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볼리비아 대통령이 함께한 가운데 펼쳐진 월드캠프 개막!
[볼리비아] 볼리비아 대통령이 함께한 가운데 펼쳐진 월드캠프 개막!
  • 박용언
  • 승인 2020.02.0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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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목), 볼리비아 산타쿠루스 펙스포 크루스(FEXPO CRUZ)에서 '2020 볼리비아 월드캠프'가 자니네 아녜스 차베스(Jeanine Áñez Chávez) 대통령이 함께한 가운데 개막식을 성대히 올렸다. 

캠프장소로 향하는 자니네 아녜스 차베스 볼리비아 대통령 

2월 5일(수)부터 7일(금)까지 진행되는 남미의 축제라고 할 수 있는 월드문화캠프는 주최국인 볼리비아를 비롯한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칠레 등 각국의 청소년들이 모여 교류하고 마음을 나누는 장이다. 특히, 2014년 제1회 월드문화캠프를 개최한 후 6년 만에 다시 개최되는 이번 캠프는 자원봉사자와 청소년 그리고 기독교 지도자 총 2100명이 참석했다.

박옥수 목사와 볼리비아 자니네 야녜스 차베스 대통령

볼리비아는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운 시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11월, 14년간 집권했던 에보 모랄레스(Evo Morales) 볼리비아 전 대통령이 전격 사임했다. 볼리비아 최초로 원주민 출신 대통령이자, 중남미 현역 최장기 집권을 해오던 에보 모랄레스 전 대통령은 지난해 4선에 도전했지만 개표 조작 논란으로 부정선거가 드러났고 결국 사임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당시 야당 상원 부의장 자니네 아녜스는 라파스 의회에서  공석인 상원의장직을 승계한 뒤, 대통령 권한대행 취임을 선언했다. 볼리비아는 대통령 유고 시 부통령, 상원의장, 하원의장 순으로 대통령 권한을 이어받게 돼 있는데 이들은 모두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 사퇴 전후로 물러난 상태였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12월, 자니네 아녜스 대통령은 정부 관계자들과 볼리비아 주요 도시의 대표 목회자들을 대통령 호텔에 초청해 국가 안정을 위해 조찬 기도회를 가졌다.  이날 특별 초대가 된 IYF 콜롬비아 지부장인 박준현 선교사는 대통령에게 월드캠프를 초청했고, 이에 대통령은 IYF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2월 6일 개막식에 참석하겠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박옥수 목사는 자니네 아녜스 대통령을 반갑게 맞이했다.

개막식이 있기전 자니네 아녜스 대통령은 IYF설립자 박옥수 목사와 면담을 갖기 위해 6시에 월드캠프 행사장인 펙스포 크루스를 찾았다. 박옥수 목사는 반갑게 맞이하며 자니네 아녜스 대통령과 면담을 시작했다.

박옥수 목사는 청소년들의 마인드교육을 시작하게 된 배경을 소개했다.

박옥수 목사는 방황하던 미국 청소년 엔디가 어떻게 변화됐는지 설명하며, 전 세계 청소년들의 마인드교육을 시작하게 된 배경을 소개했다. 이어서 성경 속 인물인 간음 중에 잡힌 여자의 이야기를 통해 복음을 전했다.

"예수님을 만난 후 간음 중에 잡힌 여인은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생각과 다르기 때문에 예수님을 만나면 새로운 다른 마음이 일어납니다. 우리 마음에는 '나는 죄가 많아, 어릴 때부터 죄를 많이 지었잖아!' 하지만, 성경은 다르게 말합니다.

로마서3장 23절, 24절은 우리가 죄를 지었다. 하지만, 의롭게 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나는 여전히 죄인인데, 성경은 의롭다고 합니다. 각하는 어떠십니까? 죄인입니까? 의인입니까?”

볼리비아 대통령은 “네, 의인입니다.”라고 말하며, 기뻐했다.

볼리비아 대통령과 면담이 마친 후, 기념촬영
월드캠프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박옥수 목사와 볼리비아 자니네 야녜스 대통령

자니네 아녜스 대통령과 박옥수 목사는 기념촬영 후, 자리를 옮겨 개막식 장소로 이동했다. 

월드캠프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와 호응으로 개막식 장소에 들어선 볼리비아 대통령과 박옥수 목사를 반겼다.

드디어 전 남미 참석자들과 특히 볼리비아 참석자들이 너무나 기다렸던 개막식이 열렸다. 먼저 식전행사로 '일어서' 라는 의미가 담겨있는 남미 댄스 ‘파라테’로 막을 울렸다. 

이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그라사이스합창단의 콘서트가 이어졌다. 솔리스트 우태직, 박진영의 듀엣 무대와 한선교의 트럼펫 솔로 <나팔수의 휴일>, 중창 <Meine Lippen sie kussen so heiss> 는 스페인어로 부른 노래로 참석자들은 자연스럽게 손뼉을 치고 호응하며 '한 번 더! 한 번 더!'를 외쳤다.

합창단의 특징 중 하나는 듣는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인데 그 특징을 잘 드러내며 선보인 <Viva mi patria Bolivia>는 '만세 나의 조국 볼리비아'라는 뜻이며 볼리비아의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불리는 국민곡이다. 이 곡을 들은 모든 볼리비아 사람들은 가슴이 뭉클해지며 하나되어 입을 모아 부르기 시작하며 감동의 물결이 일어났다. 참석자들의 폭발적인 반응 과 요청으로 <Cuán grande es él>을 선보였다.

자니네 아녜스 차베스(Janine Añes Cháves) 볼리비아 대통령 메시지

이어 자니네 아녜스 차베스(Janine Añes Cháves) 볼리비아 대통령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행사에 오기 전에 박옥수 목사님과 오랜 대화를 하며 너무 행복했습니다. 청소년들의 마음을 소망을 주고 행복한 삶을 이끄는 IYF에 대해서 듣고 알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여러분! 행복하게 사세요. 하나님을 믿는 것은 여러분들에게 많은 힘을 줍니다. 사람은 미움과 원망에 사로잡힐 수밖에 없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새로운 마음으로 사는 여러분들 정말 축하드립니다. 이런 행복한 행사에 초대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자니네 아녜스 차베스(Janine Añes Cháves), 볼리비아 대통령 

문화 공연으로 볼리비아 전통댄스 ‘팅구스’ 무대가 시작되자 참가자들은 자국 문화에 자긍심을 느끼며 환호를 보내고 무대를 즐겼다. 이어 작년 국제댄스 페스티벌에서 금상을 수상한 페루 전통댄스인 ‘인티라이미’ 이후 문화 관광부 장관인 마르타 유후라 아파자(Marta Yujra Apaza)의 환영사가 전해졌다. 

이어서,  문화관광부 장관은 IYF설립자 박옥수 목사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마르타 유후라 아파자(Marta Yujra Apaza), 문화관광부 장관 

“저희의 유일한 목적은 평화의 연결선을 모으는 것입니다. 다양한 나라에서 이렇게 큰 국제 행사에 참석한 청소년들에게 환영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문화관광부와 IYF가 함께 2020 볼리비아 월드문화캠프를 개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 발전에 공헌하는 모든 분들께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볼리비아에 오신 박옥수 목사님에게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이러한 소망으로 앞으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당신을 축복하길 바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문화관광부로부터 이 감사장을 드립니다.” – 마르타 유후라 아파자(Marta Yujra Apaza), 문화관광부 장관 

박옥수 목사 "청소년 여러분 행복하십니까? 볼리비아 모든 청소년들은 행복해야 합니다."

IYF 설립자이자 캠프 주강사인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 강연이 전해졌다. 

“볼리비아 청소년 여러분 행복하십니까? 볼리비아 모든 청소년들은 행복해야 합니다. 저는 전 세계 청소년들을 위해 일합니다. 청소년들이 행복한 가운데 잠이 들고 희망 가운데 잠을 깨야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어려움과 문제가 있습니다. 난 이래서 저래서 행복하지 않다. 말이 안 됩니다. 기분 좋을 때도 밥을 먹고 기분이 안 좋을 때도 밥을 먹고 청소년들이 좋을 때나 슬플 때나 괴로울 때도 행복해야 합니다. 행복하세요. 행복하지 않아도 행복해야 합니다. 모든 좋은 것은 행복할 때 일어납니다.” 

참석자들에게 늘 행복만을 말하라고 전하는 박옥수 목사

예수님께서 이미 우리가 행복하도록 모든 것을 준비해놓으셨다며, 참석자들에게 늘 행복만을 말하라고 전하는 박옥수 목사는 참석한 모든 사람들 마음에 행복을 심어 주었다.

"너무나 감사합니다. 왜냐하면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이 너무 제 마음에 와닿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받으면서 여기에 있는 모든 청소년들에게 소망을 주는 것을 느꼈습니다. 행사장에 모여 있는 모두가 대통령과 박옥수 목사님이 함께 오는 것을 너무 기뻐하는 것을 봤습니다. 이 월드캠프가 우리에게 주는 소망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각 청소년들에게 아주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 타티아나 페르난데스(Tatiana Fernández), 자원봉사자 

“저는 IYF를 처음 알게 되었고 이 월드문화캠프에도 처음 참석했습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정말 너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제가 여기 들어왔을 때 지금 이런 것을 느낄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저는 불완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과는 다르게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은 제 마음을 소망으로 가득 채워 주었습니다. 저는 IYF를 알게 된 다음 다른 사람들을 알게 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자스민 주스티니아노(Jazmin Justiniano), 자원봉사자

자니네 아녜스 차베스 볼리비아 대통령과 함께한 2020 볼리비아 월드캠프. 볼리비아 청소년들을 위해 IYF와 정부와의 협력이 청소년들을 세상에서 행복하게 할 것이다.

“여기 모인 젊은이들을 보니 매우 기쁩니다. 볼리비아를 생각해주시고, 모든 젊은이들을 치유해주고 사랑을 전해주는 박옥수 목사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 다가가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또 이렇게 조직이 잘 되어있는 좋은 행사에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어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이런 행사가 학생들에게 행복한 삶을 살도록 방향을 다시 잡아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이런 행사를 개최하는 여러분을 다시 모실 수 있어 영광이고 정말 좋게 생각합니다.” - 자니네 아녜스 차베스(Janine Añes Cháves) 볼리비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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