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제가 본 공연 중 가장 최고입니다!" 기독교 송구영신예배 공연 투어 소식
[우간다] "제가 본 공연 중 가장 최고입니다!" 기독교 송구영신예배 공연 투어 소식
  • 김형진 기자
  • 승인 2020.01.09 1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크리스천 라이프(Christian Life) 교회 송구영신 행사
- 워십 하우스(Worship House) 교회 송구영신 행사
- 미라클 센터 송구영신 행사
- 패스오버 페스티벌(Passover Festival) 2019-2020 빅토리 교회 송구영신 행사

매해 12월 31일만 되면 전 세계는 뜨겁게 달아오른다. 카운트다운을 하기 위해, 일출을 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 때문에 온 세계가 시끌벅적하다. 하지만 우간다에는 아주 특별한 기독교 문화가 있다. 우간다는 12월 31일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새해에 놀랍게 일하실 하나님을 바라고 기도하기 위해 대형 교회들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송구영신 행사가 우간다 곳곳에서 진행된다.

BAF 우간다 오순절목회자연합회 총회장이자, 우간다 송구영신행사에 가장 큰 큐모로 열리는 패스오버 페스티발 주관자인 세루와다 비숍은 2017년 한국 기독교지도자연합(CLF) 모임에 참석한 후 17회 패스오버 페스티벌(Passover Festival)에 박옥수 목사를 초청해 10만 명 앞에서 복음을 전했다. 또한 격년으로 박옥수 목사와 그라시아스합창단을 초청해 2020년 가장 역사적인 우간다 스타디움 송구영신 행사로 만들기 위한 준비중에 있다.

우간다 IYF는 아주 특별한 2019년의 마지막을 보냈다. 작년 12월 칸타타 투어를 다녔던 교회 목사들의 특별한 부탁을 받아 송구영신행사 공연 투어를 했다.  

18기 우간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이 준비한 인도 문화 댄스 '타타드'
이번 송구영신 행사를 위해 우간다, 케냐, 부룬디에서 모인 새소리 음악학교 교사들

18기 우간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은 인도 문화 댄스 ‘타타드(Tattad)’와 건전댄스를 했다. 그리고 이번 공연 투어를 위해 우간다에 모인 우간다, 부룬디, 케냐 새소리 음악학교 교사들은 우간다 복음성가인 '얀수물루란제’와 ‘오리 카톤다’를 불렀다.

 

#1. 크리스천 라이프 교회

첫 번째 행사장소는 잭슨 세뇽가 비숍의 ‘크리스천 라이프 교회’였다. 이 교회는 작년 12월 칸타타를 통해 이어진 교회로 당시 1만 2천 명의 성도들이 칸타타를 관람했다.

크리스천 라이프 교회의 송구영신 행사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오기 때문에 두 장소로 나뉘어 진행된다. 행사 당일에는 본교회에는 4만 명, 코로로 비상공원에는 6만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새소리 음악학교 교사들의 공연을 좋아했다. 특히 우간다의 유명한 복음성가곡인 ‘오리 카톤다’ 노래가 울려 퍼질 때 참석자들은 소리를 지르며 뜨겁게 환호했다.

 

#2. 워십 하우스(Worship House) 교회

다음 공연 장소는 워십 하우스였다. 이 교회는 우간다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 와나자를 작사 작곡한 부겜베 목사가 시무하고 있다. 행사장에 도착했을 때 행사장은 3만 명의 사람들로 이미 가득 차 있었다. 그리고 행사가 한창 진행 중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입장하지 못해 밖에서 줄을 서 기다리고 있었다.

 

#3. 미라클 센터

다음 장소는 미라클 센터였다. 미라클 센터는 2017년 박옥수 목사와 함께 주일예배를 드렸고, 2019년 신년예배, 그리고 2019 우간다 칸타타 등 계속해서 아주 가까운 관계를 갖고 있다. 이번 송구영신 행사에는 4만 명의 사람들이 모였다.

특히 카얀자 목사는 우간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의 인도 문화댄스를 보고 굉장히 놀라워하며 "댄스 공연이 정말 강렬했습니다. 제가 본 공연 중 가장 최고입니다! "하며 앵콜을 요청했다. 그리고 앵콜 공연 이후 카얀자 비숍은 관객들과 함께 허리를 숙여 "감사합니다"를 외쳤다.

이곳 저곳 공연을 다니느라 몸은 녹초가 되었지만 사람들의 기쁨과 즐거움으로 마음이 가득 찼다. 이날 하루는 잊을 수 없는 마지막 추억으로 또 의미있는 새해의 시작으로 기억될 것이다.

 

#4. 패스오버 페스티벌(Passover Festival) 2019-2020 빅토리 교회 송구영신 행사

만델라 스타디움은 십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행사장으로 작년 ‘패스오버 페스티벌 2018-2019’ 때 박옥수 목사가 10만 명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라시아스합창단이 공연했던 아주 뜻깊은 장소이다.

2020년 박옥수 목사와 그라시아스합창단을 초청해 가장 역사적인 스타디움 송구영신행사를 치르려고 준비 중인 세루와다 비숍(가운데 왼쪽)과 아내인 프리다 목사(가운데 오른쪽)

칸타타 투어 때 세루와다 비숍이 새소리 음악학교 교사들과 굿뉴스코 해외봉사 단원들의 공연을 스타디움 집회에 초청해 이번 송구영신행사 공연 투어가 진행되었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의 건전댄스 이후 새소리 음악학교 교사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얀수물루란제’와 ‘오리 카톤다’는 우간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찬송으로, 노래가 스타디움에 울려 퍼지자 사람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부르고 뜨거운 박수를 보내주었다. 온 스타디움이 감동의 전율로 가득했다.

이번 우간다 칸타타 투어와 송구영신행사 공연 투어로 우간다의 많은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기쁜소식선교회에 마음을 열었고, 박옥수 목사와 그라시아스합창단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2019년에도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로 가득했던 우간다. 불가능해 보였지만 믿음으로 발을 내딛었을 때 놀랍도록 아름다웠던 '10만 명과 함께한 우간다 송구영신예배', '우간다 첫 칸타타 투어' 등 하나님은 우리의 형편과 상관없이 또 끊임없이 일하셨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신대'라는 하나님의 약속 아래 시작된 2020년, 올해도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로 가득 채워질 한 해를 생각하니 벌써부터 감사와 소망이 넘친다.

글: 홍민서(18기 우간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
사진: 정성국(18기 우간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