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산을 넘는 아름다운 발, CLF 초청 전도여행 2주차
[태국] 산을 넘는 아름다운 발, CLF 초청 전도여행 2주차
  • 강민애
  • 승인 2020.02.18 2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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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불 구불한 산길로 이어진 산속 마을들. 복음을 기다리는 곳을 향해 산을 넘어가는 의인의 발은아름답다.
구불구불한 산길로 이어진 산속 마을들. 복음을 기다리는 곳을 향해 산을 넘어가는 의인의 발은 아름답다.

3월에 있을 태국 CLF 준비에 한마음으로 준비하고자 분당지역 사역자 전도여행 1차 전도팀에 이어 2차 전도팀이 2월 7~13일, 일주일간 태국 여러 지방에서 CLF 초청 및 복음집회 시간을 가졌다. 

전통복을 입은 치앙마이 깔리앙족 마을 사람들
전통복을 입은 치앙마이 깔리앙족 마을 사람들

빠툼타니, 수판부리 지역(기쁜소식수원교회 이상준 목사), 딱의 매썯지역 (기쁜소식안성교회 김영복 전도사), 치앙마이의 버께오군 지역(기쁜소식평택교회 정용섭 목사) 등 세 지역에서 복음의 행렬이 계속 이어졌다. 

수판부리 내 위치한 교회에서 복음집회를 갖고 있는 기쁜소식수원교회 이상준 목사
수판부리 내 위치한 교회에서 복음집회를 갖고 있는 기쁜소식수원교회 이상준 목사(왼쪽)
매썯 지역의 미얀마 국경을 따라 위치한 교회들에서 복음을 전한 기쁜소식안성교회 김영복 전도사(가운데)
치아마이에서 마인드강연 및 복음집회 가진 기쁜소식 정용섭 목사
치앙마이에서 마인드강연 및 복음집회 가진 기쁜소식평택교회 정용섭 목사(오른쪽)



| 빠툼타니, 수판부리 지역

태국의 수도 방콕 외각에 위치한 빠툼타니와 그보다 약간 위에 위치한 수판부리 

 

진리에 목마른 목사들

 기쁜소식수원교회 이상준 목사는 빠툼타니와 수판부리 지역에 있는 교회 목사와 면담하고 복음집회를 가졌다.  만남을 가진 두 목사들이 다 기존 태국의 기독교 교단에 속해 있다가 회의를 느끼고 독립적으로 사역하고 있었다. 하나님의 진리에서 벗어나 인간이 만들어 놓은 교리를 가르치고 사람들을 율법과 행위에 매이게 하는 사역이 과연 맞는 것인가 회의를 느껴 교단에서 나오긴 했지만 정확한 진리로 이끌어줄 인도자가 없어 하나님의 종을 간절히 바라고 기도하고 있었다. 

빠툼타니에 있는 교회에서 주일예배 오전, 오후 두 차례 말씀을 전했다.
성경 속에 그려진 마음의 세계에 대해서 알게 되는 이 시간이 행복한 성도들

 성경 속에 숨겨져 있는 죄사함의 비밀을 전하는 기쁜소식선교회 목사들을 만난 태국 목사들은 하나님이 보내주신 종이라며 정말 기뻐했고 복음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의인이 된 것을 확신했다. CLF에 꼭 갈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성경을 가르쳐 달라며 도움을 요청해왔다. 

말씀 마치고 모든 성도들이 복음을 받아들인 기쁜 마음으로 단체사진 기념촬영(가운데 와인색 셔츠가 담임목사)

 "저는 교단에서 나온 후로 지난 23년 동안 외부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23년을 기다렸습니다. 하나님의 종을 보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오늘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응답해 주셨습니다. 우리 죄가 영원히 속죄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는 종을 보내주셔서 이제는 우리가 천국에 갈 소망을 얻었습니다. 하나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는 밖에 나가서 이 복음을 힘자게 외치고 싶습니다!" (담임목사의 간증)

"이제는 우리가 의롭게 되었습니다!"(맨 왼쪽이 담임목사)

 이제 그들이 진리를 받아들여 태국의 기독교가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새힘을 얻어 태국도 종교개혁이 일어나야 한다고 큰 소리로 말하고 있다.

"예수님의 보혈로 의인이 되신 분은 손을 들어보세요!"(수판부리에 위치한 '하나님의 인도' 교회)

 "저는 얼마 전에 교단에서 나왔습니다. 요즘 기독교인들은 인간주의적이고 율법과 행위에 매여 있습니다. 저도 그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뜻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으로, 말씀을 기초로 돌아가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태국에 종교개혁이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인도'교회 담임목사)

"우리를 이끌어줄 인도자를 보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복음을 가진 여러분들이 와주셔서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담임목사)

하나님을 찾고 있는 사람들이 곳곳에 있고 우리를 그곳으로 보내주시는 하나님의 뜻이 분명하게 나타나는 여정이었다.

 

|딱의 매썯지역

태국-미얀마 국경을 접하고 있는 매썯지역에는 많은 몽족들이 마을을 이루고 하나님을 찾고 있었다.

 

몽족마을 복음전도

 미얀마 국경에 접한 매썯 지역, 기쁜소식안성교회 김영복 전도사는 그곳에서 열악한 환경에서도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는 70명의 사람들을 만나 8차례 복음을 전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한국어-태국어-몽족어 3중 통역으로 말씀을 전했고 때로는 4중 통역까지 해야 해서 의사소통이 원할하지 못한 어려움도 있었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이뤄지는 것을 보았다.  

산골마을마다 있는 십자가. 죄사함의 복음을 기다리는 곳.
자신의 생각과 달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높이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순수한 마음을 가진 산족 사람들

 열약한 환경에 약 40명의 미얀마 어린이들이 부모로부터 버림받고 난민으로 사는 형편이었지만 그 상황이나 언어, 모습과 상관없이 모두가 복음 안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는 것을 보았다.

복음이 전해지는 곳마다 복음의 역사가 일어났다.
비록 부모에게 버림도 받고 피난민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 있지만 마음속에 하나님이 계시다면 그 누구보다도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우리의 발걸음을 이 산세가 험한 곳까지 이끄신 하나님으로부터 그들을 향한 한없는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한국 선교사의 방문을 반기며 삼삼오오 모여드는 사람들
이틀간 깊은 산속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하나님께서 이분들을 사랑하셔서 복음으로 마음을 이끌어가심을 느낀다.

 

|치앙마이의 버께오군 지역 

태국 북부에 위치하며 제2의 도시라고 불리울 만큼 번화한 치앙마이. 이번 전도여행에서는 기독교가 주를 이루는 버께오군 산족마을의 교회마다 찾아갔다.


마인드 교육

2월 7일, 기쁜소식평택교회 정용섭 목사는 ‘국민 생활의 질 높이기' 프로젝트로 치앙마이 8개 지역 담당 실무자들과 면담을 가졌다. 마인드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들으며 깊게 공감했고 이 교육을 여러 계층에 적용하고 싶다며 자세한 내용과 일정을 체계적으로 잡기 위해 한 번 더 미팅을 갖기로 약속했다. 

'국민 생활의 질 높이기' 프로젝트 실무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마인드교육이 보다 더 다양한 계층으로 확산되는 기회가 만들어졌다.

2월 8일에는 치앙마이 최고의 명문대인 치앙마이대학교에서 우울증을 주제로 한 마인드 강연에 약 50여 명의 대학생, 교수, 학부모들이 모였다. 우울증의 사례를 공유하며 현대 사회에 침투한 우울증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공유했다. 이어 정용섭 마인드 강사는 ‘마음의 모양’이라는 주제로 자신이 틀림이 발견됐을 때 밝고 건전한 마음이 흘러들어온다는 내용으로 마인드 강연을 했다.

우울증이 현대 전 세계적인 사회문제인만큼 누구나 한번쯤은 마음속 깊이 갖고 있던 마음의 어두운 면에 대해서 알고 싶은 학생, 교수, 학부모 등 약 50여 명이 모였다.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정확히 알았을 때, 우리는 바뀔 수 있습니다."

강연에 이어 공감토크시간도 가지면서 학생들과 교수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경청하고 질의응답시간에는 평소 궁금해했던 점을 종이에 적어 내고 해답을 얻었다.

직접 나와서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며 마음을 나누는 동안 마음의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개인상담 시간도 가지며 강연을 들은 학생들은 뜨거운 관심을 보였고 마음을 교류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버께오군의 깔리앙족 복음전도

치앙마이에 위치한 버께오군 지역에 속한 깔리앙족속 교회들을 한 곳씩 다 찾아다니며 CLF를 초청하고 복음을 전하는 시간이 되었다. 총 10명의 목사들, 10개 교회에서 가진 집회에 약 160명의 사람들이 예수님이 해놓으신 일을 듣고 진정으로 기뻐했다. 

교회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 고아와 불우아동이 많았던 메또나이 산족교회. 주일학교 율동 '나아만 장군'을 배우며 즐거워하고 있다.
야곱과 에서의 역할극으로 알아듣기 쉽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정용섭 목사(왼쪽에서 두 번째)
60여 명의 성도들이 아직 구원의 확신이 없다고 솔직히 고백하며 우리들에게 복음 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음껏 내준 티라쏜 담임목사 
우연하게 이 지역 가장 큰 교회를 시무하는 몬트리 목사를 만나 복음을 전하였고 마음으로 받아 행복해했다.
우연히 이 지역의 가장 큰 교회에 시무하는 몬트리 목사를 만나 복음을 전했고, 목사는 마음으로 받아 행복해했다.
하나님은 섬기지만 성경을 몰라 율법 아래 갇혀 고통스러워하던 사람들에게 은혜의 세계를 소개해주는 값진 시간
"성경에서 우리를 의롭다고 하셨습니다!"

 이번 3월 방콕 CLF를 앞두고 시작된 전도여행의 마지막 여정, 3주차가 이어지는 가운데 태국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과 뜻이 우리의 발걸음 하나 하나에 이뤄져가는 것을 볼 때 참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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