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구학생캠프, ‘그래도 하나님은 나와 함께 하신다’
[대구] 대구학생캠프, ‘그래도 하나님은 나와 함께 하신다’
  • 윤은선
  • 승인 2020.01.14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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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새해, 1월 6일부터 11일까지 5박 6일간 기쁜소식대구교회에서 경상도지역 고등학생 310여 명을 대상으로 대구 겨울학생캠프가 있었다.

이번 대구 겨울학생캠프는 ‘우리 인생 가운데 하나님과 어떻게 동행하는지’ 학생들의 인생 속에 마음의 방향을 잡아주는 시간이 되었다.

접수를 하고 있는 학생캠프참가자들
접수를 하고 있는 학생캠프참가자들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마인드 레크리에이션과 오후 야외활동, 모두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포크댄스, ‘마음 밭에 서서’ 책을 읽고 내 마음을 비춰보며 마음을 나누는 독서토론과 골든벨, 3학년 학생들을 위한 대학아카데미, 학생들의 숨은 끼를 발산하는 장기자랑, 마음의 폭을 넓혀주는 명사초청강연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자신의 한계에서 벗어나 하나님이 일하는 세계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

매 저녁행사 시작전, 포크댄스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매 저녁행사 시작전, 포크댄스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초청강연시간, 마인드강연을 하고 있는 문혜진 강사
초청강연시간, 마인드강연을 하고 있는 문혜진 강사
미션 게임을 수행하고 있는 학생
미션 게임을 수행하고 있는 학생
'마음밭에서서' 책을 읽고 비춰진 마음을 발표하고 있다
'마음밭에서서' 책을 읽고 비춰진 마음을 글로 정리해서 발표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가 소감인터뷰]

“새로운 친구들과 서먹한 분위기였는데 마인드레크리에이션을 하면서 서로가 더 쉽게 가까워질 수 있어 너무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마인드레크리에이션 참가자, 1학년, 조영인)

“처음엔 글을 읽기도 귀찮고 하기 싫은 마음이 앞섰지만 글을 읽고 찬찬히 생각을 하다보니 나와 비슷한 부분을 많이 느꼈고, 내 모습이 정확히 보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절제하기 힘들기에 마음의 분명한 선이 필요한데, 그 선을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인도자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독서 토론을 통해 절제력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정확히 알게 돼서 좋았습니다.” (독서토론 참가자, 3학년, 송도은)

“대학교에 가기 전에 어떻게 대학생활을 해야 하는지 불안하고 두려움도 많았습니다. 고민을 공유하고 조언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카데미를 통해 제 스스로 저를 지키려 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고 제가 가진 계획들이 잘 못된 것들이 많았는데 바로 잡아주셔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3학년들을 위한 대학아카데미 참가자, 3학년, 이예은)

선생님과 학생들의 밴드공연
링컨하우스부산 학생들의 자메이카 문화공연 '브링더비트'
학생들이 준비한 장기자랑
링컨하우스대구 학생들의 미국문화공연 '멤피스'
대덕 링컨고등학교 학생들의 전체합창

매 저녁행사에는 전통문화공연, 연극, 악기연주, 합창 등 각 지역에서 준비해온 다채로운 공연들로 캠프가 더욱 풍성했다.

대구겨울학생캠프 주강사인 김용학목사
대구겨울학생캠프 주강사인 김용학목사

이번 대구 학생캠프 주 강사인 김용학 목사(기쁜소식김천교회 담임)는 한 주 동안 ‘생각은 곧 재앙이다’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지식은 공부해서 얻는 것이지만 지혜는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절대 스스로 가질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는 성경을 통해서 얻을 수 있습니다. 내 생각을 버려야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말씀을 받아들이면 그 말씀이 일을 합니다. 마음에 말씀이 있으면 그 힘으로 내 생각을 이길 수 있습니다.”

“복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찾아서 누리는 것입니다. 성경 아닌 것,  말씀이 아닌 것은 진짜가 아닙니다. 말씀이 선명해질 수 있도록 생각이 찾아오면 말씀을 펴서 한번 읽고 두 번 읽고 계속 읽으면 마음에 심겨집니다. 심겨진 말씀은 씨앗과 같이 일을 합니다. 다 이루었다는 것은 판결문입니다. 다 이루어놓으신 예수님을 바라보라고 했지, 능력 없는 나를 바라보는 것이 아닙니다. 완벽하게 해놓은 하나님을 바라보세요.”

[말씀 소감인터뷰]

“학교 성적에 대한 욕심, 친구들과의 관계, 내 뜻대로 되지 않는 부분들이 항상 힘들고 고민됐어요. 생각은 곧 재앙이고 마음에 말씀만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목사님의 말씀에 큰 힘을 얻었습니다.” (3학년, 고혜민)

“불뱀과 놋뱀에 대해서 말씀을 전하셨는데 공부가 어렵고 친구가 밉고 이런 내 모습을 보면 하나님 앞에 나가지 못할 때도 있었는데 내가 어떤 모습이든 상관없이 놋뱀만 바라보면 산다는 말씀이 감사했습니다. 내가 더 이상 불뱀과 싸울 필요가 없고 놋뱀만 바라보면 되는 것이 소망이 됐습니다.” (2학년, 박현석)

겨울학생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의 단체사진
겨울학생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의 단체사진

각박한 현실 속에 ‘소망’이라는 단어가 점점 멀어지는 요즘, 대구 학생캠프에서는 소망의 꽃이 여기저기 피어났다.

학생들은 5박6일 동안 하나님과의 연결, 확실한 믿음을 배우며 내 모습과 상관없이 ‘그래도 하나님은 나와 함께 하신다’는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했다. 학생들은 이번 대구겨울학생캠프에서 자신의 생각을 부인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신뢰하는 법과 미래에 지도자가 되기 위한 올바른 마인드를 배운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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