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박옥수 목사 케냐 방문, 복음의 열매들과 다시 뿌린 씨앗들
[케냐] 박옥수 목사 케냐 방문, 복음의 열매들과 다시 뿌린 씨앗들
  • 박도훈
  • 승인 2020.01.20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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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지도자연합(CLF) 포럼
- 구속의 복음교회(아서 기통가 목사 시무) 주일오전예배
- 마하나임대학 기공식

2020년 박옥수 목사의 첫 해외 일정인 아프리카 5개국 방문 중 4번째 국가인 케냐를 방문했다. 

19일 자정 케냐 국제공항에 도착한 박옥수 목사와 일행은 이른 아침부터 일정을 이어갔다. 새벽 6시경 나이로비 교회에서 준비한 환영식이 있었다. 교회 입구에서 본관을 따라 길게 늘어선 케냐의 형제자매들은 박옥수 목사가 탄 차량이 경찰조사국에서 지원한 싸이카의 호송을 받으며 교회로 들어서자 크게 환호하며 반겼다.  


기독교지도자연합(CLF) 포럼

이후 곧바로 나이로비교회 대예배당에서 외부 목회자들 및 형제자매들과 함께 기독교지도자연합(CLF) 포럼을 가졌다. CLF 포럼은 19, 20일 이틀간 진행됐다. 첫날 이른 아침부터 박옥수 목사는 참석자들에게 힘있게 복음을 외쳤다.

기쁜소식나이로비교회 대예배당을 가득 채운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참석자들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주강사 박옥수 목사

"성경을 읽고 읽고 하니깐 어떻게 죄를 씻고 의인 되는지를 정확히 알게 되었습니다. 작은 시골에서도, 도시에 가도, 다른 나라에 가도 어떻게 죄를 씻는지를 아무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성경에는 우리가 죄를 지었지만, 의롭게 되는 것을 정확히 알려주었습니다. 성경에는 우리 모두가 죄를 지었습니다. 하지만 죄가 씻어졌고 거룩하게 되었고, 의롭게 되었다고 고린도전서에 말합니다. 가장 좋은 단어 But이 성경에 적혀 있습니다. 여기 케냐 어느 교회에서도 But을 가르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여전히 죄인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곳 케냐 나이로비교회에서만, 성경말씀을 믿어서 가장 좋은 단어 But을 가르쳐서 우리가 의인인 것을 가르칩니다!"

말씀을 경청하는 목회자들

"가나 대통령과 만났을 때, 그분도 자신이 죄를 지은 죄인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성경에서 죄가 씻어져 의인이 된 성경구절을 보여드렸습니다. 그 말씀을 받아들여서 마지막을 평안히 잠드셨습니다. 우리 모두 케냐에 있는 사람들에게 성경에서 말하는 '죄를 지었지만 씻어졌고, 의인이 되었고, 거룩하게 되었다'는 것을 전해줍시다!"

 

구속의 복음교회(아서 기통가 목사 시무) 주일오전예배

19일 오전에는 아서 기통가 목사가 시무하는 구속의 복음교회(Redeemed Gospel Church)에 박옥수 목사가 주일오전 예배 강사로 초청받아 말씀을 전했다. 기통가 목사는 기쁜소식선교회의 케냐 선교 이래 인연을 맺어오며 많은 도움을 주고 교류하고 있다.  

구속의 복음교회(Redeemed Gospel Church) 전경
서로 만나 악수하는 박옥수 목사와 기통가 목사
접견실에서 담화늘 나누는 기통가 목사와 박옥수 목사 일행

10시 30분경 구속의복음교회에서 만난 박옥수 목사와 기통가 목사는 서로의 건강과 가족의 안부 등을 물으며 1시간 넘게 담화를 나누었다.

교회 합창단의 찬송으로 오랜 시간 찬양을 드리는 사이 수많은 사람들이 예배당을 가득 메웠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현지어 노래와 찬송을 부르자 사람들은 기뻐하며 자리에서 일어나기도 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무대
합창단의 음악에 반응하는 참석자들
모두가 기립해서 합창단의 노래에 호응하고 있다.

합창단의 무대로 예배 참석자들이 마음을 활짝 연 가운데 기통가 목사가 박옥수 목사를 소개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박옥수 목사를 예우하며 맞이했다. 

기통가 목사의 소개로 단에 오르는 박옥수 목사
말씀을 전하는 박옥수 목사

"저는 도둑질을 너무 많이 했습니다. 왜요? 배가 고프니까. 저는 죄를 너무 많이 지었습니다. 19세 때 직장도 없고 제 인생에 되는 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어릴 때 죄를 많이 짓고 실패를 거듭하면서 자신을 믿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죄 때문에 고통스러워했는데 성경말씀에 내 죄가 씻어졌다고 나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생각하고 다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면 내 마음이 하나님과 같아집니다."

주파수를 같이해서 휴대폰으로 전화통화가 가능한 것처럼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하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다며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해서 암에서 나은 형제의 예화를 말했다.

"의사들은 형제가 죽는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산다고 하셨어. 예수님은 한 번도 병든 자를 못 본 척하지 않아. 예수님 형제도 고치기를 원해. 형제가 볼 때 죽어가고 있지만 고린도전서 6장 10절, 11절. 너는 죄를 지었어. 벗 유어 워시드(but Ye are washed), 벗 유어 생티파이드(but ye are sanctified), 벗 유어 저스티파이드(but ye are justified). 판결은 판사가 합니다. 너는 죄를 지었다 예수님이 죗값을 다 받았다. 그래서 의롭다."

"하나님이 의롭다면 의로운 거야. 아멘. 이제 하나님의 말씀을 믿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죄를 영원히 씻었다고 말씀하십니다. 말씀과 마음을 같이하면 그때부터 하니님이 살아서 역사하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가 완벽하게 우리 죄를 씻었습니다. 박옥수 목사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복음을 듣고 박옥수 목사를 끌어안는 참석자

국적도 다르고 교파도 다르고 예배의 형식도 다르지만, 오직 말씀으로 하나되는 시간이었다. 

"저는 거듭났습니다. 하나님께서 박옥수 목사님이 우리 교회에 방문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메세지도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로마서 3장 23절-24절을 통해서 저희는 예수님을 통해서 의롭게 됐다고 기록되어 있기에 더 이상 정죄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박 목사님이 전하시는 이 복음을 듣고 마하나임 바이블 컬리지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2010년에 졸업했습니다. 이 복음을 통해서 국내와 해외에서 많은 사람들과 만남을 가질 수가 있었습니다. 이 복음이 진정한 예수님의 복음임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루시 카리오키 목사 / Redeemed Gospel Church. 

"기쁜소식선교회의 설립자이자 하나님의 종인 박옥수 목사님께서 방문해주셔서 하나님께서 감사드립니다. 저희를 방문하시기를 오랫동안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번에 하나님께서 기회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사람들이 오늘 들은 말씀을 달게 받았습니다. 우리가 말씀을 통해서 어떻게 속죄가 되었고 죄에서 벗어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놀라운 메시지를 통해서 우리 교회가 변할 것이라는 것을 믿습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기 전에 목사님께서 많은 나라들을 방문하셔서 복음의 문이 열리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지금 돌아다니시면서 교회를 고쳐 주시고 계십니다.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너무나도 감사했고 우리 교회와 성도들이 모두 바뀔 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  아서 기통가 목사 / Redeemed Gospel Church 담임

 

마하나임대학 기공식

오후 4시 30분경 마하나임대학 기공식을 가졌다. 
마하나임대학은 2013년에 공식적으로 시작해 현재 75개 학과가 개설돼 있고, 매년 약 1천 명이 등록한다. 이러한 실정에 맞게 마하나임컬리지 전용 건물을 지으라는 말씀을 따라 박옥수 목사 케냐 방문 일정에 맞춰 기공식을 갖게 됐다. 케냐와 아프리카에 정말 많은 교회들이 있지만 복음을 알지 못해 죄 가운데 빠져 있는 걸 안타까워하신 하나님께서 마하나임대학을 설립해 이 대학을 통해 케냐의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고 거듭날 수 있도록 이끌고 계신다.

마하나임대학 학생들
기공식에 함께한 케냐 형제자매들
하태현 학장의 경과보고

케냐 넬슨 목사의 기도 후 하태현 학장이 단에 올라 마하나임대학의 역사와 현황을 보고했다.

축사하는 이헌목 목사

합창단의 공연이 있은 후, IYF 사무총장 이헌목 목사가 단에 올라 축사했다.

"성경에 나오는 소경은 그렇게 태어난 것은 저주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저주받았어. 나는 죄가 많아. 그런데 예수님은 놀라운 이야기를 합니다. 이건 하나님의 영광이야. 이게 어떻게 축복입니까. 소경이 예수님 이야기를 듣는 동안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하나님 앞에 마음을 받았던 목사님 한 분으로 말미암아 케냐에 일하신 것이 너무 놀랍습니다. 우리는 잘 보지 못하지만 이 학교가 아프리카에 놀라운 학교가 되리라 믿습니다."

메시지를 전하는 박옥수 목사

이어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메시지를 전했다. 

"신학교와 마인드학교를 10년 후에 종합대학으로 만들 것입니다. 정확한 죄사함의 복음을 배우고 케냐 정부에서 마인드교육을 실시하게 할 것입니다. 그동안 하태현 학장님이 학교를 운영해 왔었는데, 학장님이 정말 많은 어려움을 잘 이겨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일만 있지 않고 어려움도 있을 텐데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마하나임대학이 케냐 최고의 학교가 될 것입니다. 이곳에서 하나님의 귀한 일꾼이 많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하태현 학장님, 김요한 목사님 바쁜데 학교를 돌아봐줘서 감사합니다. 형제자매님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이제 여기에 바로 건축을 시작해서 세계 최고의 학교로 만들겠습니다. 하나님이 뜻대로 이루시고 영광받으시길 바랍니다."

케냐에 뿌린 씨앗들이 풍성한 열매를 맺는 가운데, 부지런한 농부와 같이 복음의 일꾼들은 쉼없이 씨앗을 뿌리고 있다. 시간이 흘러 지금보다 훨씬 풍성한 열매로 돌아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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