는 어르신들
리오몬따냐의 공연에 일어나 춤을 추는 어르신들

 건강댄스반 학생들의 1년간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친 무대로 이 행사는 시작되었다. 전북도립국악원에서 준비한 판소리와 소금 연주, 실버대학 교사들이 준비한 상황극 ‘실버마당’, 리오몬따냐의 신나는 공연에 어르신들은 연신 자리에서 일어나 덩실덩실 춤까지 추며 기쁨을 표현했다.

최수현 강사의 강연 '연결된 마음'
강연에 경청하는 어르신들

 이날 강사 최수현은 “제가 전신암에서 나을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과 연결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목사님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믿었고, 그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마음을 배웠기 때문에 지금은 그 누구보다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라며, “여기 계신 어르신들께서도 남은 생애 누군가의 마음을 받아들이며 살 것이냐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마음이 듭니다. 제가 목사님의 마음을 흘려받아 연결되어 건강히 살 수 있었듯이 여러분들도 지금 이 순간부터 다른 분들의 마음을 흘려받아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준비된 공연에 모두들 행복해하며 박수를 보냈다.
덩실 덩실 앉아 있을 수 없는 실버잔치

 “연결이 제일 중요하다는 걸 오늘 알았어요. 제가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갈 때 다른 사람의 마음과 연결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00 (봉명동 임광경로당, 75세)

 “이번 실버잔치를 앞두고 상황극을 준비하는데, 자꾸 대사도 까먹고 박자가 늦어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하지만 기도회 말씀을 듣는데 창세기 1장에 태초에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었지만, 하나님이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으로 바뀐 것처럼 이번 실버잔치도 우리로 말미암은 게 아니라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고 은혜로 마치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담대한 마음이 들고, ‘자유롭게 신나게 하자’ 라는 마음으로 무대에 섰는데 정말 그 순간을 하나님이 도우셨다는 마음이 듭니다. 말씀으로 제 마음을 잡아주시고 은혜롭게 무대를 마칠 수 있도록 도우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 유성미 자매 (찾아가는 실버대학 건강박수 강사)

 어르신들뿐 아니라 형제 자매들 마음에도 하나님이 연결되어 기쁨을 누리는 실버잔치였다. 행사 후 여러 노인정에서 찾아가는 실버대학을 해달라는 요청을 했다. 앞으로 이 분들을 만나서 수양회에 초청하고 복음을 전할 때 역사하실 하나님을 소망하며 이 모든 일을 이루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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