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하나님이 돕지 않으면 안 되는 길로 나갈 때 - 아르헨티나 김도현 선교사 초청
[수원] 하나님이 돕지 않으면 안 되는 길로 나갈 때 - 아르헨티나 김도현 선교사 초청
  • 김혜숙
  • 승인 2020.04.1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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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기쁜소식부에노스아이레스교회 김도현 선교사 초청 수요연합집회

  분당수원지역은 기쁜소식이천교회가 주관해 온라인으로 진행한 14일 부인회, 15일 수요연합집회에 아르헨티나 기쁜소식부에노스아이레스교회 김도현 선교사를 초청해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난 생생한 복음의 간증을 듣는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다.

  세계지도를 펼치면 남미의 가장 밑에 위치한 ‘세상 끝’ 나라 아르헨티나공화국(República Argentina)이 있다.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차로 30시간 내려가면 가장 남쪽도시 ‘우수아야’가 나오는데, ‘세상 끝’이라는 뜻을 가진 이 도시에 구원받은 성도가 있다. 또 조금 더 남쪽으로 이동하면 빙하가 있는 도시가 나오는데 수도에서 57시간이 걸리는 이곳에도 구원받은 부부가 살고 있다. 이제 세상 끝까지 복음이 전해지고 있는 것이다.

▲ 아르헨티나 기쁜소식부에노스아이레스교회 - 땅끝까지 복음이 전해지다.
▲ 아르헨티나 기쁜소식부에노스아이레스교회 전경 - 믿음이 있는 자에게 하나님이 예비해 놓으신 땅.

  아르헨티나교회는 2년 반 전부터 새롭게 예배당을 건축하고 있다. 늘어나는 성도로 예배당이 좁아졌고 이웃과 다툼이 생기면서, 하나님은 예배당을 새롭게 건축하도록 인도하셨다. 새롭게 가는 그 길은 많은 문제가 얽혀 있어 불가능해 보였지만 창세기 26장 22절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르호봇(장소가 넓음)’을 주신 것을 보게 된다. 믿음이 있는 자에게 하나님이 예비해 놓으신 땅이었다.

  김도현 선교사는 선교 하던 중 납치강도를 모면한 사건이 있었는데, 왜 자신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었다. 그 전까지 가졌던 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다 사라지고 분개하고 원망하는 마음만 가득했다. 하나님은 속에 있던 그 마음을 전부 드러내셨고 회개케 하셨다. 현실은 많은 형편 속에 있었지만, 아르헨티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박 목사님의 기도로 시작된 후 모든 지체가 기도와 말씀을 듣고 성령의 힘을 얻었다고 간증했다. “하나님! 이 땅을 밟는 모든 사람이 복을 받게 해 주세요.”라는 기도와 이곳에서 월드 캠프, 선교센터, 음악학교, 기술학교 등 숲이 좋아 이곳에서 교제하면 참 좋겠다는 말씀을 따라 하나씩 일이 진행되었다.

  말씀을 따라가다 두 가지 선택의 갈림길에 섰을 때 깊이 사고했고 그 길들을 따라 하나님 앞에 나아갔다. 하나님이 돕지 않으면 망하자는 마음이 들었으며 무슨 일이든지 오로지 말씀만을 믿는 앞선 종들을 생각하면서 발을 내디뎠다고 했다.

▲ 아르헨티나 기쁜소식부에노스아이레스 김도현 선교사 "하나님을 꼭 필요로 하는 삶을 살면 자신뿐 아니라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이 복을 받습니다."

  김도현 선교사는 에스더 5장 1~3절 “왕에게 은혜를 입어야 살 수 있는 두 왕후 와스디와 에스더가 있습니다. 어느새 왕이 필요 없게 된 와스디는 결국 망할 수밖에 없는 삶이 되었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왕에게 나아간 에스더는 왕이 꼭 필요한 사람으로 서게 되었습니다.”는 말씀을 전했다.

  하나님을 꼭 필요로 하는 삶을 살면 자신뿐 아니라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이 복을 받는다고 김 선교사는 말한다. 이 복음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참된 그리스도인들이 핍박과 고난, 희생이 있었는가. 그러나 우리는 현재 너무나 편안한 시대를 살면서 귀한 복음을 종종 잊어버리진 않는지 생각하게 된다. 하나님이 돕지 않으면 망할 수밖에 없는 길. 그래서 반드시 하나님이 일하시는 은혜의 세계를 이틀간 만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 성도간증

  “김도현 선교사님 말씀을 통해서 제 자신이 하나님을 꼭 필요로 하지 않는 와스디의 삶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난 혼자서도 잘해’ 하는 마음으로 거만하고 거들먹거리며 살았는데 자세히 보니 내가 하나님이 필요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미 홍해 바다 밑에 길을 준비해놓으시고, 발을 내딛었을 때 홍해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우리 문제와 일은 이미 해결된 것이고, 그것을 얻기 위해 발을 내딛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 윤현숙 자매 (이천교회)

  “제가 교회와 함께한 지 20년이 되었는데 ‘왜 선교회에선 하나님이 일하시는데 나에게는 저렇게 일하시지 않지?' 생각했는데 말씀 듣다보니 하나님이 일하실 수 없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더라고요. 아르헨티나에는 마약 중독자들이 많은데 그들이 말씀을 듣고 마약을 끊었다가 다시 마약을 하게 되었을 때 선교사님이 아무리 이야기해도 안 변하는 거예요. 그때 '형제 온전해!'라며 기록된 말씀만을 믿는 박 목사님의 삶을 보며 선교사님도 동일하게 말씀만을 세우자 하나님이 도우시는 간증을 들었어요. 말씀 편으로 마음을 옮기면 나에게도 하나님이 일하시겠다는 소망이 생깁니다.” - 이은경 자매 (이천교회)

  “에스더에게 왕을 가장 필요로 하는 마음을 주셔서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것을 보면서 복은 교회와 종이 필요할 때라는 마음이 들었고, 나는 믿음 없어, 하면 안 될 것처럼 느껴졌는데 그것은 아무 문제가 안 되고 교회와 종의 것이 내 것이 되면 문제가 안 되겠구나 하며 하나님 앞에 감사했습니다.” - 김나경 집사 (수원교회)

  “발걸음을 내디뎠을 때 하나님은 놀랍게 일하셨습니다. 말씀 하나로 나아갔을 때 너무 복되게 되고 하나님은 수가 많으신 분이었습니다. 우리를 많은 형편 속에 두신 것은 말씀만을 의지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이었고, 아르헨티나에 일하신 하나님을 보며 감사했고 마음에도 많이 남습니다.” - 황선미 자매 (수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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