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CLF에 접붙힌 목회자들
[홍콩] CLF에 접붙힌 목회자들
  • 최구원
  • 승인 2020.06.30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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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화권 17곳 플랫폼에서 방송
- 전국 12개 지역 자체 방송과 ZOOM을 사용해 CLF진행
- 위쳇, Facebook, Youtube등 방송

“당신은 돌아올 준비가 되었습니까?(Are you ready for comeback?)" 이번 CLF 온라인 컨퍼런스가 중화권 목회자들과 기독교인들에게 던진 질문이다.

근래 코로나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홍수, 우박, 메뚜기떼 등 자연재해가 빈번한 중국에서 많은 기독교인들이 “우리가 하나님께 돌이켜야 한다”라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러나 막상 어떻게 하나님께 돌이켜야 하는지 정확한 길을 몰라서 방황하는 이 시점에 지난 6월 25일부터 27일, 3일간 진행된 “당신은 돌아올 준비가 되었습니까”라는 주제의 'CLF 온라인 월드 컨퍼런스'가 많은 중화권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매년마다 홍콩에서 아시아 CLF 컨퍼런스를 진행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이번 CLF는 온라인으로 중국 12개 지역별로 자체 방송을 진행했다. 그동안 홍콩까지 갈 수 없어서 참석하지 못했던 많은 목회자들이 온라인으로 쉽게 참석할 수 있어 평소 홍콩에서 진행한 아시아 CLF 컨퍼런스보다 수백 배가 넘는 인원이 온라인으로 CLF 말씀을 접할 수 있었다.

주 강사 박옥수 목사는 요한복음 2장 ‘가나 혼인잔치’, 창세기 40장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 열왕기하 7장 ‘기근에 빠진 사마리아 성’ 등을 통해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25일 첫날 박옥수 목사는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참외와 호박의 접붙임을 예로 들며 사람의 거듭남도 같은 원리임을 강의했다. “접붙임이 뿌리를 바꾸는 것과 마찬가지듯, 우리 인간은 자신의 마음을 벗고 예수님의 마음을 입는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누구든지 이전과 달리 변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한 사람이 자신의 생각을 따라 산 결과가 멸망이고 실패한 것임을 정확히 알고 성경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로마서 3장 23절과 24절을 통해 복음을 전했다.

“로마서 3장 23절(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에 갇힌 우리의 생각을 잘라내고, 24절(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으니라)에 나타난 하나님의 마음을 접붙일 때 우리가 온전해지고 의로워집니다.”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의 말씀을 들으며 참석자 모두가 인간의 행위가 아닌 오직 예수의 보혈만 의지하게 되었고 판결문의 예화를 들으며 우리의 행위를 보시지 않고 오직 예수의 보혈을 보는 하나님의 판결을 믿을 수 있었다.

박옥수 목사는 “예수님은 절대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시면서 우리의 죄를 완벽하게 씻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죄를 사한 것을 증거하기 위하여 다시 부활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내 생각을 믿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중화권 CLF 참석자들은 방송 시청 외에도 주일학교, 중고등학교, 청년대학생, 노인대학, 해외선교, 온라인선교, 마인드교육, 음악사역, 마하나임신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하며 계속해서 교회와 연결되었다.

그리고 각 지역마다 개설한 ZOOM 그룹에서 말씀을 들은 후 서로 느낀 점과 은혜로운 부분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 중에 많은 외부 목회자와 기독교인들이 박옥수 목사 말씀을 들으면서 구원을 받았고 간증으로 구원의 기쁨과 감사를 표현했다.

장옌(张妍)
저는 오랫동안 종교생활을 했는데 일반교회에서는 사람의 행위를 중요시하기에 저는 늘 하나님의 말씀이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옛날의 저는 항상 요한계시록 21장 8절의 말씀에 매여 있었고 거듭남은 행위와 연결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일반교회에서 자주 들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가장 감사했던 것은 자기를 버리는 부분이었습니다. 내 세계가 끝나고 예수님의 세계로 들어가 예수님과 연결하는 것입니다. 목사님께서 로마서 3장 23절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특히 24절에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이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구속으로 말미암아 값 없이 의롭게 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말씀은 진정한 거듭남을 이야기해주고 있었습니다. 참외의 뿌리는 약해서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참외를 호박뿌리에 접붙일 때 좋은 열매를 많이 맺을 수 있듯이 거듭나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불신하고 가증한 인간이지만 자기 모습을 그대로 보고 자신을 온전히 버린 후 말씀을 받아들일 때 참외를 호박뿌리에 접붙이듯이 우리도 예수님의 마음과 말씀을 받아들이면 예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왕밍(王明)
저는 2017년 홍콩 CLF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CLF 온라인 집회에도 초청을 받아 목사님께서 전하신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의 이야기가 너무 인상 깊었고 목사님께서 전해주시는 말씀이 너무 분명했습니다. 말씀이 너무 좋아서 다른 사람에게도 알려 듣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족이란 소수민족 목회자들을 초청했고 100여 명의 사람들이 생방송을 들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너무 감사했습니다.

마닝(马宁)
첫날에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의 말씀을 들으면서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튿날 목사님께서 전해주신 법궤에 관한 말씀을 들으면서 정확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증거판을 궤 속에 넣어 두시고 저희와 새로운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통해 모든 죄악을 다 씻어주셨고 다시는 저희의 죄를 기억지 아니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주밍위에(朱明月)
다른 사람들이 이 교회가 이단이라고 하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습니다. 또 제가 소속되어 있는 위챗 채팅방에도 이단이라고 하는 자료를 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박 목사님의 말씀을 이전에 들은 적이 있었고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매번 집회 때마다 초청을 받아 말씀을 들었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말씀이 굳게 세워졌습니다. 이제는 누가 또 이단이라고 해도 저는 전혀 흔들리지 않습니다. 이번 CLF 온라인 집회 말씀을 통해서 제 마음에 죄 사함을 확실히 받게 되었습니다.

리찌엔(李健)
저는 이전에 가정교회에서 수년간 죄에 대해서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죄를 짓고 회개하고, 죄를 짓고 또 회개하고, 이런 삶이 계속 반복되었습니다. 이번 CLF 온라인 집회를 참석하면서 박 목사님께서 전해주신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너무 분명한 복음 말씀이었습니다. 두 사람 다 바로에게 죄를 지었는데 술 맡은 관원장은 구원을 받았고, 떡 굽는 관원장은 죽었습니다. 그건 술 맡은 관원장이 포도주만 들고 바로 앞에 나아가 은혜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을 들으면서 제 마음 속에 복음이 너무 분명해졌습니다. 제 동생이 가정교회 인도자고 이 교회가 이단이라고 자주 이야기하고 비방합니다. 하지만 제 마음속에는 전혀 흔들림이 없습니다.

중화권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SNS에서 CLF 프로그램이 생중계 되고 있는 모습

마린(马林)
저는 가정교회를 다녔습니다. 이번에 교회 인도자에게로부터 CLF 온라인 집회가 있다고 해서 초청 받아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만드셔서 사람들을 죄악에 빠지게 했는지 알지 못했는데 영원한 속죄 말씀을 들으면서 깨달았습니다. 목사님께서 전기는 전선을 통해 흐른다고 하시고, 하나님의 역사는 믿음을 통해 이뤄진다고 하셨습니다. 이번 말씀 중에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의 말씀을 들으면서 제 마음속에 많은 의문이 해결되었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너무 감사했고 주변 8명의 이웃들을 초청해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두정지(杜正志)
저는 모 단체의 회장으로 몽골에서 오랫동안 살았습니다. 40년간 신앙을 했지만 아직 구원에 대해서 정확한 확신이 없었습니다. 이번에 초청을 받아 CLF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낮에는 제가 다니는 교회에서 말씀을 듣고 밤에는 생방송으로 전해지는 박목사님 말씀을 들었는데 기존 교회에서 들었던 말씀은 제 마음을 점점 답답하게 했지만 저녁에 들었던 박 목사님의 말씀은 제 영혼을 해방해 주었습니다. 또 크리스마스 칸타타와 부활절 칸타타를 보면서 예수님의 탄생, 죽음 부활의 의미가 정확히 와닿았습니다. 여러분께서 몽골에 오셔서 집회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몽골에 이런 말씀이 꼭 필요합니다.

리환(李欢)
저는 정통교회에서 오랫동안 신앙을 해왔습니다. 최근 건강이 좋지 않아 교회 목사님을 찾아갔는데 목사님께서 저더러 죄를 자백하고 회개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죄를 어떻게 자백하고 회개하는지 잘 몰라 절망 속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신앙을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목사님의 “영원한 속죄” 말씀을 듣고 예수님 말고 그 어떤 구원도 없다는 것을 깨닫고 제 신앙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내가 잘못 믿었구나. 영원한 속죄의 말씀을 듣고 마음이 너무 해방되었습니다. 천국을 향해 소망이 생겼고 건강도 좋아지고 기분도 너무 상쾌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리종밍(李忠明)
저는 예전에 가정교회에 다니다가 삼자교회에 갔다가 또 다시 가정교회를 다니면서 신앙이 늘 흔들렸습니다. 진정한 하나님의 교회를 찾고 싶었는데 위쳇을 통해 마 목사님과 연결되었고 초청을 받아 이번 CLF 목회자 포럼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설교는 통역으로 진행되어 제 마음이 너무 심란하고 더 이상 듣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채팅방에서 나와버렸습니다. 이때 저희 교회에 있는 목회자분이 저를 찾아와서 비방하는 말들을 했습니다. 그래서 듣기 싫은 마음이 더 커졌습니다. 하지만 마 목사님께서 저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계속 저와 연락하고 교제하면서 통역이 문제가 아니라 듣는 것은 말씀이라고 하시면서 목사님께서 전하시는 것이 진짜 성경말씀인지 한번 들어보라고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제가 마음을 열고 들었더니 제 마음이 순간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내가 정말 찾고자 했던 교회구나. 그래서 목사님의 도움으로 저는 이곳 영적인 하나님의 교회와 연결되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리우 위에(刘悦)
저는 계속 잘 하려고 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30년 동안 믿고 마음속으로 몰래 하나님께 "하나님. 저는 잘 하려고 했지만 잘 안 됩니다. 근데 왜 저에게 계속 하라고 하십니까?”라고 외쳤습니다. 심지어 죽고 싶은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때로는 자신도 밉고 의심 속에 빠졌습니다.
말씀 중에 우리가 탕자라고 하셨고 전부 악밖에 없고 의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너무 감사했습니다. ‘말씀에서 우리는 항상 악한데 왜 나는 계속 자기 행위에 집착했을까’ 생각도 했습니다. 자신 안에는 의와 선이 없는데 어리석게 계속 선을 찾았습니다. 예수님은 의롭고 선하신 분이기 때문에 내가 예수님 안으로 들어가면 되고 예수님을 받아들이면 된다고 들었습니다.
특별히 어제 호박 줄기와 참외줄기 접붙이는 말씀을 들었고 오늘은 또 십계명에 대해 들었습니다. 우리는 연약하고 고통스럽게 살 수밖에 없지만 우리는 예수님과 접붙여지면 예수님 안에서 이미 온전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로 율법을 못 보게 덮어놓으셔서 예수님 은혜만 바라보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악한 인간이지만 나의 노력과 전혀 상관없이 예수님께 접붙여진 지금은 자유롭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큰 능력입니다. 감사합니다.

참외가 강한 호박의 뿌리와 접붙이면서 참외로서 맺을 수 없던 많은 열매와 달콤한 맛을 낼 수 있듯이 돌이키고 회개할 방향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중화권 목회자들이 CLF와 접붙이면서 복음을 받아들이고 구원을 받는 역사가 일어났다. 지금도 다 전하기 힘들 정도로 수많은 참석자들의 감사와 구원 간증이 끊이지 않고 이어진다. 핍박과 제한된 환경에서 더욱 힘있게 복음의 역사를 일으키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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