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마인드 경연대회 러시아지역 19기(21명) 굿뉴스코 단원
[러시아] 마인드 경연대회 러시아지역 19기(21명) 굿뉴스코 단원
  • 정주희
  • 승인 2020.06.0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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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코로나19로 인해 3월 말부터 시작된 자가격리가 두 달 넘게 지속되고 있는 러시아 지역, 오랜 자가격리로 러시아 지역(러시아,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내 굿뉴스코 단원들의 활동에도 많은 제약이 걸렸다. 이러한 상황에서 러시아 지역 내 굿뉴스코 단원들의 활동을 장려하고, 새로운 마인드를 고취하고자 지난 6월 5일, 온라인을 통해 ‘19기 굿뉴스코 단원 마인드 강연대회’가 열렸다. 지난 러시아어 말하기대회를 통해 러시아어에 대한 부담을 뛰어넘었던 단원들은 이번에는 어떻게 하면 현지 자원봉사자들과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며 마인드 강연대회에 임했다.

이번 대회는 자유 주제로 강의안과 원고를 작성하고, PPT를 활용해 발표하는 형식으로 약 2주간의 준비 끝에 열렸다. 19기 굿뉴스코 단원들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많은 어려움과 부담이 있었지만 자기 생각, 형편과 상관없이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심사에는 이정민 전문 마인드강사, 류의규 굿뉴스코 우크라이나 지부장, 정재근 굿뉴스코 키르기스스탄 지부장, 김명주 마인드강사, 김서연 마인드강사가 함께했고, 이 밖에도 단원들의 가족들과 친구들, 러시아, 우크라이나 및 중앙아시아 현지 학생들까지 초대해 많은 사람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선사했다.

러시아 브이보르그 지역 현지 댄스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굿뉴스코 단원들의 릴레이 댄스 영상, 가족 응원 메시지, 선배단원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고, 가족과 지인들의 열띤 응원 속에서 단원들은 ‘중독에서 벗어나’, ‘함께라면’, ‘내 마음의 냉장고’, ‘내 인생을 바꾼 친구’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했다. 특별히 이번 대회에는 한국단원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해외봉사를 온 단원들까지 함께했는데, 중국 단원들과 가족을 위해 진행팀은 한국어, 러시아어, 중국어의 3중 통역을 준비해, 러시아지역 굿뉴스코 단원들 중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단원들의 열정적인 강연이 모두 끝난 후 이어진 메시지 시간, 굿뉴스코 러시아지역 총지부장 이헌덕 선교사는 사무엘상 17장 47절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말씀을 통해 "우리 인생의 많은 문제나 어려움이 우리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해 있고 나아가 우리의 인생이 하나님께 속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인생을 주님 앞에 맡기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 때, 가장 행복한 삶을 살게 될 줄 믿습니다"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모스크바 단원 이수빈(대상), 모스크바 단원 임경륜(1등), 우즈베키스탄 단원 김나라(2등), 모스크바 단원 모연주(3등), 우즈베키스탄 김희진(도전상), 상트페테르부르크 단원 이준기(인상 깊은 스피치 상), 린씨 우크라이나 단원(특별상) 등이 수상했으며 상품으로는 현지 기념품이 증정되었다.

<수상자 인터뷰>

린씨(우크라이나 단원) - 특별상
사실, 저는 이 상을 받을 거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만약 제가 상을 받은 부분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이건 정말로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제가 상을 받은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오늘 말했던 주제처럼 제 스스로 도전했다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 번 포기하고 싶었는데, 오늘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도전했기 때문에 기뻤고, 이렇게 제 미래에도 계속해서 도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와도 오늘을 기억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상을 받은 것도 정말 믿기지 않지만, 제가 스스로의 부담을 이겼다는 것에 더 큰 상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제가 수상한 것보다 더 의미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수빈(모스크바 단원) - 대상
마인드강연도 처음이고 제 자신을 부인하는 게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렇지만 제 주제가 “내 마음의 생각 구분하기” 였는데요, 강연을 준비하는 내내 생각이 올라올 때마다 이 주제가 제 마음을 잡아주었습니다. 남은 해외봉사 기간뿐 아니라 앞으로 살아갈 때, 제게 꼭 필요한 주제라는 생각이 들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부모님 소감>

이수빈 부모님(모스크바 단원)
오늘 발표한 21명의 단원 모두 너무 대견스럽고 또 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도 부모로서 해줄 수 없었던 것들을 굿뉴스코가 있어서 정말 마음으로 보살펴 주시고 이끌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학생 한 명 한 명 마음속에 오늘 강연한 마인드가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길 바랍니다. 수상과 상관없이 여러분 모두가 승리자입니다. 계속 도전하셔서 세계최고의 단기, 세계최고의 마인드 강사가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후반기에 있게 될 많은 일들 앞에 쓰임을 받고 은혜를 입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연대회를 통해 19기 굿뉴스코 단원들의 마인드 또한 한층 성장하고 발전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이번 강연을 발판으로 계속해서 자신만의 강연을 만들어 나갈 것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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