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3-4일, 4월 20-21일, IYF 도미니카 공화국(Republic Dominica) 지부에서는 한국어캠프와 영어캠프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통행금지령이 내려진 상황에서 많은 사람의 참여가 있어야 하는 캠프가 과연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우려의 소리가 있었다. 그러나 밖에 나가지 못하고 집에만 있어야 하는 도미니카 학생들에게 기쁨을 심어주기 위해 여러 온라인캠프를 준비하게 되었다.
먼저 한국어 캠프는 IYF 홍보영상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40여 명의 학생들과 한국 문화를 배우는 '한국 아카데미'가 이루어졌다. 아카데미 주제로는 한복 종이접기, 한국어 노래 배우기, K-beauty, 한국어 캘리그라피가 있었다. 이어서 레크리에이션으로 한국 드라마 포스터 보고 제목 맞히기, 한국어로 동물 울음소리 듣고 동물 이름 맞히기, K-pop 노래 1초 듣고 제목 맞히기가 있었다. 한 프로그램마다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후 미니영어캠프는 현지 자원봉사자들 또한 함께 마음을 모아 준비하여 8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미니 영어 아카데미 시간에는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누어서 수업이 진행되었다. 그 후 노래 배우기 시간에서는 영어노래 `Together`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을 직접 만나서 소통할 수는 없었지만 온라인으로 충분히 마음을 나누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 영어 레크리에이션으로 영어노래를 듣고 제목을 맞히는 시간을 가졌는데 학생들이 마음을 열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마인드 교육 시간에는 도미니카 공화국 IYF 지부장인 김춘권 목사가 복음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갈에 쏘인 최요한 단원이 전갈의 독으로 죽어가고 있을 때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를 새 힘을 얻으리니"라는 말씀과 마음이 연결되어 전갈의 독을 이겼던 것처럼 우리는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나뉘어 어려운 형편과 문제가 찾아올 때 이길 힘이 없어 고통받고 절망한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셨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때 하나님과 우리가 하나가 되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새 힘을 받아서 우리에게 찾아오는 어려운 형편과 문제를 이길 수 있다는 복음을 힘있게 전했다. 참가자를 모두 진지하게 말씀을 경청했다.
다니아 / 영어 캠프 참가자
"이번에 처음으로 영어캠프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영어캠프 안에 있는 모든 프로그램이 전부 완벽했습니다. 또 김춘권 목사의 마인드강연도 매우 좋았습니다. 영어뿐만 아니라 영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행사를 개최해주심에 정말 감사합니다."
크리스탈/ 영어 캠프 참가자
"이번 영어캠프를 통해 훌륭한 선생님들과 좋은 학생들을 만날 수 있어 너무 즐거웠습니다. 온라인상에서 정말 많은 사람과 만나서 대화할 수 있음에 놀랐고 여기서 배운 모든 영어를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미니 영어캠프를 참석한 학생들이 이구동성으로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캠프였고 다른 IYF 행사가 있으면 꼭 자신들을 초대해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이번 미니 영어캠프를 통해서 온두라스와 엘살바도르 등 해외에서도 여러 새로운 학생들이 IYF와 연결될 귀한 기회가 되었고 참석한 모든 학생이 IYF의 밝은 마인드를 배움에 기뻐하였다. 코로나바이러스가 퍼지기 전에는 단원들이 여러 행사에 쓰임을 받았으나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된 이후로는 모든 행사가 취소되어 아무 일도 할 수 없겠다는 걱정스러운 마음을 가졌다.
그러나 하나님의 종은 이 어려움을 통해서 2배, 3배 더 큰 축복을 우리에게 주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마음을 전달했고 그 마음을 따라서 여러 온라인 행사를 추진하니 형편과 상관없이 정말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주어진 조건과 형편에 상관없이 종을 통하여 나타낸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 일을 추진해나갈 때 하나님께서 정말 많은 일을 하시리라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