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4개 교도소 연합 온라인 마인드교육
[필리핀] 4개 교도소 연합 온라인 마인드교육
  • 권진성
  • 승인 2020.05.07 1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필리핀 전 지역 봉쇄로 교도소 마인드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는 요즘, 다바오 교도소, 세부 교도소, 바기오 교도소, 라왁 교도소는 5월 4일 필리핀 남경현 선교사와 연합 온라인 마인드교육을 가졌다.

성경을 통해 마인드교육을 하는 남경현 선교사(왼)
성경을 통해 마인드교육을 하는 남경현 선교사(왼)

봉쇄가 끝나기 전까진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교도소 마인드교육은 말씀을 통해 발을 내디뎠을 때 하나님이 온라인으로 길을 열어주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교도소 온라인 마인드교육은 4월 17일 알칼라 교도소를 시작으로 현재 5개 교도소에서 진행되고 있다.

모니터로 청자들과 소통하는 모습
모니터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모습

“2017년 세계대회에서 마약 자수자를 교육하라는 종의 인도가 필리핀에 주어졌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할지 몰라 너무 부담스러웠지만, 그 말을 마음에 받으니까 그 말이 하나님의 역사를 가져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1만 명 이상의 마약 자수자들이 복음을 들었습니다. 그런 하나님의 역사를 보면서 요즘은 부담스러운 소리를 즐긴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가로막는 것은 불신을 주는 제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부담을 받으면 항상 그것이 하나님이 일하심이 됨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제가 어떻냐를 보고 일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늘 일하고 계셨는데 그동안 제가 스스로 불신 속에서 그 일을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종의 말씀이 오랜 세월 동안 이해가 안 되어 고통스러운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돌아보면 "대전도집회 해라" "세계대회를 해라" "METS를 해라" "잼보리를 하라" "땅을 기증받아라" "마약 자수자 교육하라" "CLF를 해라." 등등 종의 이런 인도함이 없었다면 얼마나 옹색하게 살아가고 있을까를 돌아보면 끔찍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신앙이 즐겁고 행복합니다. 그리고 넘치고 풍성하게 살아간다. 제가 믿음을 가지려고 애쓸 것이 아니라 종에게서 나온 믿음을 마음에 받아서 달려 나가기만 하면 하나님이 일하심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 마음을 종에게 연결만 시키면 되는 것입니다. 목사님은 이런 코로나의 봉쇄 기간도 하나님은 일하신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더 낮아져서 복음 듣기에 좋을 거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제 마음의 틀을 깨고 종의 마음을 받으면 하나님이 일하실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에 그 마음으로 교도소 온라인 성경공부를 시작했는데 하나님이 일하심을 봅니다. 각 지역 교도소 온라인 성경 공부도 할 수 있었고 또 지난 주 수양회에서도 많은 재소자가 참석했고 이번엔 5개 교도소와 함께 마인드 교육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남경현 선교사 간증문)

필리핀 지역 교회 선교사와 재소자들의 모습
필리핀 지역 교회 선교사와 재소자들의 모습
온라인 마인드교육을 듣고 있는 라왁 교도소 재소자들의 모습
온라인 마인드교육을 듣고 있는 라왁 교도소 재소자들의 모습
온라인 마인드교육을 듣고 있는 바기오 교도소 재소자들의 모습
온라인 마인드교육을 듣고 있는 바기오 교도소 재소자들의 모습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면회마저 금지되어 재소자들의 마음엔 외로움과 슬픔으로 가득 차 있었다. 하지만 온라인 마인드 교육을 통해 그들의 마음에 소망과 기쁨이 가득 채워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