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CLF, 유럽에 울려퍼진 로마서
[독일] CLF, 유럽에 울려퍼진 로마서
  • 황신애 기자
  • 승인 2020.01.07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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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유럽 기독교지도자포럼(CLF)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1월 2일부터 5일까지 열렸다. 독일,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등 여러 유럽 지역에서 약 100명의 참석자들이 모였다. 먼 길을 달려온 참석자들도 많았지만 복음 안에서 새해를 맞는 그들의 밝은 표정에서는 피곤함을 찾아볼 수 없었다. 참석자들은 진지한 태도로 매시간 들려오는 말씀을 경청했다.

이번 CLF 강사인 기쁜소식전주교회 류홍렬 목사는 로마서 강해를 통해 어떻게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씻으셨는지 자세히 설명했다. 율법은 우리가 죄를 깨닫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게 하는 몽학선생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이제 사망의 법에 아래 있지 않고 성령에 법에 속한다며 더 이상 스스로 하는 신앙이 아닌 성령이 우리를 이끌어가는 진정한 신앙의 길에 대해 설명했다. 포도나무 가지가 뿌리의 진액을 받아 열매를 맺는 것처럼 예수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새해에도 수많은 복음의 열매가 열리길 소망했다.

새벽 시간엔 기쁜소식남원교회 박영찬 목사가 에스더와 라합의 이야기를 통해 약속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믿음과 인내가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에스더가 모르드개의 인도를 받고, 라합이 정탐꾼과의 약속을 믿고 기다렸듯이 우리도 약속을 믿음으로 기다릴 때 하나님의 인도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둘째 날 오후 프로그램 액션 러닝에는 참석자들이 교회의 부흥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띤 토론을 했다. 또한, 이어지는 간증 시간에서는 CLF에 참석해서 얻은 마음에 대해 간증할 수 있었다.

셋째 날 오후 프로그램은 이스라엘 이야기였다. 수구로 올라가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히브리어 성경에는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가나안을 주리라고 미래로 약속을 하신 것이 아니라 이미 주었다고 과거로 되어 있다. 다윗의 사람들이 여부스 성을 공격할 때 오직 다윗의 말을 믿고 수구로 올라갔고, 하나님의 약속대로 가나안을 얻을 수 있었다. 이처럼 참석자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앞으로 나아갈 때 이미 준비해두신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소망을 가졌다.

호세 루이스
호세 루이스

"제 이름은 호세 루이스이고, 스페인에서 왔습니다. 저는 어린이 선교를 위해 일하며, 주일학교 교사를 교육하는 일을 합니다. 그리고 함께 일하고 있는 어린이 복음화를 위한 모임은 주일학교의 어린이 그리고 가족, 부부들을 위해 일하는 모임입니다. CLF를 참석하며 너무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항상 말씀을 깊이 대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CLF는 저에게 로마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뜻이 무엇이었는지 정확히 알 수 있었으며, 이 뜻이 제 마음에 심기기를 정말로 바랍니다. 제가 정말 바랐던 것은 진리를 믿게되는 것입니다.
CLF의 로마서 성경공부를 통해 제가 너무 감사하게 돌아갈 수 있는 이유는 진리를 알게 되었고, 이 진리를 제 마음에 담아가며, 진리가 저로 신앙을 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로마서는 바울이 한 교회에 온전한 복음을 전하는 말씀인데 첫날부터 목사님이 전하시는 말씀이 이방인인 저를 참 흥분되게 했습니다. 오늘 들은 6장 말씀은 내가 일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 제 안에 일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구원을 받고 의인이 되는 것이 내가 해야 하는 것이 아닌 믿음이 제 안에서 일하게 하며 의롭게도 한다는 것입니다. 항상 이 부분에 의문이 많았고 이해되지 않았는데 오늘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내가 싸우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그 믿음이 내 안에서 싸우신다는 것이며, 구원은 '나는 이제 예수님과 죽었으며 이제 그 분이 사신다는 것'입니다."

에밀리아

"안녕하세요, 저는 스페인에서 온 에밀리아 입니다. 저에게 이번 세미나는 죄인인 나에게 예수님의 희생과 대신 흘리신 피가 얼마나 큰 능력인지에 대해 충격으로 다가왔고, 또한 그 피가 나의 죄를 깨끗하게 씻었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었던 은혜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는 예수님께서 제 안에서 실로 살아 계시고, 죽은 사람은 아무런 반응을 할 수 없듯이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제 안에 살아 계시는 예수님이 일하신다는 이 사실이 저를 매우 기쁩니다. 이제 저는 죄에 대하여 죽은 사람입니다. 제 아는 지인이 어느 날 전화를 해서 한 세미나를 통해 거듭났다는 간증을 했습니다. 그 지인을 통해 저는 이번 세미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거듭남에 대한 간증은 저로 하여금 배우고 싶은 욕구를 일으켰습니다. 더 배우고 싶었고, 더 가까이에서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들으러 오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큰 축복이었습니다.
예전에 로마서는 단지 좋은 말씀으로 암기하고 ,암기한 것을 이야기했던 것, 그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몇몇 구절을 암기하며 좋은 구절이다라는 것 말고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CLF를 통해 로마서에서 정확히 배운 것은 바로 '우리는 의인'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제 우리를 예수님께서 행하신 것을 통해 보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저는 감명 깊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바로 보시지 않고 예수님을 통해서 보신다는 것입니다. 그 분이 천국에 가기 위해 필요로 했던 심판이고, 구원이었습니다."

에딥손 바르가스

"저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국제 포도원 교회 에딥손 바르가스 목사입니다. 이번 CLF는 많은 목회자, 기독교 리더와 더불어 기독교인들에게 아주 큰 기쁨과 축복을 준 모임이었고, 개인적으로도 너무 큰 축복을 받고 돌아갑니다. 
3일 동안 CLF에 참석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6번의 말씀을 들으면서 가장 크게 남은 것은 바로 ‘하나님의 의’ 입니다. 제 목회자로서의 삶에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이기 때문에 제게 아주 크게 들렸습니다. 우리는 항상 죄를 지면 죄에 대해 용서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 안에 있었는데 제게 큰 충격이었던 것은 바로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한 사람들인데 예수님께서 지불하신 값, 바로 그가 갈보리 산에서 죽으신 것과 그의 피가 우리 죄를 끝냈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사신다는 말씀을 정확히 배우고 돌아가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CLF를 참석 후에 로마서를 읽고 싶은 욕구가 더 커졌습니다. 왜냐면 로마서는 우리를 구속하신 사실과 갈보리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의 피가 얼마나 값진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해주기 때문입니다. 들은 말씀처럼 우리가 죄인된 것이 한 사람으로 된 것처럼 의인되는 것도 한 사람, 바로 예수님으로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더 성경을 읽어 싶어지며 CLF라는 프로젝트에 함께할 수 있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너무 행복하고 기쁨 마음으로 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연초 CLF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시기 위해 먼저 하나님을 믿게 하셨다. 올해 4월에 열릴 유럽 CLF를 통해 자유신학으로 죽어 있는 이 유럽을 살리셔서 주의 영광을 드러내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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