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지역 신년소망의 실행, ‘액션러닝 강습회‘로 첫걸음
[부산] 부산지역 신년소망의 실행, ‘액션러닝 강습회‘로 첫걸음
  • 김미래
  • 승인 2020.02.09 1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액션러닝 강습회에 참석한 남부지역 320여 명의 참석자들
액션러닝 강습회에 참석한 남부지역 320여 명의 참석자들

  하나님의 종은 신년사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 마음이 하나가 되면 우리의 삶 속에 하나님이 많은 일을 하신다는 소망을 부산지역 성도들에게 주었다. 이후 하나님의 영광을 보기 위한 첫걸음으로 지난 8일, 인천지역 마인드팀을 초청해 ’액션러닝 강습회‘를 가졌다. 부산지역 복음의 진보를 위한 계획 수립과 협업 절차를 배우고자 남부지역 320여 명이 부산대연교회에 자리했다.

아이디어 도출을 위해 토의 중인 참석자들
아이디어 도출을 위해 토의 중인 참석자들

  교회별, 부서별(부인, 장년, 실버, 주일학교 등) 총 40개의 팀이 구성된 가운데, 팀의 현황에 따라 목표를 설정하고 액션러닝을 진행했다. ‘PMI’ 기법을 활용해 작년 한 해의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의 원인분석을 바탕으로 개선방향을 설정했다. 이어서 올해 구체적인 아이디어 도출을 위해 ‘로직트리’ 기법을 활용해 논리적으로 생각을 정리해 나갔다.

'갤러리워크' 활동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중인 참석자들
'갤러리워크' 활동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중인 참석자들

  특히 팀별 순회를 하며 각 팀의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다른 팀의 아이디어를 수용하는 ‘갤러리워크’ 활동은 열띤 발표 속에 진행되었는데, 다른 팀의 창의적이면서도 실행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착안해 자신의 팀에 적용 및 발전시킬 수 있어 참여와 호응이 적극적으로 이뤄졌다.

  기쁜소식서부산교회 김영교 목사는 열왕기상 17장 사르밧 과부의 이야기를 통해 말씀을 전했다. 김영교 목사는 2020년에도 하나님이 많은 것을 이미 채워주셨음을 강조하며 ‘내 눈에는 채워지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말씀에는 보인다 했기에 이 마음을 그대로 받아들일 때에 비로소 내 생각들이 비워진다’고 전했다.

  하나님 앞에 복음을 전하기로 마음만 정하면 수많은 일을 계획하고 실행하기에 잠시도 게을러질 수 없다. 부산지역 성도들은 반나절의 짧은 액션러닝 강습회였지만 그동안 복음을 전하는 일에 대해 얼마나 안일하고 나태하게 지내왔는지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교육참석자 이미옥(부산대연교회 주일학교 담당)
교육참석자 이미옥(부산대연교회)

  “그동안 내 속에 갇혀서 배우지 못해 안주하고 있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기법과 체계적인 활동으로 참석자들의 창의성이 발휘되는 것을 보면서 배울 마음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흡수하고 펼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2020년, 신년사처럼 믿음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선교회 속에서 저희의 역량도 키워주시고 복음의 도구로 쓰실 것입니다.” - 이미옥 / 부산대연교회

교육참석자 이주은(기쁜소식동울산교회 주일학교 담당)
교육참석자 이주은(기쁜소식동울산교회)

“주일학교 반사로 활동하고 있는데, 세부적으로 월별 계획까지 세우며 다양한 의견들이 오가다 보니 사고를 깊이 할 수 있었습니다. 올 한 해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더 얻을 수 있을까 고민하는 게 소망스럽고 감사했습니다.” - 이주은 / 기쁜소식동울산교회
 
“매년 선교회 행사 일정이 다가오면 주먹구구식으로 사람을 초청하거나 행사를 기획하기 바빴는데, 결국 우리가 아무리 행사를 기획해도 ‘사람이 남지 않으면 안 된다’는 부분이 크게 자각되었습니다. 어떤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야 하는지 교회 성도 모두가 충분히 공유해, 타의에 의해서가 아닌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지체끼리 서로 이끌어주는 부분도 깊게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 정수경 / 기쁜소식영도교회

액션러닝 강습회에 이어 믿음으로 실행할 교육참석자들
액션러닝 강습회에 이어 믿음으로 실행할 교육참석자들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요 11:40) 
  사르밧 과부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마지막 남은 가루 한 움큼을 드림으로 끊이지 않는 가루통을 얻어서 자신도 살고 다른 사람들도 살렸다. 2020년, 약속을 좇아 발걸음을 내디딘 부산지역 성도들은 자신을 통해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이 그대로 이루어질 것에 소망을 품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