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 뿌리 깊은 나무가 모든 것을 이겨내고 열매를 맺는다!
[잠비아] 뿌리 깊은 나무가 모든 것을 이겨내고 열매를 맺는다!
  • 우승윤
  • 승인 2020.02.27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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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기 벧엘건축기술학교 졸업식 및 자원봉사자 인증서 전달식
- 현지 목회자들이 주도해 계획 및 홍보까지 하는 정기 CLF 모임
- 국립대학교 총장단과 마인드 교육 도입 논의
[현 건축 모습]
[현 센터 건축 모습]

 '벧엘' 건축기술학교는 하나님의 집을 짓는 학교란 의미로 2017년에 하나님께서 종을 통해 보여주셨고, 그 마음을 받아 잠비아에서는 연말부터 학생들을 모집해 2018년 초에 학교를 시작했다. 

 

[태국으로 파견된 1기 학생들]
[태국으로 파견되었던 1기 학생들]

잠비아 치랑가에 위치한 IYF 청소년센터는 이 학생들과 함께 본격적으로 건축이 진행됐고, 2018년 1기 학생들은 기초부터 모든 골재공사를 함께 하며 철근 콘크리트에 관련된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건축을 배웠고, 이 중 우수학생 3명은 태국센터 공사에 1년간 건축 봉사자로 파견돼 더 많은 기술을 배웠으며, 특히 구원을 받고 신앙을 함께 배울 수 있어, 그들 인생에 잊을 수 없는 시간이었다. 이 3명은 현재까지도 자원봉사자로 함께하고 있다. 

 


2019년에 2기 모집을 시작했을 때, 입소문을 듣고 많은 학생들이 지원해 선발 후 조적, 목공, 철근 콘크리트, 지붕 설치, 창호 및 방화문 설치, 한국어, 마인드교육, 성경 등을 이론과 실습으로 나누어 1년을 함께하며 복음의 일꾼으로 자라났다. 

[한국에서 온 기술자로부터 창호 설치를 배우는 중]
[지붕 공사에 직접 참여해 모든 것을 배운다.]
[이 모든 것을 학생들이 도와서 완성되었다.]

지난 2월 22일 토요일 오전 10시에는 시내 중심에 있는 프리미어 호텔 3층 컨퍼런스홀에서 모든 것을 마음에서 이겨내고 과정을 거쳐 온 학생들의 졸업식이 있었다. 벧엘건축학교장 권혁천 건축사 및 코퍼벨트 국립대학교 이명구 교수 내외가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청소년체육아동발달부 장관은 바쁜 일정으로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매년 졸업생 수료증을 친필로 사인해 국가 인증해 주었고 또한 이날에는 졸업생들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건축 봉사를 같이 해온 봉사자들의 인증서 수료식(장관 사인 포함)도 함께했다. 

[청소년부 장관과 교장의 싸인이 담긴 수료증]
[청소년부 장관과 교장의 사인이 담긴 수료증]
학생 가족들과의 한 컷!
[학생 가족들과의 한 컷!]
[2기 벧엘건축학교 전체 졸업사진]

같은 날 오후에는 루사카 정기 CLF 모임이 있었는데, 약 100여 명의 목회자들이 말씀을 청종하기 위해 모였다. 오랫동안 교제해 온 목회자들도 있었고, 새롭게 참석한 목회자들도 있었는데 이사야 53장을 통해 복음을 들으면서 말씀으로 충만한 시간이 되었고, 수년간 오랫동안 교제해 온 목회자들의 마음에 오랫동안 변화가 없어 보였지만 말씀의 씨앗이 심기고 뿌리가 깊어지면서 참석에 의의를 두는 것을 넘어 CLF 모임을 기획하고 함께 의논하면서 회원가입 제도도 만들고 기쁜소식루사카교회에서 가지는 연합예배에도 함께하는 등 하나님의 열매들이 익어가는 충만한 CLF가 되고 있다. 

[선교사 초청으로 복음 교제를 해오고 있는 목회자들]

이 모든 행사에 앞서 루사카 소재 잠비아 국립대학교 총장 PROF. LUKE MUMBA는 이명구 교수가 루사카에 온다는 소식을 잠비아 우승윤 선교사에게 전해듣고 핵심간부들(총장, 총장행정부장, 인문대학장, 교육대학장, 학생처장)을 소집해 긴급회의를 가졌다. 이들은 마인드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강연을 듣고 본격적으로 어떻게 과목을 만들 수 있는지 질의응답도 하며, 아래와 같이 말했다. 

총장은 "내가 한국에 가서 이 교육에 대해서 보고 들었는데, 너무나 우리 대학교에서 (교육을) 하고 싶었지만 코퍼벨트 대학교에서 먼저 시작하게 되었고, 설립자 박옥수 목사님께 부탁을 드렸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아 아직도 이 교육을 도입할 수 없어 참 아쉬운 마음이 많았습니다. 이번에 이렇게 구체적인 의논을 할 수 있게 되어 교수님과 IYF에 감사드리고, 이 강의는 우리 대학 모든 학장들이 모인 곳에서 다시 한 번 듣을 수 있도록 하고 국립대학교 회의를 거쳐 승인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라며 마인드 교육을 유치하기 위한 열정을 내비쳤다. 

[진지하게 경청하고 의논중]
[진지하게 경청하고 의논 중]

지난 한 주간 하나님의 말씀과 교회라는 뿌리에서 나오는 힘과 지혜로 하나님의 열매가 익어가고 열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 모든 부분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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