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어린이들에게 전한 복음의 말씀
[콜롬비아] 어린이들에게 전한 복음의 말씀
  • ojw0516
  • 승인 2020.06.0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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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심긴 복음의 씨앗
-세상을 복음으로 뒤덮을 아이들을 위한 성경 캠프
(콜롬비아 19기 오지원단원, ‘하나님은 누구일까요?’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콜롬비아 19기 오지원 단원, ‘하나님은 누구일까요?’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어린이 성경캠프를 준비하면서 처음에는 막막했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스페인어로 말씀을 전해야 한다고 하니 자신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서 말씀을 전하는 부담도 이겨내고, 하나님에 대해 자세히 알기 위해서 성경을 많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말씀에 담긴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아이들에게 전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은 누구일까요?’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면서, ‘돌아온 탕자’에 대한 예화를 들었다. 아버지는 곧 하나님이시고, 탕자는 우리의 모습이다. 자기 스스로 생각해봐도 용서할 수 없는 그런 자신을 아버지가 용서해주고 받아주셨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우리를 향한 사랑이다. 말씀을 마치기 전에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변치 않으신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영원히 사랑하십니다”라는 말씀을 전했을 때, 아이들이 화면으로 두 손을 '엄지척' 하면서 감사하다고 호응했다. 아직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 서툴지만, 그런 모습을 보는 것이 아니라 말씀에 담긴 하나님의 말씀이 전달되어 아이들도 하나님께 감사해했다.

Zoom(줌)을 통해 말씀을 듣고 있는 학생들
Zoom(줌)을 통해 말씀을 듣고 있는 학생들

콜롬비아 19기 문아현 단원은 ‘죄는 무엇일까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먼저 자신의 경험담을 예를 들어 이야기하면서 죄의 증상과 죄를 설명하기 위해 성경 창세기 3장의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사단의 말을 받아들인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전했다.
“아담으로부터 죄가 들어와서 우리는 그로 인해 모든 사람이 죄인이 되었지만,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지고 십자가에서 우리를 대신하여 돌아가셨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우리 죄가 다 사해졌고, 이제는 죄인이 아니라 의인입니다. 그래서 남은 생애 동안 복음을 전하다가 영원한 천국에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며 말씀을 마쳤다.

콜롬비아 19기 문아현 단원
콜롬비아 19기 문아현 단원

문아현 단원은 처음으로 아이들에게 말씀을 준비해 전하면서 자신도 많은 은혜를 입었다고 한다. 말씀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것을 어떻게 하면 쉽게 아이들이 이해할까’, ‘어떤 방법으로 하면 아이들의 마음에 말씀이 남을 수 있을까’, ‘아이들에게 말씀에 대한 재미를 전달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 등 많은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말씀을 통해 내 자신이 한층 더 말씀과 가까워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하나님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면서 말씀에 마음이 잠길 수 있었고, 이러한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콜롬비아 주일학교 스케줄 표
콜롬비아 주일학교 스케줄 표

콜롬비아는 주일학생들을 위해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스케줄이 있다. 많은 주일학교 학생들이 줌(zoom)에 접속해 말씀을 자주 접하고 있다. 아이들이 학교뿐만 아니라 밖으로도 나갈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집에서 할 일 없이 보낼 수도 있지만, 줌을 통해서 말씀을 듣고 교회와 연결될 수 있는 길이 있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세상을 복음으로 밝게 비출 아이들에 대한 소망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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