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예수님이 원하는 길로 이끄시는 행복한 세계
[수원] 예수님이 원하는 길로 이끄시는 행복한 세계
  • 김혜숙
  • 승인 2020.04.13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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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냉 코토누 김성환 선교사 초청 분당수원지역 온라인 성경세미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실시되는 가운데 기쁜소식선교회는 한 장소에 모일 수는 없지만, 온라인(줌)으로 모임을 전환하고 있다. 분당·수원지역은 4월 9일(목)부터 10일(금)까지 이틀간 김성환 선교사(베냉 기쁜소식코토누교회) 초청 온라인 성경세미나를 진행했다.  

▲온라인으로 성경세미나를 참가한 분당수원지역 형제자매들.

  기쁜소식오산교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성경세미나는 박영주 목사의 기도에 이어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합창을 영상으로 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 말씀을 전하는 베냉 기쁜소식코토누교회 김성환 목사.

  베냉으로 파송 전, 십여 년 이상 수원지역에서 사역한 김성환 선교사는 집회를 기다리는 한국 성도들 생각에 전날까지 잠도 설치며 기다림과 설렘으로 말씀을 준비했다고 한다.  첫째 날 김성환 선교사는 요한복음 21장 15~19절을 통해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것 때문에 어부로 돌아간 베드로에게 예수님이 찾아오셨고, 더 이상 자신이 원하는 대로가 아닌 하나님이 이끌어 가시는 새롭고 놀라운 삶에 대해 말씀했다. 그 길이 안 좋아 보였지만 실제로는 너무 좋은 길이었다고 한다. 베냉에 도착해서 많은 문제들이 있었지만 하나님이 때마다 길을 열어주셨고 도울 자를 만나게 하시는 등 하나님만이 마음에 남아 있는 간증을 전했다.

  이어 김성환 선교사는 마가복음 15장 21~28절로 예수님을 만난 수로보니게 여인의 행복을 말했다. 딸이 흉악한 귀신이 들려 무너져버린 인생을 살던 여인은 생명이신 예수님을 만나 그 앞에 엎드려졌다. 그 여인에게 예수님은 은혜를 베푸셨다. “잘 될 거야, 좋은 거야, 하나님이 도우실 거야” 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종의 음성과 만날 때 두려운 마음이 사라지고 하나님이 모든 일을 이루어 가심을 보았다며 둘째 날 말씀을 전했다.

▲ 온라인 성경세미나_예수님이 원하는 길로 이끄시는 행복한 세계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모임이 활성화되면서 평소 모임에 자주 참석하지 못했던 성도들이 장소의 제약 없이 아프리카에서 사역하는 하나님의 종의 말씀을 들을 수 있었다. 우리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마음과 만날 때 무슨 일이든 하나님이 도와주실 줄 믿는 소망이 모든 성도의 마음에 가득 찬 성경세미나가 되었다.

 

◎성도간증

  “베냉에 가신 김성환 선교사님 간증과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어떻게 삶을 이끌어가고 도와주시는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베냉에서 좋은 일만 있는 게 아니라 정부와의 관계에 대해 해결해야 하는 문제, 교회를 떠난 지체들의 마음을 전달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지만 내가 책임을 져야 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미 책임을 지셨기 때문에 준비해놓은 사실만 믿고 달려가기만 한다는 말씀이 저에게 코로바이러스를 넘을 수 있는 힘을 주셨습니다.” - 조은상 형제 (기쁜소식오산교회)

  “하나님이 띠를 띠워 베냉으로 선교를 보내시고 그곳에 간 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수많은 어려운 일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형편을 바라볼 때는 절망인 것 같았지만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여부스 성을 점령하라는 말씀을 하시고 생각지 못했던 수구를 열어 두셨던 것처럼 베냉에서 복잡하게 얽혀 있던 문제들을 온 교회가 함께 기도하며 풀어나가도록 하나님이 이끄셨습니다. 생각의 한계 안에 사는 나에게도 다윗처럼 선교사님처럼 하나님이 수구를 여시고 이끌어주실 것을 생각하니 감사했습니다.” - 최복실 자매 (기쁜소식오산교회)

  “귀신 들린 딸을 가진 여자의 마음이 예수님 앞에 은혜와 긍휼을 구하는 마음으로 자기가 깨어지고 부스러지고 가루가 되어 주 다윗의 자손 예수님이 마음에 들어와 은혜와 긍휼을 구하는 감사한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가 처음에는 우리에게도 어려움인 줄 알았는데 오히려 말씀을 더 많이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하고, 특히 만나기 어려운 선교사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 박동주 형제(기쁜소식분당교회)

  “수로보니게 여자 딸이 귀신들린 것이 안 좋은 일처럼 보였는데 큰 축복이었고 예수님에게 은혜 입을 수 있는 길이 된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나에게도 아토피라는 문제가 있고, 내 의지와 반대로 아버지 가게에서 일하게 되면서 여러 가지 문제들을 통해 아버지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고 제 마음에 축복이 되었습니다.” - 왕재일 형제 (기쁜소식수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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