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발대식,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
[볼리비아] 발대식,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
  • 양경찬
  • 승인 2020.01.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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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볼리비아 산타크루스에는 2014년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되는 IYF월드캠프를 위해 모두가 분주하게 일하고 있다.

특히 2020 월드문화캠프를 위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했고 볼리비아뿐만 아니라 페루, 콜롬비아, 에콰도르, 칠레 등 다양한 나라에서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모집되었다. 이들은 볼리비아 정부에서 제공해준 체육시설에서 지내며 캠프 준비에 함께하고 있다.

1월 24일 사비오 산토 도밍고 사립 대학교(UPDS)에서 IYF 페루 지부장 조성주 목사와 칠레 지부장 김진환 목사 그리고 콜롬비아 지부장 박준현 목사를 비롯해 산타크루스에 관계된 많은 귀빈들과 대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볼리비아 월드캠프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은 전례 없던 자원봉사자 발대식으로 기존 봉사자들 외에 외부 학생들과 귀빈 및 방송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고, IYF와 볼리비아 월드캠프에 큰 관심을 갖게 되는 시간이 되었다.

자원봉사자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IYF 칠레 지부장 김진환 목사

자원봉사자들은 월드캠프를 위해 준비한 다채로운 문화공연들을 선보이며 행사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고 발대식에 자리한 모든 이들은 처음 보는 문화공연에 뜨거운 호응을 보이며 환호했다. 자원봉사자들의 공연에 이어 귀빈들의 환영사가 있었다.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자메이카 댄스 <브링 더 비트>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남태평양 댄스 <파테 파테>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미국댄스 <파라테>
IYF와 함께 활동을 하고자 하는 까띠아 끼로가(Katia Quiroga) 산타크루스 지방 대표

“지금 너무나 중요한 이 행사를 볼리비아에서 개최하기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청소년들을 통해서 이 도시가 바뀌고 이 나라가 바뀔 것을 믿습니다. 오늘이 바로 이 자원봉사자들의 발대식이 있는 날입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감사하고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우리의 현재이자 미래이고 나라의 힘이자 에너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산타크루스 정부는 IYF와 함께 일할 것입니다. 이번 기회에 볼리비아의 다양한 문화를 보여주고 계속해서 IYF와 협력하면서 봉사자로서 새로운 기회들을 만들어 나가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계속해서 어린아이들이나 노인들을 돕는 하나의 봉사자입니다. 그래서 이 행사를 모든 청소년들에게 알리고 마음에 심어주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 까띠아 끼로가(Katia Quiroga), 산타크루스 지방 대표

자신 또한 봉사자였다는 기제르모 사우쎄도(Guillermo Saucedo) 산타크루스 정부 체육 서비스부 부장

“여러분들이야말로 이 나라들의 작은 씨앗입니다. 제 경험을 조금 이야기하자면 저 또한 봉사자로 시작했으며 지금도 봉사자이며 계속해서 봉사자로 살 것입니다. 왜냐하면 봉사자들의 삶은 많은 문들을 열어주기 때문입니다. 이 행사를 진행하고 계시는 분들도 봉사자로 시작했으며 지금은 그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 여러분들에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IYF 자원봉사자 프로그램을 통해서 일하는 것을 배우고 같이 융합하는 것을 배우고 더 나아가 사회에 공헌하며 나라를 위해 살아가는 여러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기제르모 사우쎄도(Guillermo Saucedo), 산타크루스 정부 체육 서비스부 부장

이후 IYF 페루 지부장 조성주 목사의 마인드 강연이 이어졌다.

참석한 자원봉사자 모두가 IYF를 통해 미래의 지도자가 되기를 바라며 마인드 강연을 하고 있는 IYF 페루 지부장 조성주 목사

“현재, 세계는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고 있고 실제로 여러 선진국에는 로봇이 인간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인터넷으로 모든 것을 통제하고 제어하게 됩니다. 가족 또는 친구와 대화가 단절된 채 SNS에서의 인간관계를 선호하는 요즘, 핸드폰에 빠져 사는 모습이 마치 마약이나 술에 중독된 것과 같습니다. 우리 IYF가 주관하는 월드캠프와 같은 다채로운 교류 활동들이 청소년들을 중독된 삶에서 벗어나게 해줄 것입니다. 더불어 자신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돕고 살필 줄 아는 미래의 지도자로 양성해 줄 것입니다.”

IYF에 마음을 활짝 연 빠올라 뻬리꼰(Paola Pericón) / 사비오 산토도밍고 사립대학교 총장

"저는 이 월드문화캠프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일하는 IYF라는 단체를 알게 되어서 너무나 기쁩니다. 그래서 산타크루스에 있는 대학생들이 그냥 단순히 공부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봉사자가 되어 미래에 대한 가치와 원칙을 알아가며 그들의 가족이나 나라에 대해 한 번 더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의미로 이 행사를 대학생들에게 제공하는 IYF에 감사드리며 모든 청소년들이 월드문화캠프의 자원봉사자로서 뜻깊은 경험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 빠올라 뻬리꼰(Paola Pericón), 사비오 산토 도밍고 사립 대학교 총장

혼자 하는 것이 아닌 함께하는 것의 소중함을 알게 된 자원봉사자 호세 안드레스(José Andrés)

"저는 제가 알고 있는 형 덕분에 IYF라는 단체를 알게 되었고 월드문화캠프 설명을 듣고 자원봉사자로 참석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오늘 발대식에 참석하면서 IYF는 저도 모르는 제 안에 있는 재능이나 능력들을 발전시켜주고 책임감, 노력, 헌신이라는 가치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특히나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혼자 있는 것보다 함께 이뤄나가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모든 볼리비아 청소년들이 이번에 하게 되는 월드문화캠프에 참석해 함께하는 즐거움과 다양한 문화들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 호세 안드레스(José Andrés), 자원봉사자

이번 발대식은 모든 기획, 공연 등 여러 분야에 자원봉사자로 시작해 자원봉사자로 끝을 맺으며 많은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발대식에 참석한 귀빈들
볼리비아 미래의 지도자가 될 자원봉사들과 함께

2월 5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볼리비아 월드캠프를 두고 정부와 언론매체 등 다양한 분야에 길이 열리고 있다. 캠프가 준비되는 것을 보면 정확하게 하나님이 볼리비아에 일하고 계심을 볼 수 있다. 볼리비아 형제자매뿐만 아니라, 새로 연결된 많은 자원봉사자들도 이번 월드캠프를 통해 교회와 연결되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삶을 사는 미래의 리더가 될 것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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