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토고 김영삼 선교사 초청 광주전남 연합부인회
[광주] 토고 김영삼 선교사 초청 광주전남 연합부인회
  • 오향미
  • 승인 2020.04.19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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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회가 해외 선교사 초청 온라인 성경세미나와 연합 부인회를 진행하는 가운데, 광주전남지역은 4월 17일(금) 토고 김영삼 선교사를 초청해 연합 부인회를 가졌다.
코로나19의 창궐로 일상에 많은 제약과 어려움이 따랐지만 복음을 전하는 일 앞에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집회가 시작되면서 각 지역 성도들은 평소 알고 지냈던 지인들과 가족들을 찾아가 말씀을 함께 들으며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말씀을 듣기 전, 여수교회 양성자 자매가 약속의 말씀을 이루신 하나님의 역사를 간증했다. 양성자 자매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있는 시어머니와 남편이 함께 부활절 말씀을 들으면서 구원을 받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면서 하나님을 찬양했다.

이날 김영삼 목사는 역대하 36장 22~23절 말씀에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시려고 여호와께서 바사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신 것처럼, 하나님은 종을 통해 하신 말씀을 이루기 위해 일하신다는 말씀을 전했다.

“아프리카 온 지 17년이 되었습니다. 처음에 아프리카 왔을 때 살아야 하니까, 은혜를 입어서, 속된 말로 자수성가를 했습니다. 그런데 자수성가가 죄인지를 몰랐습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고 배우는 것보다, 자기 소리를 듣고 산 거죠. 이런 나를 보게 하시려고 하나님이 저를 간섭하셨습니다. 그런데 제게 ‘나는 맨땅에 헤딩해서 살아났다’는 마음이 있으니까, 간섭하는 말씀이 잘 안 들렸습니다. 이렇게 아무 소망 없이 살고 있을 때 10년 전 박 목사님이 토고를 두고 하신 말씀이 떠올랐어요. ‘토고가 서부의 중심이다! 토고는 부자다.’ 토고의 형편과는 전혀 맞지 않는 말씀이라 처음에는 위로해 주려고 하신 말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의지할 것이 없었기 때문에 목사님의 말씀을 의지했습니다.
열왕기하 13장 21절에 ’마침 사람을 장사하는 자들이 그 적당을 보고 그 시체를 엘리사의 묘실에 들이던지매 시체가 엘리사의 뼈에 닿자 곧 회생하여 일어섰더라‘라고 했습니다. 절망 가운데 살던 많은 토고 형제자매들이 길이 없으니까 말씀을 의지했는데, 엘리사의 뼈에 닿은 시체가 회생하듯이 사람들 마음이 살아나고 작은 교회가 예배당도 짓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종이 약속하신 말씀을 이루기 위해서 하신 것이지, 제가 잘해서 된 것이 아닙니다. 저는 ‘토고가 서부의 중심이다!’ 이 말 하나만 했거든요.
하나님은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이루십니다. 하나님은 박 목사님이 저에게 하신 말씀을 이루셨습니다. ‘토고는 서부의 중심이다. 그리고 부자다.’ 지금 토고는 변하고 있습니다. 이미 이루어진 세계를 믿고 종이 하신 말씀을 믿고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은 형제자매들을 감동시키시고 도지사의 마음을 감동시키시고 대통령의 마음을 바꾸셨습니다.”

말씀이 끝난 후에는 각 교회별로 2부 미팅을 했다.

"선교사님들의 말씀을 들으면서 한 분 한 분마다 마음의 싸움을 싸워주시는 종이 계신 것이 무척 감사했습니다. 종과 같은 마음이 되었을 때 그 발걸음마다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간증, 특히 '토고가 서부의 중심이다. 토고가 마인드의 중심이다.'라는 종의 음성을 받아들였을 때 교회가 바뀌는 간증이 정말 좋았습니다. 미련하고 고집스런 저도 계속되는 선교사님들의 말씀을 들으면서 말씀과 같은 마음이 되는 게 무엇인지 조금씩 알게 되고 이런 교회와 믿음의 종이 계시다는 것이 정말 감사합니다." - 광주제일 / 한경숙 / 부인

"저는 말씀을 들으면서 밤이 어두울수록 별은 밝게 빛난다는 것이 실감났습니다. 애굽에서 나왔지만 여전히 애굽의 사상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를 종과 교회가 싸워주고 깨트려서 귀한 복음의 말씀이 빛나도록 일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선교사님 마음에 ‘토고가 서부의 중심이다’라는 종의 음성이 선교사님의 마음에 심겨서 종과 접촉하는 모든 이를 살리시는 역사를 들으면서 내 마음에 심긴 말씀은 무엇인가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예레미야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시려고 고레스왕의 마음을 감동시킨 것처럼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라는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 안에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 광양은혜 / 강미영 / 부인

"하나님이 말씀을 이루시기 위해 은사도 주시고, 많은 일들을 행하시는데 ‘내 것’인 마냥 흐뭇해했었다는 것과 자수성가가 나쁜 것인 줄 몰랐는데 토고에 와서 알게 되고, 하나님의 종들이 ‘자기 소리’ 듣고 사는 삶, ‘자기 틀’을 깨뜨리기 위해 싸워주셔서 감사하다는 목사님 간증이 마음에 많이 남습니다. 제게도 목사님, 사모님이 계시는데 가까이 가서 그 말씀을 받지 않는 내 모습을 보게 하시고 나를 벗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여수/ 한말순 / 부인

세계가 코로나19라는 형편으로 두려워할 때, 그것과 상관없이 ZOOM과 인터넷을 통해 크게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 앞에 감사와 찬양을 드린다.

이번 ZOOM을 통한 해외 선교사 초청 광주전남 연합부인회는 5월 1일(금)까지 매주 화요일, 금요일에 이어진다. 4월 21일(화) 가나 레곤교회 김성재 목사, 4월 24일(금) 코트디부아르 아비장교회 이준현 목사, 4월 28일(화) 기니 코나크리교회 송민규 목사, 5월 1일(금) 베냉 코토누교회 김성환 목사가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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