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전세계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비대면 문화가 자연스러운 요즘, 매년 여름이면 한국으로 몰려오던 전세계 청소년들이 이번엔 온라인으로 뭉쳤다. 지난 7월 26일 온라인 월드캠프 개막식 이후 온라인상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석한 학생들은 뜨거운 반응들을 보내고 있다.
IYF가 처음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월드캠프는 시간과 공간에 제약이 없어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참가했다. 굿뉴스코 동문들은 직장을 마친 후 늦은 시간에도 반별 모임에 참여하며 ‘월드캠프의 진정한 기쁨을 다시 맛보아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인천Truth A 윤보미
온라인으로 하기 때문에 큰 감동이 있을까 생각도 했었는데 굿뉴스코 동문들을 다시 만나게 되고 대화를 나누면서 멀어졌던 마음이 다시금 살아났습니다. 마인드강연에서 물이 흘러야 깨끗하고 고이면 더러워지듯이 마음이 고립되면 행복해질 수 없다고 하시면서 사람들로 인해 마음이 다쳐도 사람들과 함께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자꾸 회피하고 숨는 것이 마음을 더 약하게 하고 고립하게 만든다고 했는데 강연을 통해 제 마음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것이 월드캠프의 진정한 기쁨입니다.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이 더 친숙한 세대의 대학생들은 온라인에서 더욱더 활발히 활동한다. 인천은 특별히 인도, 홍콩, 필리핀 대학생들도 함께 참여했는데, 코로나 시대에 한국의 위상을 보여주듯 참가자들 모두 한국을 좋아해 마음을 활짝 열었다. 인도는 대부분 종교가 힌두교인데 마인드 강연에 함께 참여하며 말씀을 진지하게 들었다.
인천Truth A팀 Sonali unnisa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서 한국어 클래스를 참석했는데 월드캠프를 통해 한국 친구와 만나게 되어서 너무 좋습니다. 한국어를 배워서 한국에 가고 싶습니다. 아르바이트 하는 시간과 겹쳐서 시간대별로 참석은 다 못했지만, 반별 모임에서 우리는 죄를 지어서 죄인이지만 예수님이 우리 죄를 다 씻어주셨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는 힌두교라서 처음 듣는 말씀이고 이해가 가지는 않지만, 행복한 마음을 갖기 위해 들어보라고 하신 선생님의 권유로 계속 들어보려고 합니다.
인천Truth A팀 Swarupa
인도 K-POP클래스를 통해 연결되어 인도에서 K-POP댄스 경연대회에서 상도 받았습니다. 한국 댄스, 드라마를 너무 좋아하고 한국에 관심이 많아서 월드캠프에 지원했습니다. 이렇게 한국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이 너무 즐겁습니다. 말씀 시간에 조금이라도 죄가 있으면 악한 영이 그 죄를 이끌고 가기 때문에 죄를 씻음 받아야 한다고 하셨는데 처음 듣는 말씀이지만 악령에 이끌리지 않기 위해서 죄를 씻고 싶습니다. 그래서 성령의 인도를 받고 싶고 한국에도 꼭 가고 싶습니다.
인천Truth B팀 Bankupalli nity
이렇게 다른 문화의 대학생들이 모인 캠프에 함께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온라인으로 하는 것도 처음인데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할 수 있는 월드캠프가 마음에 들고 매력이 있습니다.
인도Truth 8팀 김미경
저는 삶의 지혜가 부족하다고 느꼈던 적이 있습니다. 하고자 하는 일들이 힘이 들거나 포기하고 싶을 때가 너무 많아서 그때마다 주저앉고 싶었지만 저보다 먼저 살아오신 인생 선배들이 해주신 조언과 충고들은 모두 삶의 지혜가 담겨 있었습니다. 그런 말을 듣고 저 또한 다른 누군가에게 삶의 지혜를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필리핀Truth B팀 에릭
온라인으로 이렇게 대단한 프로그램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신기합니다. 사실 온라인이어서 별로 기대하지 않았지만, 공연이 너무 멋있고, 특히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노래가 너무 좋았습니다.
필리핀Truth B팀 안젤리카
강연시간에 우리의 마음이 흙이라고 들었습니다. 우리 마음에 무엇을 심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진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마음에 오셔서 모든 악한 생각, 잘못된 생각을 쫓아내셨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 마음에도 예수님을 영접하면 어려움이나 슬픔을 다 쫓아내 행복한 마음으로 살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IYF인천지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월드캠프 시작 전부터 관심이 집중됐던 인터넷 창업·마케팅은 누구나 관심은 있지만 쉽게 뛰어들지 못하는 분야로 온라인 사업으로 단기간 큰 성장을 보여준 ㈜인디셀바이오 이종우 최고마케팅 책임자가 강사로 나섰다. 이종우 강사는 학업과 자기계발 대외활동 등으로 아르바이트조차 할 수 없는 대학생들에게 ‘온라인으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는 비법’, ‘소비자가 원하는 콘텐츠 제작하는 방법’, ‘마케팅적 사고 방법’ 등 다년간의 현장에서 겪었던 경험들을 쏟아냈다.
20대 청년 참가자 김태희 씨는 “온라인 창업과 마케팅 아카데미를 듣기 전에는 마케팅에 관한 개념이 부족했었는데, 들으면서 좀 더 쉽고 명확하게 개념을 제대로 이해했습니다. 창업을 많이 하지만,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가 바탕이 돼야 하는 부분도 생각했습니다. 다양한 콘텐츠 예시를 통해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도 파악해보는 시간은 참 유익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윤지훈 씨는 “SNS로 다양한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은 처음 알았어요. 눈에 띄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디자인에 대한 감각이 필수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당장 어렵지 않게 도전할 수 있는 인터넷 아르바이트라는 것을 알았으니 끝까지 배워서 당장 도전해보고 싶어요”라며 소감을 말했다.
오후에 진행된 ‘인생을 벤치마킹하라’는 프로그램에서는 ㈜인디셀바이오 이종수 대표, 셔블프로페셔널 이진선 대표 등을 초청해 온라인 마케팅의 성공사례를 들었다. 특히, 이종수 대표는 ‘CEO도 배우는 마케팅 비법’을 주제로 오프라인에서 18년간 해온 사업 과정과 온라인 사업에 도전한 1년을 비교하며, 온라인 사업에 대한 가치를 이야기했다.
인천Truth A팀 오현석
SNS마케팅은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강사님 강연을 들으니까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앞으로 언택트 소비가 늘어나기 때문에 SNS마케팅 능력은 자신의 좋은 무기가 될 것이라는 강연이 마음에 남습니다. 당장 시작해야겠습니다.
참석자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데 아주 유익한 강연이었다며 이런 강연을 무료로 들을 수 있음에 놀라워했다.
청년 김정현 씨는 “이런 강연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고, 자본금이 없고 아이디어만 있어도 창업을 시도해볼 수 있고, 성공을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들을 수 있어서 가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에서는 월드캠프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자원봉사는 두 가지 종류로 월드캠프 홍보 컨텐츠를 직접 만드는 기획단과 기획단이 만든 컨텐츠를 SNS로 널리 홍보하는 서포터즈이다. 대학생 200여 명, 중고생 1,200여 명이 참여했다. 대학생 기획단 자원봉사자들은 월드캠프의 아카데미, 그라시아스합창단 공연, 마인드강연 등을 직접 시청하면서 홍보 컨텐츠를 제작했는데,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컨텐츠 제작 능력이 많이 돋보였다. 또 몇몇 학생들은 자신도 직접 월드캠프에 참석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반을 배정받고 월드캠프에 참석했다.
기획단11팀 김다은
여행을 좋아해서 많은 국가들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문화에 대해 알아가고 배워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무산되어버렸고 무슨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던 중 2020 IYF 온라인 월드캠프 기획단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기획단과 함께하면서 어떻게 사람들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을까? 더 흥미롭게 느끼게 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갖고 마케팅에 대해 체험하고, 마케팅 능력을 성장시키고 향상하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또 월드캠프에 참여하면서 전 세계 대학생들과 연합해 다양한 문화를 알아가면서 견문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월드캠프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고 그 속에서 나 자신이 성장할 수 있도록 큰 기회를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기획단4팀 김경민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어 여기저기 대외활동이나 공모전 활동을 찾아보던 중에 ‘온라인 월드캠프’가 눈에 띄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오프라인 활동이 꺼려지는 상황에서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고 월드캠프 프로그램들도 다양해서 고민도 안 하고 바로 신청했습니다. 무료로 아카데미, 마인드강연, 세계문화공연 등에 참여하면서 평소 관심이 많았던 취업, 진로, 창업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죄가 없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고 완벽하게 죄를 씻었다고 했습니다. 구원받은 사람들은 십계명이 우리 마음에 있는 것이 아니고 십자가의 피로 내 죄가 사해졌다는 것이 마음에 기록되어 있다고 했는데 성경의 법 안에서 벗어나 내 마음에 기록하고 구원받았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우리가 약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이에 우리에게 다가와 속삭여 우리를 타락한 길로 끌어당기는 나쁜 기운들이, 그런 악령들이 너무나 소름끼쳤습니다. IYF 마인드 강연을 통해 예수님과 동행하면서 악령에게 이끌리지 않고 이겨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획단6팀 이혜진
주제별 마인드 강연 <교류>를 들었습니다. 원래 외교, 교류에 관심이 많아서 정치이슈나 국제문제쪽으로 진로를 정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교류에 대한 마인드 강연을 계속 기다렸습니다. 확실히 진로에 관련된 강연을 들으니 스스로 의지도 목표도 새로 잡게 되고 저도 모르던 교류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제 마인드를 컨트롤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교류에 대해서 새로운 시각을 잡아주시고 더 넓은 폭을 설정해주신 것만 같아 정말 만족하는 강연이었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서 너무 너무 아쉽지만 내년엔 미국에서 또 참가하고 싶습니다. 값진 경험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가자들은 비대면 시대에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온라인 영역에서 함께 소통하며 마음을 나눌 수 있었다. 특히 월드캠프 자원봉사 활동은 중고등학생들에게 IYF를 알리며 훗날 굿뉴스코나 월드캠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씨앗을 심는 과정이었다.
온라인 월드캠프는 처음이었기에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학생들을 어떻게 모을지,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할지 막막함에 인천지부 IYF 간사들은 ‘난 이미 세계 최고의 IYF 교사’라는 마음을 갖고 발을 내디뎠다. 오프라인보다 더 많은 사람이 월드캠프 소식을 듣게 되었고 불가능할 것 같았던 온라인 월드캠프는 성황리에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