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온두라스 정부와 IYF 간 청소년 교육에 관한 MOU 체결
[온두라스] 온두라스 정부와 IYF 간 청소년 교육에 관한 MOU 체결
  • 박용언
  • 승인 2020.02.07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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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4일 '온두라스 IYF 월드캠프(2/2~4) 행사장인 테구시갈파의 산호세 델 카르멘에서 IYF(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국제청소년연합)와 온두라스 정부 간 '청소년 마인드 강화(인성교육)'를 위한 MOU체결식이 진행됐다. 

2월 4일 온두라스 테구시갈파에서 온두라스 정부와 IYF 간 청소년마인드교육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하루 전인 3일, 온두라스 청소년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 온두라스 정부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은 박옥수 목사가 테구시갈파의 대통령궁에서 오를란도 에르난데스(Juan Orlando Hernandez) 대통령과 면담을 가졌다. 

박옥수 목사는 면담 중, 미국 LA에 살던 앤디라는 학생이 마약을 하고 권총을 가지고 다녔는데 성경을 바탕으로 만든 마인드교육을 통해 그 아이 마음에 어두움이나 악한 마음 대신 밝고 행복한 마음을 넣어주면서 변화된 이야기를 전했고, 이 일을 계기로 2001년 국제청소년연합(IYF)이 설립되고 20년 동안 전 세계 청소년들을 바꾸고 있음을 이야기했다.

대통령은 온두라스를 비롯한 중미 국가들에 지난 20년간 범죄가 많이 늘었고, 특히 살인, 마약, 미혼모 등의 문제가 많은데, 청소년들이 바뀌지 않으면 더 이상의 발전은 없다며 온두라스에 마인드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통령과 박옥수 목사는 IYF의 마인드교육을 바탕으로 정부와 함께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학생뿐만 아니라 공무원, 경찰, 교사 등의 교육도 진행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교육 관련 프로젝트를 당장 시행하자는 데 동의했고, 대통령은 즉석에서 교육부 장관을 비롯한 실무자들을 소개하며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온두라스 마인드교육의 시행을 위한 구체적인 첫걸음으로 MOU체결식을 갖게 됐다.

4일 저녁 7시경 MOU 체결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 아나 가르시아 데 에르난데스 대통령 영부인, 헥토르 레오넬 아잘라 법무부 장관, 니콜 마르데르 관광부 장관, 마르코 아얄라 청소년부 장관을 비롯한 다수의 정부 인사들이 참석했고, 월드캠프 폐막식을 보기 위해 테구시갈파 시민들을 비롯한 3천여 명의 관객이 함께했다. 

관광부 의전담당관 루이스 카세레스의 사회로 MOU 체결식이 진행됐다. IYF와 온두라스 정부 각 부처 간 MOU 내용을 간략하게 소했다. MOU는 온두라스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IYF가 함께 훈련을 돕고 정부가 지원하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이후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MOU 체결 기념 메시지를 전했다. 

MOU 체결 기념 메시지를 전하는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

“포도원 지기는 주인에게 포도원을 받고 처음에는 주인에게 잘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돈을 많이 벌고 시간이 지난 후, 그 마음에는 감사한 마음이 아닌 주인에게 세를 내는 것조차 아까운 마음이 들어왔습니다. 주인의 종이 찾아 왔을 때 그는 자기도 모르게 그 종을 죽였습니다. 스스로 왜 그랬는지 알 수 없었지만, 어떤 힘이 그 마음을 끌어갔습니다. 사람들 중 죄를 지으려고 결심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습니다. 자기도 모르게 죄에 빠지고 어떤 힘에 끌려갑니다.

우리는 젊은이들에게 예수님의 마음을 가르칩니다. 예수님 앞에 죄 사함을 받고 그 예수님의 마음이 우리 속에 들어오면 우리는 나약하지만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죄를 이기고 시험을 이기는 것입니다. 오늘 저녁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공연합니다. 여러분 모두 즐기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이 행복해질 때 삶이 밝아집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죄에 빠지거나 어려울 때 예수님의 이름을 불러주세요. 예수님은 여러분을 도우시고 여러분에게 새 힘을 줘서 죄도 악도 이기고 밝고 복된 삶을 살게 해줄 것입니다.”

- 박옥수 목사 메시지 中

MOU 문서에 사인하는 법무부 장관
MOU 문서에 사인하는 관광부 장관
MOU 문서에 사인하는 청소년부 장관
MOU 문서에 사인하는 대통령 영부인

MOU 문서 사인식에서는 정부측에서 법무부 장관, 관광부 장관, 청소년부 장관 순으로 사인을 했고, 마지막에 영부인이 최종 사인을 했다.  
MOU 사인식 후 영부인이 MOU 체결식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IYF에 대한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합니다. IYF는 도전, 변화, 연합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학생들을 교육하며 다른 이들을 위해 희생하는 미래의 지도자로 양성시킬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을 마음에 두고 마음의 모든 소원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온두라스 청소년들이 IYF의 정신을 배워 세상을 밝게 비추는 빛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온두라스 정부와 IYF 간 MOU 체결을 시작으로 온두라스 전국민에 대한 마인드교육의 길이 크게 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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