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박옥수 목사, 코스타리카 카를로스 알바라도 대통령과 면담
[코스타리카] 박옥수 목사, 코스타리카 카를로스 알바라도 대통령과 면담
  • 박용언
  • 승인 2020.02.16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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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옥수 목사의 중남미 4개국 방문 중, 2월 4일 온두라스 오를란도 에르난데스(Juan Orlando Hernandez) 대통령과의 만남, 2월 6일 볼리비아 자니네 아녜스 차베스(Jeanine Áñez Chávez) 대통령과의 만남, 2월 10일 파라과이 마리오 압도 베니테스(Mario Abdo Benitez) 대통령과의 만남에 이어, 2월 12일 네 번째로 코스타리카 카를로스 안드레스 알바라도 케사다(Carlos Andrés Alvarado Quesada) 대통령과 면담이 있었다.

코스타리카 카를로스 안드레스 알바라도 케사다(Carlos Andrés Alvarado Quesada) 대통령과 박옥수 목사

'풍요로운 해변'이라는 뜻의 코스타리카는 중앙 아메리카 남부에 위치해 있고 면적도 51,100평방미터로 남한보다 작고, 인구수도 약 500만으로 상대적으로 작은 나라이다. 이 나라는 풍부한 자연환경이 매력적인 나라로 국토의 25%가 국립공원과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고 영화 '쥬라기 공원'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1502년, 콜럼버스는 네 번째 항해를 하던 중 ‘코스타리카’를 발견했고, 그때부터 코스타리카는 약 300년간 스페인으로부터 식민지배를 받았다. 2만 명 정도의 인디오들이 살던 작은 나라에 유럽문화가 들어오기 시작한 것이다. 1821년, 코스타리카는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했지만 여전히 나라 곳곳에서 유럽 문화를 발견할 수 있다. 실제로 종교에서 국민들의 85%가 로마 가톨릭이며, 개신교가 14%다. 때문에 도시마다 대표성당이 하나씩 있는데 특히, 식민지 시대 수도였던 카르타고에 있는 대성당은 코스타리카의 랜드마크로 꼽힌다. 

코스타리카 산호세 소재 대통령궁
박옥수 목사 일행은 코스타리카 산호세 소재 대통령궁을 방문해 면담을 가졌다.

2020년 2월 12일 오후 2시,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이하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코스타리카 카를로스 알바라도 대통령과 수도 산호세 소재 대통령궁에서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으로 코스타리카 정부와 함께 IYF 마인드교육을 추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개신교협회 회장인 리고베르토 목사(우측)는 2018년 5월 서울에서 개최한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월드 컨퍼런스에 참석해 박옥수 목사를 만나 CLF와 뜻을 함께하고 있다.

이번 대통령과의 만남은 코스타리카 기독교 개신교협회 회장인 리고베르토 베가 목사의 적극적인 주선으로 이루어졌다. 2018년 5월 서울에서 개최한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월드 컨퍼런스에 참석해 박옥수 목사를 만나 CLF와 뜻을 함께하고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코스타리카 기독교협회 대표로 활동하는 그는 대통령 자문으로 박옥수 목사의 방문소식을 듣고 직접 통화로 대통령에게 박옥수 목사를 소개했고, 면담 스케줄을 잡았다.

개신교협회 회장 리고베르토 목사는 대통령과 가까운 친구이자 대통령 자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후 2시, 산호세의 대통령궁에서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의 만남이 있었다. 카를로스 알바라도 대통령은 박옥수 목사를 반갑게 맞이했고, 친구(Amigo)인 리고베르토 베가 목사와 포옹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에 박 목사는 이런 귀한 자리를 만들어준 것에 무척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옥수 목사는 LA에 살던 청년인 앤디가 마약을 하고 권총을 소지하고 다니다가, 성경을 바탕으로 한 마인드교육을 통해 마음이 밝게 바뀌어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고 소개하며 IYF 설립배경을 소개했다. 이어서, 현재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청소년들을 변화시키는 교육을 하고 있다며, 최근 제작된 마인드서적을 대통령에게 보였다.

“요한복음 8장에는 간음 중에 잡힌 여자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여자의 마음을 살펴 보면, 음란한 마음이 크니깐 음란에 이끌렸습니다. 간음이라는 마음에 진 것입니다. 게임이나, 도박, 마약도 동일합니다. 예수님은 그 여자에게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고 했습니다. 그 여자의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그 전에는 간음, 불안, 공포로 가득 차 있던 마음이 감사, 평안, 행복으로 바뀌었습니다. 배가 부르면 더 이상 먹을 수 없는 것처럼, 청소년들의 마음에도 감사, 평안, 행복이 가득 차면 불행이 그들의 마음을 이기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이렇게 청소년들의 마음을 바꾸는 교육을 합니다. 

학생들에게 뭘 해라 하지 마라가 아닌 희망, 사랑, 소망을 넣어주면 그 학생들은 달라지게 됩니다. 저는 IYF라는 청소년 단체를 만들어 전 세계 많은 정부들과 함께 청소년들을 이끌고 있습니다. 대통령께서 도와주시면 코스타리카의 정부와 함께 청소년들을 교육하고 싶습니다.” 

이에 코스타리카 대통령은 마인드교육에 큰 관심을 가지며, “김치”, “빨리 빨리” 등 한국과 한국의 문화에 대해서도 언제든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IYF 마인드교육과 한국어교육, 음악교육 등 3가지 교육을 정부와 함께 진행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옥수 목사는 이사야 53장 5절과 6절을 통해서 복음을 전했다.
“대통령 각하께서도 실수하시고, 잘못한 것도 있어서 죄가 있을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나는 죄인인데, 우리 죄를 예수님께 담당시키셨습니다. 내가 보기에는 죄인인데 나를 대신해서 예수님이 찔림을 당하시고, 상함을 당하시고, 징계를 받으셨습니다. 우리의 죄를 인해서 십자가에 못박히셨는데 여전히 우리에게 죄가 있다면 예수님의 십자가는 실패했다는 이야기인데, 예수님의 십자가는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무리의 죄를 담당하셔서 영원히 완벽하게 사하셨습니다.

예레미야 31장 34절에는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말씀에는 하나님이 내 죄를 기억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피를 흘려 내 모든 죄를 사했습니다. 내 모든 죄가 사해졌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주파수가 같으면 연결되어 데이터를 받아올 수 있는 것처럼, 이렇게 하나님과 마음이 연결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마음이 연결되면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 소망이 전달됩니다. 제가 쓴 책들인데 잠이 안 오실 때 읽으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대통령은 말씀을 귀담아 들으며 복음을 받아들였고, 마인드서적과 복음서적을 전해 받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서,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준비한 노래를 선보였다. 
합창단의 스페인어 노래를 들으며 대통령은 미소를 지으며 행복해했고, 발음이나 음정이 너무 정확하다며 이틀 동안 코스타리카 청소년들을 위해 큰 선물을 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옥수 목사는 기도로 코스타리카를 축복하고 대통령을 비롯해 함께 협력하는 사람들이 은혜 입기 바라는 마음을 전하며, 마지막으로 대통령에게 예수님이 죄를 다 씻어 거룩하고 깨끗하게 해놓았음을 믿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했다.

박옥수 목사와 코스타리카 카를로스 알바라도 대통령과의 면담으로 코스타리카 정부와 함께 청소년들을 마인드교육으로 이끌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앞으로 코스타리카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꿈이 심기고 미래의 주역으로 자라게 될 것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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