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청춘, 마음에 봄을
[대구] 청춘, 마음에 봄을
  • 김시은
  • 승인 2020.04.26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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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청년, 대학생과 함께하는 '우간다 김형진 선교사 초청 성경세미나

기쁜소식대구교회는 4월 24일부터 이틀간 우간다 김형진 선교사를 초청해 청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성경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성경세미나는 대구 청년들의 간증, 기타 퍼포먼스, 바이올린 독주, 말씀, Q&A 순서로 진행되었다.

세미나에 참석한 청년들

성경세미나 첫날, ‘이기는 삶’에 대해 말씀을 전한 김형진 선교사

“오늘 여러분들과 이기는 삶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저는 순간 순간 은혜도 입고 복음의 역사를 입기도 했지만 하나님이 제게 어려움을 주시면서 한계를 만나게 하셨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 마음에 안 된다는 생각, 어렵다는 생각에 잡혔습니다. ‘목사님, 제가 너무 어렵습니다.’ 하고 박옥수 목사님께 이야기했습니다. ‘복음의 일을 하는 동안 어려움은 늘 있어. 어려움은 늘 있지만 항상 하나님이 도와주셔.’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너무 감사했는데 또 어려움이 찾아오니까 염려가 찾아오고 일이 안 되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이 우간다 오셔서 책망을 하셨습니다. 복음의 일을 하는 동안 어려움이 있지만 하나님이 항상 도우시는데 마음에서 이기면 항상 이기고 마음에서 지면 항상 진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박 목사님은 사울은 마음에서 지니까 인생 전부가 지고, 다윗은 마음에서 이기니까 인생 전부 다 이긴다고 했습니다. 내 마음이 나를 두렵고 염려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내 마음을 떠나서 성경으로 내 마음을 옮길 때 제 마음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나는 지금 이기는 삶을 살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나를 신뢰하지 않고 하나님 말씀을 믿는 사람을 이기는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의 마음 말고 교회와 마음을 연결 할 때 여러분들이 마음에서 이기고 삶에서도 이길 줄 믿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로 난 자입니다. 세상을 이긴 사람입니다. 승리자처럼 살면 하나님이 놀랍게 일하실 것입니다.”

이어서 성경세미나 둘째 날 청년들의 간증으로 성경세미나가 시작되었다. 청년들은 최근 지내면서, 말씀을 들으면서 감사한 부분에 대해 간증했다. 이어서 기타연주, 바이올린 연주 등 공연을 마치고 김형진 선교사가 말씀을 전해주었다.  

기타 연주하는 청년들
바이올린 연주

성경세미나 둘째 날, ‘주인의 음성’에 대해 말씀을 전한 김형진 선교사

말씀을 전한 김형진 선교사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너무 귀한 마음이 있습니다. 교회 안에 하나님이 크게 역사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하나님의 종이 하신 말씀을 크게 받는 마음입니다. 두 달란트 받은 자는 영적인 감각이 없고 주인의 마음을 그대로 받지는 않았지만 주위를 돌아볼 수 있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한 달란트 받은 자는 특이한 행동을 했습니다. 자기 주장밖에 없고 자기가 커져 있어서 주인의 음성이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자기가 커진 사람은 자연스럽게 교만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인, 교회, 종을 무시하고 배우려는 마음, 들으려는 마음도 없습니다. 마음이 교만한 사람은 배우지 않고 무시합니다. 자기 자신을 몰라서 그렇습니다. 내 생각에서 한 발짝만 나오면 내가 가진 생각이 얼마나 부족한지 보이게 됩니다. 주인의 눈으로, 교회의 눈으로 나를 보면 나는 너무 부족하고 너무 못난 사람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배우지 않으면 안 되는 사람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은혜를 입고 배워야 합니다. 하나나의 은혜를 입고 한발짝 나가서 나 자신을 보면 나 스스로 못하고 하나님 은혜로 해야 하는 것을 볼 수 있고 하나님이 놀랍게 일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 모습을 발견하면 하나님이 이끄십니다.”
 

[성도간증_인터뷰]

“다섯 달란트 받은 자와 두 달란트 받은 종은 주인의 음성을 그대로 듣고 팔아 다섯 그리고 두 달란트를 더 얻어 왔는데 반면 한 달란트 받은 자는 미련하게 그것을 땅에 묻었습니다. 주인의 마음을 받은 것이 아니라 자기 생각을 따라갔습니다. 자기 밖에 모르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줄 모르고 배우려 하지 않고 무시합니다. 나는 한 달란트 받은 자처럼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고 살았습니다. 그것은 너무 불행하고 미련한 것이고 악한 것입니다. 주인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선지자의 음성을 듣고 이끌림을 받는 삶이 가장 복되다는 것을 들으며 감사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조혜수 자매)

“지난 주부터 청년 성경세미나 말씀을 듣는데 이번주는 우간다 김형진 선교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많은 생각이 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 위너랑 루저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위너는 어떤 형편이 있든 자기가 이긴다는 말을 내뱉는다고 하셨습니다. 나는 형편이 보이는 대로 말했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들으면서 내가 보는 대로 내뱉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말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청년 성경세미나를 통해 말씀을 들을 수 있어서 이번 주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혜진 자매)

“김형진 선교사님은 살면서 후회해본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모든 결정을 교회에 맡겼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것, 대학교를 가는 것, 선교학교를 가는 것, 결혼을 하는 것, 모든 것을 자기가 선택하지 않고 교회가 정해준 대로 따랐을 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다고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앞으로 내 인생에서 선택을 해야 할 때, 교회와 하나님의 종의 인도를 받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박병주 형제)

이번 성경세미나는 코로나로 움츠러든 청년들의 마음에 복음의 생기를 넣어주는 은혜로운 시간이 되었다. 다음 주에 있을 청년 성경세미나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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