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아이티 이종훈 선교사 초청 연합부인회 “나만큼 행복한 사람이 있을까!”
[수원] 아이티 이종훈 선교사 초청 연합부인회 “나만큼 행복한 사람이 있을까!”
  • 김혜숙
  • 승인 2020.05.0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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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수원지역 연합부인회_기쁜소식아이티교회 이종훈 선교사 초청 말씀.

  기쁜소식선교회 분당수원지역은 4월 28일(화) 연합부인회에 중남미 기쁜소식아이티교회 이종훈 선교사를 초청해 말씀을 듣는 복된 시간을 가졌다.

▲ 기쁜소식아이티교회 전경_분당수원지역 연합부인회

10여 년 전, 2010년 1월 12일 아이티에 대지진이 발생했다. 나라에 큰 어려움이 왔고 아이티 곳곳의 벽과 차량에는 ‘신이 우리를 버렸다’라는 커다란 글귀가 쓰였으며 국민들은 깊은 절망에 빠지게 된다. 그곳에 기쁜소식선교회는 선교사를 파송했다. 아무것도 없는 아이티에서 선교사는 냄비 하나와 수저 두 벌 그리고 성경을 가지고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2020년 4월 현재, 기쁜소식아이티교회는 아이티에서 가장 큰 교회, 복음만을 전하는 교회로 하나님이 우뚝 세우셨다.

▲ 아이티 형제들의 힘찬 찬양이 울려 퍼지다._분당수원지역 연합부인회

  기쁜소식용인교회가 주관한 이날 분당수원지역 연합부인회는 시작에 앞서 아이티 형제들의 힘찬 찬양이 울려 퍼졌다. 실시간 온라인 시스템이 아니었다면 보기 힘든 장면에 연합부인회 참석자들은 모두 감사해했다.

▲ 기쁜소식아이티교회 이종훈 선교사 "하나님이 아이티를 향해 더 크게 일하시겠습니다."

  이종훈 선교사는 로마서 1장 12~17절 말씀을 전했다. “아이티에 가기 전에 내 마음에 많은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선지자 생도의 아내가 자기 방법이 하나도 남지 않았을 때 하나님의 종 엘리사 앞에 나아갔고 말씀으로 이끌리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종을 통해 이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이 아이티를 향해 더 크게 일하시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복음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지니 아무것도 없었지만 주의 마음으로 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복음에 빚진 자”

  하나님은 바울 마음에 ‘복음에 빚진 자’라는 마음을 넣어주셨고 로마사람들에게도 복음을 전하고자 했다. 그런데 로마로 가는 길들이 막히면서 바울은 로마서를 쓰게 된다. 하나님이 길을 막으시는 것 같아 보였으나 로마서를 통해 하나님은 더 큰 복음의 역사를 주셨다. 더 큰 것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인 것을 인정하면서 대전도집회를 하고 땅을 사고 예배당을 지었다.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발짝 내딛었을 때 기적적으로 하나님이 일하시고 준비해 놓으신 것들을 받게 되었다. 바울이 감옥에 갇혀 있을 때 불평하고 어둠에 빠져 있을 법한데 오히려 찬양을 하니, 하나님은 찬양할 수밖에 없는 형편들로 바꿔주신 것을 보게 된다.

 

“나만큼 행복한 사람이 있을까!” 

  아이티는 코로나 전부터 최근 수개월째 정치적,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밥만 먹기 위해 교회에 오는 사람들을 처음엔 미워하는 마음이었다. 그러나 종의 마음을 받아 그들을 마음으로 대하며 200명분 식사 준비를 하였더니 하나님이 물질도 채워주시고 사람들도 얻게 하셨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고 기도하고 구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고, 불안한 사회 속에 평소 교회와 멀어졌던 형제자매들과 일반교회, 기독교협회 사람들을 만나면서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부분까지 넓은 길이 열리는 것을 보게 되었다.

"복음을 전할 때 제일 복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_분당수원지역 연합부인회

  형편이 아닌 말씀에 마음을 두었을 때 하나님이 계획하신 행복을 찾을 수 있었다. 신앙은 너무 간단하고 믿음은 절대 막연하지 않다. 우리에게 제일 큰 축복은 하나님만을 의지할 수밖에 없는 형편을 주신 것이다. 복음에 빚진 우리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복음을 전할 때 제일 복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끝으로 “아이티에 사는 동안 예상치 못한 형편들이 많이 있었지만 우리가 교회 안에 있고 종의 약속 안에 있는 동안 아무것도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 누구보다 저를 행복하게 하셨고 복음을 위해 살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하나님 앞에 감사합니다.”라는 이종훈 선교사의 인사로 분당수원지역 연합부인회를 마무리했다.

▲ 분당수원지역 연합부인회_기쁜소식아이티교회 이종훈 선교사 초청 말씀.

  기쁜소식아이티교회는 절망에서 벗어난 축복의 땅에 복음이 심겨 참된 소망과 믿음을 줄 것을 생각하며 오늘도 약속을 따라 발걸음을 내딛는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감사합니다.
 

◎ 성도 간증

  “나같이 행복한 사람이 있나! 말씀하셨을 때 선교사님은 하나님께 축복을 받으셨구나! 하나님을 찾을 수밖에 없는 복을 받았구나 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선교사님은 점을 딱 맞추셨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복음 앞에 살고 싶은 소망들이 마음에 자리를 잡았고, 나도 누구 앞에든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니 감사했습니다.” - 홍현숙 자매 (수원교회)

  “작년에 아이티에서 6개월간 사회적인 혼란이 있었을 때 박옥수 목사님께서 '어려운 건 좋은 거야. 너희들 행복해라."라고 말씀하셨는데 우리가 행복하다 하면 하나님이 행복한 일을 허락하신다는 말씀이 감사했어요. 코로나로 인해서 오히려 CLF 목회자 대표들과 교류를 더 많이 하고 복음을 전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저도 코로나 덕에 온라인으로 말씀을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어려움으로 끝나지 않고 더 많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지향연 자매 (용인교회)

  “구원받지 못한 가족이 우리 선교회를 향해 오해하고 있어서 마음에 안타까움이 있었습니다. 기쁜소식선교회가 복음만 전하는 교회라는 이종훈 선교사님의 말씀을 들으니 감사했고 복음 전하기에 담대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또한 바울과 실라가 감옥에 잡혀 있을 때 매 맞고 아프고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도 들었겠지만 나의 모습, 형편을 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며 찬양했을 때 하나님께서 간수가 구원을 받는 등 찬양할 형편을 주셨습니다. 어려움은 좋은 것이라는 말씀처럼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을 찾는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더 좋은 것으로 역사하시겠습니다.” - 김영옥 자매 (용인교회)

  “내가 가진 본성과 성품은 부담스러운 것은 피하고, 문제를 만나면 안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포기합니다. 복음의 일도 그렇게 했습니다. 말씀을 들으니 내 눈에 보이는 형편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고 소망을 사실로 믿을 때 하나님께서 복되게 이끄신다는 ‘하나님의 법칙’이 제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나도 그 마음을 배워 보자. 내게도 같은 하나님, 똑같은 믿음을 주신 하나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최근 작지만 하나님께서 돕는 사람들을 붙이시는 일이 있었습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동일하게 저도 이끌어주시겠다는 기대와 소망이 되어 기쁜 마음을 간증으로 표현했습니다.” - 최세정 자매 (오산교회)

  “2010년도에 아이티 선교사로 파송될 때 생도의 아내를 이끄셨던 하나님이 아이티에 일하시겠다는 소망의 말씀을 품으셨습니다. 하나님이 박옥수 목사님을 통해 대전도집회을 하기 원하시는 마음을 받아서 준비하는데 생도의 아내에게 하신 것처럼 하나님이 모든 것을 준비해주신 간증을 들었습니다. 코로나인데도 전기가 연결되어 줌을 통해 복음이 더 힘있게 전해지는 소식을 들으면서 종을 통해 전해지는 말씀이 일하시는구나. 나에게도 종으로부터 흘러오는 마씀이 일하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 김미정 자매 (용인교회)

  “오늘 선교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아이티는 환경이 굉장히 열악하기 때문에 형편적으로는 행복할 수 있는 조건이 아무것도 없었지만 '어려움은 좋은 거야. 너희들은 행복해라.”는 박 목사님의 말씀 한마디가 그 모든 어려움과 형편을 이기게 하시고 행복한 마음으로 살 수 있도록 마음을 옮겨주신 것을 들었습니다. 늘 형편을 보고 마음이 흔들리며 정함이 없는 제 마음이 비쳤습니다. 하나님이 얼마 전 지역 CLF 모임 때 골로새서 3장 2-3절 말씀을 주시면서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내가 죽었고 예수님 내 마음에 살아계시기 때문이에요. 선교사님이 말씀처럼 발만 떼면 하나님께서 다 준비해 놓으신 것을 발견할 수 있는 세계네요. 그리스도인이 악한 것은 '안 된다'는 자기 생각을 믿고 발을 떼지 않는 것입니다. 신앙은 내가 할 것이 아무것도 없고 참 쉬운 거였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 하명선 자매 (용인교회)

  “나는 아기가 어려서 말씀 듣기 불편하다는 생각에 잡히니까 온라인 화상채팅 화면도 끄고 간증도 못 했었어요. 같은 단기 기수였던 선교사님 말씀을 들었고, 하나님 축복 속에 사는 선교사님 모습을 보니 부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전에 교회 자매님의 어머님이 돌아가시면서 믿음으로 살지 않은 게 제일 후회된다고 하신 말씀이 생각났어요. 믿음으로 살면 참 행복하고 믿음을 떠나 살면 좋은 조건이 있어도 불행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이번엔 이렇게 용기를 내서 간증해봅니다.” - 홍수정 자매 (수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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