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TGLC 가나 "청소년들의 잠재력을 깨우다."
[가나] TGLC 가나 "청소년들의 잠재력을 깨우다."
  • 신영균
  • 승인 2020.06.16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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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모든 모임이 중단된 지 약 2달이 지났다. 현재 거의 대부분의 초중고교 및 대학교가 휴교령을 내린 상태이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매일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대학생들이 쉽게 어두워지고, 권태에 빠지기 쉽지만, IYF 가나지부에서 4월부터 시작한 온라인 TGLC가 현재 많은 대학생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TGLC는 전 세계 대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책임감 있는 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우리가 시작한 TGLC에서는 대학생들에게 어떻게 시간을 계획적으로 쓸 수 있는지를 가르쳤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락다운 기간 동안 많은 대학생들이 권태에 빠져 살아가고 있다. 우리의 목적은 대학생들이 TGLC로 인해 권태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향상시키는 것이었다.

사실 가나에서 TGLC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서 시간을 조정하고 관리하는 부분, 방송을 순조롭게 다루는 부분, 사람들을 모으는 부분에 어려움이 있었다.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을 모을 수 없었다. 먼저 많은 사람들이 TGLC라는 것에 생소했다. TGLC의 주된 목표는 교회 내외의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것이었지만, 초대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수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을 초청하는 부분에서도 많이 어려웠다. 사람들에게 제대로 뭐가 필요한지도 말하지 못해 아카데미 시간에서도 어려움이 많이 드러났다. 아카데미 시간에 잘 준비하지 못해서 아카데미 활동에 차질이 생기기도 했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줌을 통해 참여하는 것에 많은 부담을 느꼈다. 참가자들의 인터넷이 좋지 않아 행사를 하면서도 어려움을 많이 겪었고 현장 방송 또한 네트워크, 조명, 카메라 많은 것들이 제대로 고쳐지지 않아 프로그램을 방해할 때가 많았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에 머물지 않고 유럽TGLC와 함께 교류하면서 좀 더 TGLC의 정확한 목적을 얻을 수 있었다.

이번에 새로 도전한 것은 소그룹으로 나누어 토론을 진행한 것이다. 강의가 끝나면 줌에 있는 기능을 이용해 팀별로 토론을 진행할 수 있었다. 처음이라 미숙한 점이 많았다. 팀리더들이 그 기능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잘 모르고 있기 때문에 진행하는 데 매끄럽지 못했다. 그래서 팀리더들 교육이 먼저 이루어졌다. 호스트가 팀별로 방을 만들어주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학생들을 이끌어야 하는지 팀리더들의 교육이 끝난 후 다시 시도했을 땐 훨씬 진행이 매끄러웠다. 그리고 각자 연락처를 주고받기도 하고 여러 가지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고 여러 가지 코너를 만들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야기를 나누는 참가자들
이야기를 나누는 참가자들

 매 시간 강사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가나 IYF 지부장을 비롯해 의사, 박사, 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강연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매 강연을 통해 우리 마음에 있는 어두움을 밝히고,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많은 참가자들이 강연을 듣고 자신의 마음의 변화를 이야기해주었다. 특히 가나 청소년부 위원회 위원장 Sylvester Tetteh가 특별강연을 해주고,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서 대부분의 청소년 교육, 활동이 침체되어 있지만 TGLC를 통해서 많은 청소년들이 변화되기를 바랐다.

강연을 하고 계시는 위원장님
강연하는 청소년부 위원회 위원장

“TGLC를 준비하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내 마음을 열 수 있었습니다. 마음의 연결을 통해서 얻은 소망, TGLC를 통해서 지어진 마음, 사형선고처럼 보이는 상황 속에서 얻은 간증들을 공유하면서 내 마음을 열 수 있었습니다. TGLC 후에 나의 모든 경험 속에서 나의 능력을 쌓고, 모든 것에 긍정적인 접근을 시도하는 것에 대해 내 마음을 열 수 있었습니다.” (리디야 팀리더)

아비가일 (참가자)
아비가일 (참가자)

“나는 내가 능력 없다고 느끼는 것들을 대부분 포기하곤 했다. 하지만 최요한 선교사님 간증을 통해서 항상 내 마음을 바꾼다면 바꿀 수 없는 행복, 감사, 기쁨 모든 것이 펼쳐진다고 하신 말씀을 통해서 나는 깨닫게 되었다. 그는 나에게 “행복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행복은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 라는 마음을 남겼다. (아비가일 / 참가자)

“문제에 접근하거나 어려움을 겪을 때 문제가 있습니다. 불가능한 측면에서 쉽게  부정적인 결론을 내렸었습니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나는 어려운 면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상황에서 긍정적이 되는 법을 배웠습니다. 또한 모든 상황에서 감사해야 할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베르타 / 참가자)

 “코로나 바이러스의 펜데믹은 저희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우리는 바깥의 많은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었습니다. TGLC를 처음으로 시작했을 때 우리는 우리 앞에 놓여 있는 많은 어려움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막을 여행하고 있는 아빠와 아들에 관한 강연에서 아들은 죽음, 어둠밖에 볼 수 없었지만, 아버지가 보았던 빛을 인해서 소망을 볼 수 있었던 것과 같이 TGLC를 하면서 많은 형편이 보였지만, 하나님이 주신 빛을 통해서 TGLC가 진행된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의 노력 없이 우리를 위해 끊임없이 준비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유지니아 / 진행팀)

 코로나로 인해서 많은 대학생들이 권태에 빠지고 집에서 자신의 욕구를 따라 살고 있지만, TGLC를 통해서 권태에서 벗어나 마음을 열고 복음을 받아들여 미래의 아름다운 복음의 일꾼이 될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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