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라우토카 첫 집회 소식, 예수님은 위기를 기회로!!
[피지] 라우토카 첫 집회 소식, 예수님은 위기를 기회로!!
  • 심기원
  • 승인 2020.03.0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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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뜨겁고 강렬한 여름인 피지에서 작년 새로 개척한 기쁜소식 라우토카 교회가 첫 성경세미나 및 마인드강연을 개최했다.
호주에서 키리바시로 들어가는 일정 중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2주간 피지에 머물게 된 윤태현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이번 성경세미나 및 마인드강연을 개최했다. 사전에 미리 준비된 스케줄은 아니었지만, 하나님께서 라우토카 시민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고, 그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며 기쁜 소식 라우토카 교회 성도들은 주님의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기쁘게 준비할 수 있었다.

라우토카 감리교 리더 100여 명에게 복음 설교

윤태현 목사는 라우토카 감리교 구역장 라니에따 목사(Lanieta)의 초청으로 이 지역 감리교 리더 100여 명에게 복음을 전했다. 이번 모임은 지난 주 기쁜소식 시드니교회 김성훈 목사가 라니에따 목사에게 복음을 전했고, 복음을 기쁘게 받아들인 구역 감리교 담당 라니에따 목사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강사 윤태현 목사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믿음을 통해 복음을 전했다. "아브라함은 형편으로는 아들을 가질 수 없었지만, 자기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은 것처럼, 내 관점, 내 생각을 버리고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이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라며 우리가 예수님의 보혈로 죄인이 아닌 의인임을 설명했다. 특히, 이날 복음을 들은 이 구역 감리교 사무장 '사이모니(Saimoni)' 는 이 지역 6개 감리교회가 있는데, 각 교회별로 CLF를 개최해주기를 부탁했다.

피지 서부 경찰청장과의 면담

다음 날 오전 피지 서부 경찰청장(Mr.Pita)의 요청으로 경찰청 본부(HQ)에서 20여 개 지부 경찰서장에게 마인드 교육을 실시했다. 윤태현 목사는 고 정주영 회장의 빈대정신을 예화로 들며 어떤 역경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없이 불가능에 도전하는 마인드를 소개했다. 강연을 마친 후 곧바로 서부 경찰청장(Mr.Pita)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강사 목사는 “삼성의 성장 원동력은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에 있다.”고 강조하며 “어떤 기업이나 단체든 변화가 없으면, 안주하는 순간 퇴보할 수밖에 없고 결국 실패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면담 이후 서부 경찰청장은 ‘마인드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며, IYF 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를 바랐다.

성경세미나

같은 날 저녁, 라우토카 성경세미나를 키리바시 윤태현 목사가 RSL호텔에서 3일간 진행했다.

라우토카 교회가 세워진 이후 처음 가진 이번 집회는 새로 참석한 20여 명을 포함해 30여 명이 복음을 들었다. 복음을 다시 듣는 기존의 성도들은 복음을 마음에 되새기며, 복음의 선이 더욱 선명해지고 교회와 함께 복음을 전하기로 마음을 정했다. 그리고 새로운 참석자들은 복음을 듣고 기뻐했으며, 본인들이 살던 고향에서도 이 복음을 전해주기를 간절히 부탁했다.

국토부 관리자 마인드 강연

다음 날, 3일 아침 국토부 마인드 강연을 실시하기 위해 행사장소로 향했다. 이번 국토부 관리자 마인드 강연은 이 부서의 관리자이자 라우토카 교회의 성도인 ‘렘바(Leba)’ 자매의 주선으로 진행되었다.

20여 명의 국토부 관리자가 참석한 이번 강연에서 강사 목사는 최소 10cm에서 최대 1m까지 성장할 수 있는 코이 피쉬를 예화로 들며 “어떤 마인드를 가졌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의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고, 강연 이후 강사 목사는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국토부 직원들을 위한 마인드 강연을 제안했고, 국토부 관리자 샘(Mr.Sam)은 진지하게 관리자와 상의하고 결정해주기로 했다.

서부지역 주지사 '조네 바다우(Mr. Jone Bacau)'와 면담

다음 날인 3월 4일 오전, 서부지역 주지사 '조네 바다우(Mr. Jone Bacau)' 와 면담을 가졌다. 이날 강사 목사는 “변화를 거부한 '노키아'는 쇠퇴했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한 '삼성'은 오늘날 세계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주지사는 “이런 마인드 교육은 남녀노소 누구든지 불문하고 모두 들어야 한다.”며 차후 논의 후 서부지역 정부 공무원 마인드 강연을 하자고 제안했다.

라우토카 피지국립대 학장과의 면담

같은 날 오후 우리는 라우토카 피지 국립대로 향했다.

라우토카 지역 피지 국립대를 총괄하는 ‘우나이시 학장’을 만나 마인드 강연의 중요성을 설명했고, 학장은 현 교육 체계의 문제점을 직시하며 이 마인드 교육을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주어진 갑작스런 일정이었지만, 창조주이신 하나님이 우리의 시각으로 보지 못한 새로운 길을 만드시고 복음의 지경을 넓혀가는 것을 볼 때 감사한 시간이었다. 하나님이 피지의 두 번째 도시 라우토카에 복음을 전하고 싶어 하시는 마음을 강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재앙은 재앙으로 끝나지 않고 예수 안에 있는 우리들을 통해 IYF와 복음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 하나님이 준비한 계획대로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땅 끝까지 복음 전하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과 교회의 뜻을 되새기는 감사한 일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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