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크리스마스 미라클 #38 스페인 바르셀로나, 우리의 모든 것에 하나님이 함께하신다
[유럽] 크리스마스 미라클 #38 스페인 바르셀로나, 우리의 모든 것에 하나님이 함께하신다
  • 서성제
  • 승인 2020.01.02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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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첫 회 미라클 공연, 바르셀로나에 일어날 복음의 큰 역사를 소망하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에서 제 2의 수도이자, 지중해를 끼고 있는 지리적 장점으로 산업, 상업이 크게 발전한 도시이며 스페인에서 가장 큰 항구 도시이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구엘 공원” 등 가우디가 건축한 각종 건축물들, 한국인들에게 아주 익숙한 몬주익 언덕, 게다가 축구 팬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캄프 누 경기장까지, 수많은 관광 명소들로 유명한 바르셀로나이지만 최근에는 독립을 원하는 데모가 유혈사태로 번지면서 공항이 마비 될 정도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시이다. 그래서 더욱 투어 팀의 공연이 필요한 도시 바르셀로나에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미라클이 열렸다.

유럽의 서쪽 끝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오후 5시경 출발한 미라클 팀은 약 1,250km의 거리를 16시간 가량 이동해서야 다음날 아침 9시 경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도착 할 수 있었다. 미라클 팀원들은 긴 여정으로 인해 몸은 피곤했지만 아침식사 후 분주히 38번째 투어 도시인 바르셀로나 꼬르네야 데 요브레갓 시청홀에 무대 세트 및 장비들을 설치하기 시작했다. .

바르셀로나에서는 올 해 처음으로 치뤄지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 신학교, 바르셀로나복음협회와 연결이 되었고, 또한 카탈루냐 지방의 기독교 FM라디오에서 미라클 홍보도 하게 되면서 많은 목회자들도 공연 홍보를 적극적으로 도와주었다.

“처음 바르셀로나에 갈 때 두 개의 연락처를 알고 갔습니다. 10월 31일 괴팅겐에서 첫 미라클 공연을 하던 날 카셀에서 사역하는 스페인 목사님을 초대했는데, 이 분이 오셔서 공연 전에 가진 VIP 모임에서 독일인 30명이 가만히 말씀을 듣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활짝 열었습니다. 제가 이 미라클 행사 준비를 위해 바르셀로나에 간다고 하니 이 목사님이 바르셀로나의 한 신학교에 아는 사람이 있다며 연락처 하나를 주셨고, 그분이 바로 신학교 교수이자 전 총장님이었습니다. 그렇게 연결 된 신학교에서 6명의 자원봉자사를 보내주고, 운전기사들을 위해 숙소를 제공, 신학교 출신 및 지인들에게 전폭적으로 홍보를 해주는 등 크게 행사를 뒷바침해 주었습니다. 또 다른 연락처는 마드리드에서 사귐을 갖고 있는 한 목사님이 주신 연락처였습니다. 그렇게 받은 연락처가 바르셀로나 복음 협회 대표 목사인 훌리오 페레즈(JULIO PEREZ) 목사였습니다. 이 분은 까탈루냐 지방의 유일한 기독교 FM라디오 디렉터이며 베타니아 교단의 대표 목사였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마드리에서 CLF를 갖으며 많은 마드리드 목회자들과 함께 일하고 있는 것을 듣고, 미라클 공연의 취지와 하나님이 길을 여시는 간증을 들으면서 마음을 활짝 열고 많은 부분 도움을 주셨습니다. 이렇게 일이 진행 되는 것을 보면서 “아, 이것이 말씀의 열매구나.” 라는 마음이 들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르셀로나 공연을 통해 뿌려진 복음의 씨앗이 앞으로 어떤 열매를 맺을지 기대가 되고, 하루 빨리 바르셀로나에도 지부가 세워지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 (스페인 마드리드교회 박국환 선교사)

공연 전 저녁 6시에는 약 30명 정도의 기독교 대표 목사님들 및 교회 리더들을 초대해 CLF(기독교지도자모임)을 가졌다. 유럽 IYF 총 지부장 오영신 선교사는 모임에 찾아준 수 많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기독교 대표 목회자들 앞에 우리 선교회와 우리가 전하는 복음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예수님의 피 안에서 교회는 하나가 될수 있습니다”라는 오영신 선교사의 말씀에 “아멘”이라고 한 목소리로 화답했고, 모임 이후에 찾아와서 “어떻게 같이 일할수 있겠습니까”하면서 적극적으로 물으며 함께 일하고자하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IBSTE신학교 전총장/현 외교협력 디렉터 페드로 산하이메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가 연합해서 함께 일해야하는 중요성을 알았고, 결국에는 같은 복음을 전하기 때문에 연합해서 계속해서 같이 일하고 싶습니다. 특히 요즘 스페인에는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고, 사람들에게서 하나님을 지우려고 정부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했는데, 그렇기 때문에 더욱 우리가 연합해서 전 유럽에 복음을 알리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Pedro Sanjaime(IBSTE 신학교 전총장/현 외부협력 디렉터)

훌리오 페레즈 목사(바르셀로나 복음협회 대표, 베타니아 교단 대표, 기독교 FM라디오 ONDAPAZ 국장)

"오늘 공연은 정말 놀라웠고 완벽했습니다. 특히 공연 끝나고 목회자 동료나 가족과 소감을 공유했는데, 다들 어떻게 이렇게 완벽할 수 있고, 또 어떻게 이렇게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는지에 감탄했습니다. 특히 메시지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까탈루냐 지방은 종교성이 옅기 때문에 그냥 성경 펴고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 하면 사람들이 거부감을 느끼는데, 목사님이 처음에 어머니의 사랑을 이야기 하면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신 이야기를 하신 그 방식이 되게 좋은 방법인 것 같고 모든 사람들에게 와닿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유럽 크리스마스 미라클의 목적에 대해 들으면서 느낀 게, 하나님이 가지고 계신 꿈이 실제로 실현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솔직히 그걸 현실로 만들려면 믿음의 사람들이 있어야 하고, 여러분들의 지도자들처럼 믿음을 가지고 나아갔기 때문에 이게 현실화되었다고 생각하고 그 부분에 굉장히 축하하는 마음이고 너무 좋았습니다. 한 마음 한 뜻으로 복음을 전하는 일에 함께하고 싶고 바르셀로나에서의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었지만 내년에는 더 큰 곳에서 더 많은 관객들이 동원될 줄 믿습니다. 까탈란 사람들과 바르셀로나는 여러분의 집이라고 생각하시고 언제든지 오셔서 같이 일했으면 좋겠습니다." -Julio Perez 목사(바르셀로나 복음협회 대표, 베타니아 교단 대표, 기독교 FM라디오 ONDAPAZ 국장)

공연당일 월요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750석 공연장이 거의 가득찰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모두가 공연에 흠뻑 매료되었다. 이에는 훌륭한 공연장 시설과 시스템도 한 몫을 했는데, 이 공연장은 시민들을 위해 무료로 공연하는 IYF 주최측의 취지를 들은 시청홀 관계자들이 무료로 대관해주었다는 감동적인 비한인드 스토리 또한 있었다.

1막의 예수님 탄생 스토리가 지나 오영신 선교사가 전하는 크리스마스 메시지 시간에도 단 한 사람들도 자리에서 뜨지 않고 정숙한 분위기로, 또 중간중간 박수로 화답하며 경청하는 모습은 참 인상적이었다.

2막 중에는 눈물을 흘리는 관객 또한 많이 볼 수 있었다. 이날 모든 공연이 마친 후에도 관객들은 오랫동안 자리를 떠나지 않고 아쉬움을 표현하며 끝까지 기립박수를 치고 환호하며 앵콜을 요청해 가수 김동현의 노래가 계속되었다.

자원봉사자로 일하며 기뻐하는 IBSTE 신학교의 신학생들

스페인에서도 특별한 색을 갖고 있는 황홀한 도시 바르셀로나. 이번 미라클 공연을 통해 보여주신 하나님께서 갖고계신 이 도시를 향한 계획이 큰 꿈과 소망을 품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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