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믿음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커네디컷
[미국] 믿음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커네디컷
  • 이소영
  • 승인 2020.01.17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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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칸타타 후속 성경 세미나 커네디컷에 열려

  1월 3일 커네디컷에 처음 열린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3,500여석이 모두 만석 됐고, 400여명이 넘는 사람이 돌아갔다. 13일부터 4일간 강사 최요한 전도사(기쁜소식 LA교회)를 초청해 열리는 후속집회, 칸타타에 참석했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전도팀은 한 명 한 명 찾아가기 시작했다.

3,500여석이 만석 됐던 커네디컷 크리스마스 칸타타
3,500여석이 만석 됐던 커네디컷 크리스마스 칸타타

  커네디컷의 라플(경품 추첨) 리스트는 총 1,400여개, 숙소가 구해지지 않아 맨하탄에서 매일 이동해야 하고, 세미나 장소가 칸타타가 열렸던 장소와 1시간 가량 떨어져 있어 어려움이 있었지만, 전도팀은 "포기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준비한 사람을 다 얻을 수 있다"는 종의 말씀을 의지하며 약속을 잡고 한 집씩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라플(경품 추첨)을 통해 집집마다 복음을 전하고 있다.
라플(경품 추첨)을 통해 집집마다 복음을 전하고 있다.

  사람들은 칸타타를 보고 이미 마음이 활짝 열려있었고, 대화를 시작하니 마음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아들의 죽음, 이혼, 병 등 마음의 아픔이 있지만 하나님을 몰라 마음앓이를 하는 사람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종의 말씀을 따라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교제하고 복음을 전하면서 하나님이 준비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10년 전에 아들이 죽었는데 예지몽을 꿨습니다. 아들이 죽고난 후 하나님은 미리 아셨을텐데 왜 그걸 막지 않으셨을까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그런 의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오늘 이사야 38:17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이 내게 고통을 더하신 것은 평안을 주기 원하신다는 것이 감사합니다. 말씀을 듣고 보니 그 일 이후로 하나님이 도우시는 일이 많았는데 원망하는 쪽으로 마음이 치우치니까 그런 복들을 잊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볼 때는 고통이지만 하나님이 볼 때는 평안인 것처럼, 우리가 볼 때는 죄인인데 예수님이 온전하게 해놓으셨기 때문에 하나님이 볼 때는 의인입니다. 보고 믿는 것이 아니라 먼저 말씀을 믿는 것이라는 말씀이 마음에 남았습니다.” (레드비안)

마음을 열고 온 마음으로 도와주는 펠릭스 목사
마음을 열고 온 마음으로 도와주는 펠릭스 목사

  집회 장소를 빌려준 펠릭스 목사는 온 마음으로 전도팀을 도왔다. 라플 방문을 하며 차량이 한 대밖에 없어 어려움이 있었는데 차량을 빌려주셨고, 일이 끝나면 바로 교회로 와서 문을 열고 따뜻하게 준비해놓으셨다. 또한 성도가 10여명 되는 작은 교회지만 모든 성도들이 매일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아코디언 연주와 노래를 준비해 집회에 참석한 엘렌&스티븐

  사람들을 초청하는 것, 집회 프로그램 등 준비가 많이 부족했지만 하나님이 하나하나 준비해주셨다. 라플 방문자 중 한 노부부는 아코디언 악기와 노래를 준비해 집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힘 있게 복음을 전하는 최요한 전도사(기쁜소식 LA교회)
힘 있게 복음을 전하는 최요한 전도사(기쁜소식 LA교회)
새로운 사람들이 와서 복음을 진지하게 듣고 있다.
새로운 사람들이 와서 복음을 진지하게 듣고 있다.

  이틀간 강사 최요한 전도사는 전갈의 독을 이긴 간증을 생생하게 전했고, 요한복음을 통해 복음을 전했다. 우리의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을 그대로 받아들일 때 예수님이 일하실 수 있다고 말하며, 성경을 한 구절씩 읽으며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더 이상 기억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셨음을 명확하게 전했다.

복음 교제와 신앙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
복음 교제와 신앙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
참석자들은 말씀을 듣고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았다.
참석자들은 말씀을 듣고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았다.
복음 교제 후 기뻐하는 더글라스(왼쪽)
복음 교제 후 마음을 활짝 열고 기뻐하는 더글라스(왼쪽)

  참석자들은 모두 진지하게 말씀을 들었다. 말씀 후에는 한 명도 그냥 가지 않고 신앙 상담을 나누며 늦은 시간까지 교회에 머물렀고, 말씀을 계속해서 듣고 싶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저도 온전합니다” 엘렌(왼쪽에서 세 번째)
“저도 온전합니다” 엘렌(왼쪽에서 세 번째)

"저는 작곡 겸 찬양 전도를 오래 해왔는데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음악은 놀라웠습니다. 오늘 남편이 아코디언 연주를 하고 저는 노래를 불렀는데 감사했습니다. 말씀도 너무 좋았습니다. 처음에 목사님이 “온전하다”는 말씀을 믿는 사람은 손을 들어보라고 하셨을 때 절대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목사님이 히브리서 10장 14절 말씀을 보여주시는데 말씀 앞에 순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엘렌)

  올해 처음 커네디컷 주와 뉴욕(맨하탄, 알바니, 버팔로, 시라큐스) 총 5군데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진행했고, 하나님이 도우시는 것을 분명히 보았다. 칸타타뿐 아니라 이어지는 후속 성경세미나에도 하나님이 붙여주시는 사람들을 다 얻을 것을 생각할 때 4일간 이어지는 세미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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