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하나님과 하나되어 복음의 일꾼으로
[대전] 하나님과 하나되어 복음의 일꾼으로
  • 백상진
  • 승인 2020.01.12 2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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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강화 프로그램

이번 동대전 학생캠프에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다. 훗날 이 시대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필수적인 도전정신과 사고하는 힘을 길러주는 ‘학생 마인드발표’ 시간이다.

학생들은 직접 준비한 15분 분량의 마인드강의를 200여 명의 청중 앞에서 발표한다. 다른 사람이 전해주는 강의를 듣는 것에 익숙하던 학생들은 부담을 뛰어넘고 마인드강의를 준비하며 자신의 마인드를 정리해보고 전보다 강해진 마음을 발견하게 된다.

약한 마음에서 강한 마음으로의 변화한 경험을 발표한 정대은 학생
약한 마음에서 강한 마음으로의 변화한 경험을 발표한 정대은 학생

“저는 어릴 때부터 소심했던 성격으로 문제가 있었는데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마음이 강해졌던 경험을 바탕으로 ‘두부에서 벗어나’라는 제목으로 발표했어요. 얼마 전 학교 과제로 현직 무용수를 인터뷰했는데 그 분야에 흥미는 있지만 막연하게 알고 있던 부분을 명확하게 알 수 있었고 느낀 게 컸는데 이번 마인드발표에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어요. 특히 많은 사람 앞에서 강연하는 소중한 경험을 얻었고 준비가 안 된 상태였지만 하나님이 절 도우시는 것을 봤어요. 만약 기회가 있다면 저는 꼭 다시 하고 싶어요.” (체인지 3, 정대은)

자신이 고립에서 벗어나 밝은 마음으로 변한 스토리로 발표한 유은혜 학생
자신이 고립에서 벗어나 밝은 마음으로 변한 스토리로 발표한 유은혜 학생

“학교에서 마인드발표 소식을 듣고 하고 싶어서 도전했어요. 모범생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싶지 않아서 제 마음 속 어려움을 누구에게도 터놓지 않고 고립된 채로 지냈어요. 그런데 다른 사람과 연결되면 어떤 어려움이라도 이겨낼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운 경험을 발표했어요. 무대에서 공연하는 것과 발표하는 것은 달라서 평소 말하는 게 큰 부담이었는데 그 어려움을 극복하니 뿌듯했어요. 또, 방학과 맞바꿔 스스로 부담스러운 곳에 뛰어들었던 경험이 제가 무대에서 공연할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번 발표를 준비하면서 제 자신도 돌아보게 되고 내가 왜 고립이 되었는지 정확하게 알게 되면서 다음에는 고립되지 않도록 마음에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어요.” (챌린지 2, 유은혜)

이날 인터뷰에 응한 학생들은 만약 주변의 누군가가 마인드 강의 하기를 주저하고 있을 때 무조건 지원하라고 적극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부딪혀보기 전에는 부담밖에 보이지 않았지만, 직접 자신을 부담 속에 던져 넣었을 때에 얻을 수 있는 기쁨에 대해 말했다. 이번 마인드 발표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강한 마음을 배우고 미래의 리더로서 앞으로 세상을 바꿔나갈 것을 소망한다.

오후에는 특별히 학생들을 위해 박옥수 목사가 동대전센터를 찾았다. 이날 박옥수 목사는 학생들에게 “구원받은 사람에게 이유 없는 어려움이 없고 하나님께서 항상 유익으로 바꾸실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과 같은 마음이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복된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과 같은 마음이면 하나님은 여러분을 쓰시길 기뻐하십니다. 어려움이 닥쳐도 주님이 복음 전하기 좋으신 대로 이끄시기 때문에 어려워하지 말고 담대히 복음을 전하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말씀을 전하고 있는 박옥수 목사
말씀을 전하고 있는 박옥수 목사
학생들 가까이에서 말씀을 전하는 박옥수 목사
학생들 가까이에서 말씀을 전하는 박옥수 목사
박옥수 목사 말씀을 경청하는 학생들
박옥수 목사 말씀을 경청하는 학생들

“어려움을 만나면 쉽게 포기하는 제 모습을 보고 그러지 않으려 많이 다짐했지만 변화가 없었는데 말씀을 듣고 하나님과 연결되는 것이 의외로 간단하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박옥수 목사님께서 우리가 살면서 어려운 일을 만나지만 하나님이 결국 복되게 만들어 절대 어려움으로 끝나게 하지 않으시고 그 어려움도 다 하나님의 뜻이어서 하나님께서 참된 복으로 바꾸신다고 하신 말씀이 소망이 됐어요.” (체인지 2, 조시은)

“어려움과 문제를 하나님께 맡길 때 더 이상 내 문제가 아니고 다윗이 하나님과 합한 마음이었을 때 어떤 문제를 만나도 하나님께 구했고 하나님께서는 그런 다윗을 복된 길로 인도하신다는 말씀을 들었어요. 저도 하나님과 한마음이 되면 제게도 하나님이 일하시고 저를 가장 복된 길로 인도하실 것을 생각하니 감사했어요.” (체인지 7, 박요한)

이렇게 배운 마인드를 통해 앞으로는 학생들이 하나님과 마음이 연결되어 훗날 담대하게 복음의 일에 쓰일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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