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주님께서 하셨습니다. 할렐루야! 외 2편
[라이프] 주님께서 하셨습니다. 할렐루야! 외 2편
  • 담당 김양미 기자
  • 승인 2020.07.17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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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호 기쁜소식
교도소 편지

주님께서 하셨습니다. 할렐루야!

6월 11일 목요일 밤 8시 30분
조금 전에 자리를 깔았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열 명. 모두가 사랑스럽고 너무나도 존귀한 분들입니다. 지금 모두가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에서 이송 온 23세 형제가 있습니다. 팔과 허벅지, 다리와 배가 온통 칼자국이었습니다. 전도할 기회를 엿보다가 제 바로 옆에 앉아 계시던 분이 샤워하러 들어간 사이에 그를 제 옆에 앉혔습니다. 
신기하게도 주님께서 제게 그 형제의 영혼을 뜨겁게 사랑하는 마음을 부어주셨습니다. 다짜고짜 그 형제의 손을 잡고 온 몸에 칼자국이 많은 이유를 조심스럽게 물어보았습니다. 다행히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순순히 대답해 주었습니다. 그 형제의 손을 잡고 온 몸에 그어져 있는 칼자국을 보며 어린 나이에 힘들었을 형제의 마음을 생각하니 눈물이 왈칵 쏟아지려는 것을 억지로 참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알고 보니, 가정불화로 15세에 가출하여 마음도 몸도 너무 힘들어 죽으려고 여러 번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괴롭고 힘들 때마다 자해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교회는 다녀보았느냐고 물었더니 어렸을 때 아무것도 모르고 세례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성경 말씀을 차근차근 찾아가며 핵폭탄보다 더 강력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배로운 피로 말미암아 주어지는 죄 사함과 거듭남의 비밀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정말 너무나 신기하게 마른 스펀지가 물을 빨아들이듯 잘 받아들였습니다. 주님께서 그에게 결국 죄 사함을 받고 거듭나는 은혜와 축복을 베풀어주셨습니다. 주님께서 하셨습니다. 할렐루야!
이곳은 금을 캐는 금광과도 같은 곳입니다. 세상의 그 어떤 노다지보다도 더 귀한 주님의 잃어버린 양들을 보내주셔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로 똥보다 더럽고 냄새나는 죄를 눈보다도 더 희게 양털보다도 더 희게 씻어 보배롭고 존귀한 하나님의 보석으로 거듭나게 하는 축복의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순간 기쁘고 행복한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제가 지금 이런 상상을 초월하는 은혜와 축복을 누리는 것은 기쁜소식선교회 교도소 성경공부 담당자 분들이 전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 복음 덕분입니다. 고백드립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주님과 함께 행복한 밤 되세요. 샬롬! 


2020년 6월 11일 목요일 밤 9시 50분
사랑하는 주님과 함께 행복에 절은 밤에 박○○ 드립니다.


두 권의 책으로 말미암아

보내주신 <세상 죄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과 주간 기쁜소식과 인터넷 서신은 잘 받아보았습니다. 저는 목사님의 설교도 강해도 들어본 적 없지만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과 <세상 죄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 두 권의 책 안에 계신 주님의 은혜로 저의 모든 죄를 사함 받고 저를 괴롭히던 죄책감에서 벗어나 기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도하던 중 ○○교도소로 이송가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큰 주님의 은혜입니다. 제가 궁금해하던 것을 서신으로 설명해주어서 너무나 큰 깨달음을 얻고 그저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출소 후 집으로 돌아가는데 가족들 모두 이 기쁜 소식을 접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아직 죄 사함에 대해 알지 못합니다. ○○교도소에 가서도 전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두 권의 책은 가지고 가서 다른 사람들도 읽게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드립니다. 


6월 13일, 감사한 마음으로 정○○ 올림


하나님을 떠나서 살았던 삶


어떻게 무슨 말로 시작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한 기억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버리고 하나님을 떠나서 죄를 짓고 생활하다 지금은 교정 시설에서 반성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서 살았던 삶이 정말 어리석고 미련했음을 고백합니다. 이제라도 하나님에 대한 첫사랑을 회복하려면 어찌 해야 할지 잘 몰라서 이렇게 도움을 청합니다. 하나님을 떠난 삶이 비참하고 초라하고 외롭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까요? 이번 기회를 통하여 하나님을 찾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모시고 고백할 수 있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떠난 삶이 이렇게 외롭고 힘든 삶이 될 줄을 알았다면 하나님을 떠나는 삶을 살지 않았을 텐데’ 하고 후회하고 반성합니다. 제 삶이 하나님을 부인했음을 고백합니다. 다시 주님을 영접하여 주님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기를 원하며 도움을 청합니다.
멀어져 소식 없이 지내던 가족과의 관계도 주님을 통하여서 회복할 수 있기를 바라며....
감사합니다.

6월 10일, 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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