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러시아 극동, 시베리아 연합 온라인 마인드 행사
[러시아] 러시아 극동, 시베리아 연합 온라인 마인드 행사
  • 정주희
  • 승인 2020.05.04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가격리 속에 일어나는 새로운 발걸음

현재 러시아는 코로나 확진자가 10만 명으로 급증하면서 자가격리가 계속 연장되고 있다.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고 있다. 그래서 러시아의 세 도시(이르쿠츠크, 하바롭스크, 블라디보스토크)가 함께 5월 1, 2일 이틀에 걸쳐 온라인(Zoom) 통해 행사를 열었다.

행사 포스터
행사 포스터

행사는 유학생들과 단기선교사, 현지 자원봉사자가 준비한 공연, 간단한 요리 만들기, 한글 필기체 배우기 등 여러 프로그램들과 마인드교육으로 진행되었다.

노래 공연 중인 이르쿠츠크 현지 자원봉사자 달릴라
노래 공연 중인 이르쿠츠크 현지 자원봉사자 달릴라
악기 연주 중인 하바롭스크 단원 정보림
악기 연주 중인 하바롭스크 단원 정보림

참가자들은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악기연주와 음악공연, 그리고 각 지역에서 자가격리의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한 영상도 함께 시청했다. 또한 진행자들이 직접 보여주는 요리를 따라 해보는 시간을 가지며 즐거운 마음으로 행사에 참가했다.

요리 아카데미 진행-블라디보스토크 단원 박동건 (왼쪽), 유학생 심보현(오른쪽)
요리 아카데미 진행 - 블라디보스토크 단원 박동건 (왼쪽), 유학생 심보현(오른쪽)
요리 아카데미 진행-이르쿠츠크 단원 정주희(왼쪽), 유학생 전이삭(오른쪽)
요리 아카데미 진행 - 이르쿠츠크 단원 정주희(왼쪽), 유학생 전이삭(오른쪽)
행사를 보고 기뻐하는 참가자들
행사를 보고 기뻐하는 참가자들

마인드교육 시간에는 러시아 븨보르그교회 현지 까이랏 목사가 이틀에 걸쳐 사람의 약한 마음을 주제로 교육했다. 그는 우리가 어떤 문제를 만났을 때 부담스러워하고 두려워하는 이유의 근원을 약한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사람의 약한 마음을 작은 충돌에도 짓눌리는 두부와 같다고 비유했다. 이런 마음은 새로운 도전과 실수를 돌아보고 받아들이는 것을 통해 단련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것들을 통해 단련된 마음을 벽돌에 비유해 어떠한 충돌이 있더라도 쉽게 부서지지 않는 마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많은 현지 사람들이 까이랏 목사의 마인드교육을 듣고 마음에 대하여 알게 되었고,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마인드교육 강사 - 카이랏 목사
마인드교육 강사 - 카이랏 목사

계속해서 늘어나는 확진자로 인해 사람들과 만나는 것을 꺼려하고, 야외활동을 할 수 없게 된 상황에서 온라인을 통해 러시아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마음의 약함에 대해 알리고, 마음에 대하여 이야기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행사를 참가한 후 기뻐하는 참가자들
행복해하는 참가자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