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 사람들의 마음에 한 줄기 빛이 된 도미니카공화국 CLF
[도미니카공화국] 사람들의 마음에 한 줄기 빛이 된 도미니카공화국 CLF
  • 이지희
  • 승인 2020.05.10 05: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형편이 왔음에도 교회가 복음으로 힘있게 달려가는 가운데, 도미니카공화국에서는 계속해서 온라인 CLF가 이어지고 있다. 기쁜소식 도미니카공화국 교회는 지난 4월 30일, 5월 1일 저녁 이틀간 페루 조성주 선교사를 초청해 온라인 성경세미나를 열었다. 온라인 애플리케이션 줌을 통해 80여 명이 연결돼 같이 말씀을 들었고, 참석자들 모두 가족과 지인들을 초청해 말씀을 들으며 마음에서 진심으로 행복해했다.

성경세미나 포스터
조성주 목사 성경세미나 포스터
성경 세미나 말씀을 듣기 전 도미니카 새소리 음악학교의 공연
성경세미나 말씀을 듣기 전 도미니카 새소리 음악학교의 공연

"십자가를 잊지마세요! 십자가는 하나님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첫걸음입니다."

첫날에 CLF 강사 조성주 목사는 출애굽기 27장 1~8절에 나오는 번제단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이 어디에서 오는가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번제단은 십자가를 투영한 물건으로 반드시 번제단을 지나야만 성막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세계에 들어가기 위해선 십자가에 우리가 예수님과 같이 못 박힌 사실을 알아야만 함을 강조했다. 또한, 예전 코스타리카에서 사역하면서 십자가의 능력만을 의지하고 복음을 전했을 때 하나님이 놀랍게 일하신 간증들을 전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라디아서 2장 20절)

조성주 목사는 이 구절을 통해 “사단은 자꾸 우리 삶에 십자가의 능력을 잊어버리게 합니다. 우리 육신이 살아 있는 줄 알고 스스로 잘해보려 하다 어려움이 오면 슬픔과 절망을 그대로 받아주는 삶을 삽니다. 우리가 삶을 살면서 어려운 것은 마음에 번제단이 희미하기 때문입니다. 살면서 진짜 많은 어려움이 올 것인데 그럴 때마다 '내가 산 것이 아니요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라는 말씀을 기억하고 주님이 주신 십자가의 능력을 의지한다면 믿음으로 기쁘게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다들 마음속에 십자가를 지니고 살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조성주 목사가 성경세미나 중 번제단에 대한 말씀을 전하는 모습
조성주 목사가 성경세미나 중 번제단에 대한 말씀을 전하는 모습

둘째 날 조성주 목사는 자신이 구원을 받은 간증과 함께 어떤 마음의 자세로 신앙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요한복음 10장 1~18절로 전했다.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요한복음 10장 9절)

조성주 목사는 이 구절을 통해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는 부르심을 받은 자들입니다. 자기 의지가 어떻든지 하나님께서 의롭다 하시면 의로운 것입니다. 우리는 자주 하나님 말씀에 자기 느낌, 관점을 세우고 삽니다. 지금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가 아니라 하나님 말씀이 뭐라고 하시는지가 중요합니다. 요한복음 10장 9절 말씀에 나오듯 예수님의 문은 항상 열려 있어 주를 통해 들어갈 수 있고 쉴 수 있고 꼴을 얻는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우리 생각에 갇혀 낙담해있을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주님의 손에 우리의 삶이 있음을 알고 소망으로 사십시오”라고 말했다.

성경세미나 말씀을 듣고 기뻐하는 참석자들의 모습
성경세미나 말씀을 듣고 기뻐하는 참석자들의 모습

"이번 성경세미나 말씀은 제 인생에 정말 필요한 말씀이었습니다. 저는 한 교회의 목사로 살면서 항상 괜찮은 사람인 척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말씀을 들으며 내가 진짜 악하고 부족한 사람임을 인정하고 주님과 십자가에 함께 못박혔음을 마음에 선언해야 함을 알았습니다. 이틀간 말씀을 들으며 정말 마음이 기뻤습니다. Daniel Jo 목사님은 정말 훌륭한 설교자이자 교사입니다. 하나님께서 목사님의 사역을 크게 축복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성경세미나를 개최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며 이 좋은 말씀을 나누게 해주신 기쁜소식 도미니카공화국 교회에 너무 감사합니다." (복음주의 오순절 교회, 후아나 리리아노 목사)

또한 기쁜소식 도미니카공화국 교회에서는 5월 10일부터 있을 성경세미나에 더 많은 도미니카공화국 사람들을 초청하고자 전날인 5월 9일에 CLF를 개최했다. 강사는 기쁜소식 미국 브롱크스 교회에 시무하고 있는 최호준 목사로, 줌을 통해 진행된 이번 CLF는 약 100여 라인의 현지 목회자들의 참석이 있었다.

최호준목사 성경세미나 포스터
최호준 목사 성경세미나 포스터

이번 CLF는 “새 언약으로 말미암은 올바른 사역” 이라는 주제도 진행되었다. 먼저 CLF 진행에 앞서 5월 7일, 8일 진행된 라틴아메리카 CLF를 통해 연결된 현지 목회자의 간증이 있었다.

도미니카공화국의 라베가 시에 위치한 찬양의 성막교회의 목회자인 일루미나다 에르난데스 목사는 "라틴아메리카 CLF에서 박옥수 목사님께서 전해주신 예레미야 32장의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얻을 수 있는 길을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예수님만이 우리의 구원자이심을 알게 되었고 이런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의 힘을 얻어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이 기쁜소식선교회에서 전하는 말씀이 진정한 복음의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진리를 전하는 교회가 더 늘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CLF를 열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라고 간증했다.

성경 세미나 말씀을 듣기 전 도미니카 새소리 음악학교의 공연
성경세미나 말씀을 듣기 전 도미니카 새소리 음악학교의 공연

이후 말씀을 듣기 전 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열기 위해 도미니카 새소리음악학교의 공연이 진행되었다. 공연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기쁜 마음으로 말씀을 들을 수 있었다.

줌을 통해 힘차게 복음을 전하는 최호준 목사
줌을 통해 힘차게 복음을 전하는 최호준 목사

“우리의 선은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님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최호준 목사는 창세기 4장의 가인과 아벨의 말씀을 전하면서 가인이 자신이 보기에 아름다운 땅의 곡식을 하나님께 드리려고 해도 이미 저주받은 땅의 소산은 하나님께서 받을 수 없다고 말하며 오직 은혜로 말미암아 예수님을 상징하는 어린양을 드린 아벨의 제물을 받으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강사 목사는 "아담으로 인해 죄가 세상에 들어온 후 하나님께서는 죄가 있는 인간의 선을 악하게 보십니다. 그래서 우리를 위해 예수님을 보내신 것입니다. 우리가 보기에 아무리 좋은 열매를 하나님께 드려도 하나님은 받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예수님으로만 나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의 피로 우리의 죄를 완전히 사하셨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12장 24절에 보면 너희 죄와 너희 불법을 영원히 기억하지 아니하신다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그저 그 사실을 믿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라고 복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예레미야 31장의 말씀을 전하며 우리는 우리의 방법으로 죄를 씻을 수 없지만 예수님의 피로, 새 언약으로 완벽히 우리의 죄가 씻어졌다고 말했다. 사단은 우리가 스스로를 계속 죄인이라고 생각하게 하지만 성령에 이끌림을 받아 우리를 거룩하게 하신 예수님 안에 있으면 정죄함이 없다고 전했다.

CLF의 말씀을 통해 마음이 밝아진 참석자들
CLF의 말씀을 통해 마음이 밝아진 참석자들

전 세계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마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슬픔과 불안으로 가득 차 있던 사람들의 마음에 복음의 빛이 비춰졌다. 형편을 보면 우리에게 행복할 수 있는 조건이 아무것도 없는 것 같지만 우리를 구원하시고 항상 좋은 것을 주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니 마음이 소망으로 밝아질 수 있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쁜소식 도미니카공화국 교회에서는 하나님을 의지해 계속 힘차게 복음으로 나아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