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후속 성경세미나, 복음의 역사 속에 함께한 부산지역교회
[부산] 후속 성경세미나, 복음의 역사 속에 함께한 부산지역교회
  • 김지원
  • 승인 2020.05.25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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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 박옥수 목사 온라인 성경세미나를 통해 부산지역 교회에서는 성도 모두가 복음전도자가 되는 계기가 되었다. 박옥수 목사 온라인 성경세미나가 온라인 후속 성경세미나로 이어지면서 부산 지역 성도들은 전도노트에 기록된 한 명 한 명에게 박옥수 목사의 말씀을 들고 찾아가 함께 말씀을 듣고 복음을 전했다. 지금 부산지역 교회는 복음 앞에 마음이 젖어 있으며 이 모습은 그 어느 때보다도 복음이 힘있게 전파되던 선교회 초창기 때의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 

▎ 매일 전도노트가 이끄는 곳으로 발을 내딛는 성도들
“복음으로 보상받자”는 임민철 목사의 마음을 받아 부산지역 성도들은 계속해서 전도노트를 적어왔다. 성도들은 매일 전도노트에 적힌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발걸음을 내딛었고 전도노트를 통해 연결된 많은 이들이 구원의 확신을 가지게 되어 성도들 마음에 큰 기쁨과 감사가 되었다.

문진웅자매(좌측사진)와 심재열형제(우측사진)
실버대학으로 뿌린 씨앗을 수확한 문진웅 자매(좌측) / 후속 성경세미나가 기쁘고 감사한 심재열 형제(우측)

“코로나 이전에는 실버 대학에서 주최하는 실버 잔치나 캠프를 통해 많은 분들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코로나로 인해 모임을 못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임민철 목사님께서 바울에게 무릎 꿇지 않는 7,000명이 있다고 하신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그렇게 실버 대학에서 알게 된 분들을 초청해 같이 온라인 집회를 듣게 되었고 9분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집에서 집회를 이어가고 성경공부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 문진웅 / 기쁜소식부산대연교회

“저는 50년 전, 거창 장팔리에서 박옥수 목사님을 통해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때는 박옥수 목사님이 굉장히 어려웠을 때였지만 목사님을 자주 만나서 말씀을 듣고 살았습니다. 그 당시에는 지금처럼 94개국이 연합으로 온라인 집회를 한다는 건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목사님은 온 평생을 복음을 위해 사시는데 저도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같은 집에 사는 분을 같이 말씀을 듣자고 초청했고 이번에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저희 선교회에 큰 복을 주시고 사람들이 말씀을 듣고 구원을 받아 너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 심재열 / 기쁜소식부산대연교회

“해운대서 화장품가게와 식당을 운영하면서 어려운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 몇 달간 장사가 되지 않아 막대한 손해를 보며 마음이 어려웠습니다. 박미숙 자매를 7년 동안 알고 지냈고 볼 때마다 전도하고 다녔는데 늘 바빠서 교제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교제가 됐는데,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모든 죄를 씻는 일을 다 이루신 부분이 믿어졌고 너무 평안하고 감사했습니다. 간음 중에 잡힌 여자의 죄까지 대신 지신 이런 세계가 있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했습니다.” - 강영애 / 기쁜소식부산대연교회

온라인성경세미나를 통해 가족들이 구원받은 이영희자매(좌측)/ 말씀을 통해 아버지와 마음을 나눈 박재천형제(우측)
성경세미나를 통해 가족들이 구원받은 이영희 자매(좌측) / 말씀을 통해 아버지와 마음을 나눈 박재천 형제(우측)

“이번 온라인 성경세미나에 개인적으로 시어머니, 고모부, 올케, 조카가 인터넷 줌을 통해 말씀을 들었습니다. 시어머니는 하나님에 대해서 잘 모르셨는데 말씀을 듣고 사모님과 교제하면서 구원의 확신을 가지셨습니다. 조카는 장로교회에 열심히 다니고 있어 우리에 대해 이단시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박 목사님 말씀 속에서 믿음으로 살아오신 간증들을 들으면서 마음을 많이 여는 것을 보았습니다. 복음을 지켜 주시고 참된 진리를 가진 교회 안에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합니다.“ - 이영희 / 기쁜소식북부산교회

“고등학교2학년 때 죄 사함을 받았지만 가족들은 원치 않았습니다. 특히 아버지께서도 심하게 핍박하셨습니다. 그렇게 33년이라는 세월이 지나고 재판 문제로 아버지와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평소에 아버지께 드리고 싶었던 마음을 숨김없이 이야기했습니다. 이후 온라인 성경세미나에 아버지와 함께 말씀을 들었습니다. ‘아버지가 안 듣는다 하시면 어쩌지?’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아버지께서 뚫어지게 집중하셨습니다. '저 목사님, 저 연세에 막힘없이 전하시는 걸 보면, 젊었을 때부터 성경을 많이 공부하고 연구한 분이야. 진리야.' 정말 놀라웠습니다. 무릎을 꿇고 바로 앞에서 말씀을 들으시는 걸 보며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구원받고 33년만에 이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께 찬양을 드립니다.“ - 박재천 / 기쁜소식서부산교회

 

▎ 전도의 새로운 길이 열리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부산지역 교회에서는 온라인을 통한 전도활동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각 지역교회마다 페이스북 페이지와 카카오채널을 개설해 온라인 후속 성경세미나 소식을 알렸다.

동영상을 통해 전도할 수 있어 감사한 심은주자매(좌측)/ 카카오톡메신저를 통해 홍보한 김경자자매(우측)
동영상을 통해 전도할 수 있어 감사한 심은주자매(좌측) / 카카오톡메신저를 통해 홍보한 김경자자매(우측)

“그동안 전도하면서 내 눈으로 사람들을 보면서 전도하려고 해서 힘든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번 코로나19 덕분에 어느 때보다 많은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이 내 마음에 말씀으로 이끌어 주셔서 너무 복되고 감사했습니다. 이번 성경세미나에 멀리 있는 조카들, 고모 딸들에게도 동영상으로 집회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지인들을 집으로 초청해서 말씀을 들으면서 복된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에 제 마음에 강하게 느끼는 것은 하나님이 이 집회를 너무나도 기뻐하셔서 많은 분들을 붙여 주시고 복음도 듣게 하시면서 하나님이 열린 문 앞에 믿음으로 나아 오기를 기다리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너무나도 감사하고 복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심은주 / 기쁜소식영도교회

“온라인 성경세미나 소식을 전국에 있는 가족과 지인에게 카카오톡으로 홍보했습니다. 영국에 있는 조카에게 온라인 성경세미나의 유튜브 링크를 보내니 조카로부터 '감사하다고 잘 듣고 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울산에서 현대자동차에 근무하는 형님은 코로나19로 인해 세 달 동안 자가격리되어 있는 중에 성경세미나에 참여해 코로나19가 끝나면 울산교회에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집회 준비를 하면서 많은 분들이 복음을 듣고 지금까지 연락이 소홀했던 친구들도 우리 교회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 김경자 / 기쁜소식동부산교회

“온라인 성경세미나를 위해 온 교회와 종들이 마음을 쏟으며 준비해 나가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취업준비를 위해 자격증과 취업을 알아보는 데에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말씀에선 네 명의 문둥병자는 성문 어귀에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나아갔을 때 하나님의 도우심을 볼 수 있었습니다. 네 명의 문둥병자 중 한 사람이 ‘나’ 라는 마음을 가지고 온라인 홍보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고 유료광고를 통해 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온라인 성경세미나 게시물을 보았습니다. 복음의 일 앞에 하나님이 도우시는 걸 느낄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 송지현 / 기쁜소식부산대연교회

38년 된 병자가 일어나 걸으라는 예수님의 음성을 들은 후 자기 생각을 버리고 말씀을 믿었을 때 일어나 걸을 수 있었다. 이처럼 부산지역 성도들이 앞으로도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7000인을 찾기 위해 말씀을 의지하며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매일 발걸음을 내딛었을 때,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복음의 역사를 삶 속에서 경험할 것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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