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교육부장관과 김진성 목사와의 면담 '마인드 교육 시행' 논의
[온두라스] 교육부장관과 김진성 목사와의 면담 '마인드 교육 시행' 논의
  • 이용준
  • 승인 2020.03.07 13:4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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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날도 부에소(Arnaldo Bueso) 교육부 장관과의 면담
-메를린 카르카모(Merlin Carcamo) 도지사와의 면담
-윌라디나 치앙(Wiladina Chiang) 도지사와의 면담

3월 2, 3일 양일간 IYF 중미총괄본부장 김진성 목사가 온두라스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월에 있던 월드캠프에 이어 온두라스에서의 지속적인 IYF 활동을 계획하고 이어 나가고자 이루어졌다.

교육부 장관과의 면담

온두라스 오를란도 에르난데스(Juan Orlando Hernandez) 대통령과 IYF설립자 박옥수 목사 면담(2월 3일 온두라스 테구시갈파)

지난 2월 3일 수도 테구시갈파 소재 대통령 궁에서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와 온두라스 오를란도 에르난데스(Juan Orlando Hernandez) 대통령의 면담이 있었다. 그 면담 자리에서 박옥수 목사는 청소년들의 진정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IYF의 마인드 교육을 대통령에게 소개했다. 또한 마인드 교육의 시범 운영을 위해 1개 학교를 선정해 1년 동안 마인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과, 전국의 교사를 대상으로 한 마인드 교육 보급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통령은 교육부 장관을 소개하며 이러한 교육이 실질적으로 온두라스에 적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적극적인 활동을 바란다고 전했다.

IYF의 마인드 교육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박옥수 목사

3월 2일 이런 면담의 내용을 구체화 및 실행 하기 위해 김진성 목사와 아르날도 부에소(Arnaldo Bueso) 교육부 장관이 면담을 가졌다.

아를날도 교육부 장관은 이미 대통령을 통해 이전 면담의 내용을 전달받았고, 어떻게 하면 더 많은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마인드 교육을 전달할 수 있을 지 고민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인드 교육을 한 학교에만 시범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10개의 학교를 대표하는 학교와 그 학교의 교사 및 학부모에게까지 이 교육이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마인드 교과서를 살펴보고 있는 아르날도 부에소(Arnaldo Bueso) 교육부 장관

"저는 초등학교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성과 마음의 세계는 어렸을 때부터 배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가정은 하나의 학교이자 교육의 장입니다. 학부모들이 이러한 인성교육을 받아 가정에서부터 학생들을 이끌어줄 수 있다면 체계적으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운영되는 시범 교육이 효과를 거둔다면 점차적으로 확대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게 하는 것이 저의 계획입니다."

아르날도 부에소(Arnaldo Bueso) 교육부 장관[오른쪽에서 두 번째]

이어 아르날도 교육부 장관은 실무자들을 불러 테구시갈파 소재 가장 우수한 대표 학교 2곳(초등학교 한 곳과 고등학교 한 곳)을 선정해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선정된 각 학교에는 각각 10개의 다른 학교들이 연계되어 있어 빠르게 많은 학교에 마인드 교육이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

 

프란시스코 모라산 도와 코르테스 도, 도지사와의 만남 

온두라스는 총 18개 도로 나뉘어 있다. 그 중 수도 테구시갈파(Tegucigalpa) 시가 속해 있는 프란시스코 모라산(Francisco Morazan) 도와 온두라스 제2의 도시 산페드로 술라(San Pedro Sula) 시가 속해 있는 코르테스(Cortes) 도는 정치/경제/사회면에서 가장 중요한 2개의 도이다.

3월 2일 오후 12시 프란시스코 모라산 도의 메를린 카르카모(Merlin Carcamo) 도지사는 김 목사와 일행을 본인 사무실로 초청했다. 지난 2월 열린 월드캠프 중 크리스마스 칸타타에 참석한 메를린 도지사는 김 목사의 방문을 환영하며 칸타타에서 받은 감동을 전했다.

2월 월드캠프 중 열린 크리스마스 칸타타
2월에 열린 월드캠프에 참석한 도지사

"저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청소년 문제를 문화와 예술로서 해결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범죄의 유혹을 받고 있는 그들에게 음악,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과 기회를 제공한다면 범죄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밝고 유익한 삶을 살 것입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칸타타를 보는 2시간 동안 저는 공연에 빠져들었고 행복했습니다. 또한 박옥수 목사님의 메시지는 제 마음을 움직이게 했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을 IYF에서 계속 해주신다면 제가 도울 수 있는 모든 부분을 돕겠습니다."

이에 김 목사는 "우리는 성경을 바탕으로 한 마인드 강연을 통해 학생들의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성경에 위대한 일들 이룬 사람들은 하나같이 하나님과 마음을 함께했습니다. 로마서 3장 24절에 보면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의롭게 되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하나님의 마음과 마음을 하나로 합하는 것입니다." 라고 복음을 전하며 IYF의 마인드 강연을 소개했다.

메를린 도지사는 온두라스에서의 연간 IYF 계획서를 공유해 어떤 부분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지 알아보겠다고 전하며 우선적으로 아카데미와 IYF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센터를 함께 알아볼 것을 약속했다.

면담 후 기념 촬영

다음 날인 3월 3일 온두라스 제2의 도시 산 페드로 술라가 속해 있는 코르테스 도의 윌라디나 치앙(Wiladina Chiang) 도지사와의 면담이 있었다.

지난 월드캠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윌라디나 치앙(Wiladina Chiang) 도지사

김진성 목사는 윌라디나 도지사에게 지난 2월에 있던 캠프를 소개하며 IYF의 마인드 교육과 월드캠프가 학생들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도지사는 이번 월드캠프 개최에 많은 도움을 주었던 미겔 주니가(Miguel Zuniga) 사회계발부 차관을 통해 이미 소식을 접했으며 내년에 산 페드로 술라 시에서 캠프를 개최하게 된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그리고 다시 면담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코르테스 도의 12개 시 시장들을 모아 캠프를 소개하고 함께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전했다.

면담 후 기념 촬영

2020 온두라스 월드캠프는 막을 내렸지만 그 감동은 많은 사람들 마음에 그대로 남아 그들을 IYF와함께 청소년들을 위해 일하게 한다. 마인드 교육과 월드캠프를 통해 새로운 길들을 열어가시고 복음의 지경을 넓히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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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순 2020-03-15 12:30:10
감사하고 놀라운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