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한류 열풍으로 연결된 복음의 일꾼들
[대만] 한류 열풍으로 연결된 복음의 일꾼들
  • 안영은
  • 승인 2020.01.03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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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댄스 경연대회

대만은 K-POP, 한국 드라마 등 한류 열풍으로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굿뉴스코 단원들은 한국어 반과 댄스 반 진행을 통해 대만 시민들과 더욱 가까이 다가가 교류했고 12월 29일 댄스경연 대회와 한국어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대상을 수상한 ‘challenging star’팀
대상을 수상한 ‘challenging star’팀

댄스경연 대회에는 총 5팀이 나와 경연을 펼쳤다. 댄스 대회를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한 참가팀들은 무대에 올라가기 전까지 긴장된 모습을 보였지만 무대에 올라가자마자 숨겨져 있던 끼를 발산했다. 참가자들 뿐만 아니라 관객들도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루 교수는 참가자들의 댄스 실력에 감탄하고 대회 내내 즐거워했다.
대상은 ‘challenging star’팀에서 수상했다.

심사 중인 심사의원들
심사 중인 심사위원들
공연 중인 ‘piko四仔’팀
공연 중인 ‘piko四仔’팀

다음으로 이어진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는 대만, 페루, 도미니카, 파라과이 등 4개국 12명의 참가자들이 나와 ‘나의 꿈,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가족’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대본을 읽으며 더듬더듬 연습한 한국어 실력이지만 듣는 이들에게는 감동을 줬다. 대상은 ‘대만 소개’라는 주제로 대만 가오슝에서 올라온 오가진 학생이 수상했다. 모든 대회 순서가 마친 뒤 변태식 목사는 참가자들에게 마인드 강연을 통해 또 한 번 학생들의 마음을 정돈해주고 힘을 주었다.

참가자들에게 마인드 강연을 해주는 변태식 목사
참가자들에게 마인드 강연을 해주는 변태식 목사
한국어 말하기 대회 원고를 암기 중인 참가자들
한국어 말하기 대회 원고를 암기 중인 참가자들
한국어 말하기 대회 대상을 수상한 오가진 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대상을 수상한 오가진 학생

저의 한국어 실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너는 할 수 있어" "너는 틀림없이 할 수 있어" 라고 계속 말해준 목사님, 한국에서 온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맙습니다. 이번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통해 도전하는 마음을 배웠습니다. – 대만 타이중 참가자 강안흔

댄스 경연 대회를 준비하는 시간 동안 밤을 새면서까지도 연습했습니다. 연습을 하면서 많이 힘들기도 했지만 같이 준비를 하는 팀원들과 마음을 나누며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대상을 받아서 상으로 2020년 월드 캠프 참가비를 면제 받아서 너무 기쁩니다. 그리고 댄스 대회가 끝난 뒤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보면서 2020년에는 저도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대만 가오슝 참가자 靖淳

댄스 경연 대회 대기 중인 ‘사보르라티노’팀
댄스 경연 대회 대기 중인 ‘사보르라티노’팀
수상식 이후 기뻐하는 참가자들
수상식 이후 기뻐하는 참가자들

또한 28일에는 회사에서 수업했던 한글반 학생들이 교회에 찾아와 마음을 나누며 한국 굿뉴스코 단원들의 마지막을 기념하는 파티를 열었다. 이 날 22명의 학생들이 방문해 자리를 함께했고 굿뉴스코 단원들의 댄스 공연과 선물 증정식이 있었다. 지난 8개월간 진행했던 한글반 회고영상을 보며 지난 시간을 추억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변태식 목사의 강연 시간에는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진정한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며 복음을 전했다. 이 날 학생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고 진지하게 말씀을 듣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댄스 공연중인 굿뉴스코 단원들
댄스 공연중인 굿뉴스코 단원들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는 회사 한글반 학생들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는 회사 한글반 학생들
선물 증정식
선물 증정식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긍정적으로 마음이 변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이런 마인드 강연을 들었으면 좋겠어요. 옛날에 복음에 대해 몇 번 들었는데 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자세하게 들은 건 처음입니다. 누군가가 내 죄를 담당해 주셨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 분은 참 위대한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 감사하고 이렇게 활동을 준비해줘서 고맙습니다. - 황씬디(29)

목사님이 보여주신 6가지 마음 중에서 죄가 많고 선이 조금 있는 5번째 마음을 골랐습니다. 저는 그렇게 완벽한 사람이 아니고 마음 속에 악한 마음이 많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이렇게 가져가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슬펐습니다. 저는 완벽한 사람이 아닌데 저를 위해 이렇게 죄를 씻어 주신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도 듭니다. 한글반을 통해서 이렇게 IYF를 알게 되어 너무 감사드리고 나중에 인연이 되면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 황메이원(41)

집중해서 마인드 강연을 듣는 회사 한글반 학생들
집중해서 마인드 강연을 듣는 회사 한글반 학생들

이번 행사들을 통해 대만 시민들과 더 깊이 교류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행사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IYF를 알게 됐고 복음을 들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계속해서 대만 시민들과 교류하는 행사를 진행할 것이고 앞으로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실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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