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온라인 분당수원지역 성경세미나 -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수원] 온라인 분당수원지역 성경세미나 -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 김혜숙
  • 승인 2020.03.28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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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3월 25~27일 저녁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박영철 선교사를 초청(연결)한 ‘온라인 분당수원지역 성경세미나’가 진행되었다.

  지금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이하 코로나)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시설은 출입이 제한되었으며, 기쁜소식선교회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교회의 모든 예배 및 모임을 약 한 달 전부터 온라인으로 대체해 실시하고 있다.

▲ 온라인 분당수원지역 성경세미나

 

  불가능할 때 가능한 하나님을 바라보다!
  예배와 여러 모임을 온라인으로 진행해오던 분당지역은 이번에 특별히 온라인 성경세미나를 개최했다. 교회는 성도들에게 이 소식을 전했고 지역의 모든 형제자매들은 온라인(줌 채팅) 모임을 준비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장기간 계속되는 실내생활로 답답해하는 실버들, 실버대학생들이 온라인 집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어플리케이션 설치를 돕기도 했다.

▲ 온라인 분당수원지역 성경세미나

  온라인 성경세미나에는 4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했고 오프라인과 똑같은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찬송과 간증 그리고 러시아 현지에 연결해 박영철 선교사의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박영철 선교사 "하나님 앞에 항복할 때 생명의 길이 열립니다."

  25일(수) 첫째 날 박영철 선교사는 예레미야 21장 8절 말씀을 통해 하나님 앞에 굴복하고 항복하는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자존심, 그리고 옳음과 생각이 말씀 앞에 패배되어 질 때 쉼이 오고 결국 생명의 길에 서게 된다고 말했다.

 “내가 하나님의 말씀에 져야 된다는데 마음에 크게 와닿았습니다. 뭘 좀 하면 내가 좀 하지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이 이 시간 나를 일어나지 못하게 하시면 나는 꼼짝도 못하겠구나. 하나님이 오늘도 나를 이끄셔서 말씀을 들을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코로나로 집에 있으면서 성경도 읽고 이렇게 온라인을 도와주셔서 멀리 있는 선교사님의 말씀도 듣고 너무 감사합니다.” - 김덕점 모친(91세, 기쁜소식분당교회)

▲ 400여 성도가 참석해 말씀을 들은 온라인 분당수원지역 성경세미나

  26일(목) 둘째 날은 창세기 32장의 하나님과 겨루어 이긴 야곱의 이야기를 전했다. 야곱을 받치고 있던 환도뼈가 무너졌는데 하나님은 야곱에게 ‘네가 나를 이겼다’ 하셨다. 야곱은 졌기 때문에 하나님에게서 은혜와 긍휼을 이끌어 내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나는 늘 하나님과 씨름하여 이기고자 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무너져서 불쌍한 위치에 들어가야 하나님에게서 은혜와 긍휼을 이끌어 내는 승리자의 삶을 사는데, 나는 여태까지 거꾸로 살았구나 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긍휼은 심판을 이기느니라' 라는 말씀이 너무 좋고 감사했습니다.“ - 양은정 집사 (기쁜소식수원교회)

  27일(금) 압살롬의 죽음 앞에 마음 아파하고 울어 줄 유일한 사람은 그의 아버지 다윗뿐이었다는 사무엘하 18장 33절 말씀을 전해주면서, 당신을 안고 울며 마음 아파하는 종의 마음을 발견한 간증을 전해주었고, 참석자들은 그 사랑 앞에 가슴 먹먹했다는 소감들을 전했다.

  2부 순서로 교회별 온라인 그룹교제가 있었다. 간증이 쏟아져 나왔다.

▲ 온라인 분당수원지역 성경세미나 말씀 후 교회별 그룹교제 시간

“지금 여기 내가 서 있는 것은 하나님의 종의 기도와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나는 손가락의 가시를 보고 아파할 때 종은 가슴을 도려내는 아픔을 갖고 있었습니다.”
“내가 본 것이 진실하다고 고집하며 살아왔는데 교회와 종이 나를 품어주셔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 7:11) 어느 날 아침 박영철 선교사에게 이 말씀이 다르게 들렸다고 한다. ‘네가 악한 자라도 교회와 너의 영적 아버지는 네게 좋은 것을 주시기 원해! 대적하고, 반역한 압살롬을 향하여 은혜와 긍휼을 베풀려고 했던 다윗처럼’

"주님은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로우시니라"(눅6:35)

비록 짧은 3일이지만 이 마음을 품고 살아가는 하나님의 종에 대해서 말씀을 나눌 수 있어서 행복했다는 박영철 선교사의 인사로 끝을 맺었다.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릴 수 없는 섭섭함과 아쉬움이 이번 온라인 성경세미나로 풀리고 하나님과 종의 마음을 마음에 품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두 번째 온라인성경세미나가 다음 주 수요일 저녁 7시30분에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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