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캠프] 2020 온라인 유스캠프가 학생들에게 행복과 소망을 주다
[학생캠프] 2020 온라인 유스캠프가 학생들에게 행복과 소망을 주다
  • 류남희
  • 승인 2020.08.10 2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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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학생(중·고등부)들을 위한 ‘2020 온라인 유스캠프(이하 학생캠프)’가 8월 7일(금)부터 10일(월)까지 진행됐다.

1만5천여 명의 학생들이 접수(8/9기준)한 이번 캠프는 코로나로 인해 무기력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유익한 강연으로 생활에 활력과 생활의 터닝 포인트를 제공하고자 준비되었다.

 이번 캠프의 키워드는 '연결'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친구 간에 교류가 줄어들고 자연스레 마음까지 멀어져 혼자만의 생활방식과 생각에 갇혀 생활하는 학생들이 많은 이 시기에 학생 캠프를 준비하며 먼저 접수한 학생들이 10명의 친구들에게 캠프 소식을 알리고 초청하는 캠페인을 했다. 그 결과 평소 학생캠프에 함께하지 못했던 친구들과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은 즐거움을 나눌 수 있어 더 행복하고 뜻깊었다고 소감들을 전했다. 

이지혜 / TRUTH-A-5
이번 캠프에 친구들을 초청하려고 하는데 누굴 초청할지 고민이 됐습니다. 마침 전학을 온 한 친구가 있어 초청했더니 의외로 좋아했고 용기를 얻어 4명의 친구들을 더 초청했습니다. 친구들이 캠프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좋아했습니다. 처음 초청했던 전학 온 친구의 엄마가 전화를 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딸을 초청해준 것에 너무 좋아하시면서 친구 동생도 듣게 했다고 하셨습니다. 같이 들은 친구들과 점심도 사주셨고요. 처음에는 초청하는 게 부담스럽고 과연 친구들이 올까 걱정했는데, 제 생각과 다르게 친구들이 반응하는 걸 보고 감격스럽고 좋았습니다.
 

유스캠프의 즐거운 프로그램 - 선택하기 힘들어요! 다채로운 16가지 아카데미 & 함께해서 더욱 신나는 오후 ZOOM 프로그램

유스캠프를 위해 준비된 16개의 다채로운 아카데미
유스캠프를 위해 준비된 16개의 다채로운 아카데미

아침에는 16가지 아카데미가 준비돼 학생들에게 즐거운 고민을 하게 했다. 웹툰, 판소리, 필라테스, 맛남의 광장, 랜선여행, 유튜브 제작, 라틴 인 더 무비, 지니의 야식만들기 등 16개나 되는 아카데미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하고 실제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오후에는 학생들과 교사가 팀외 되어 함께 미션을 해결하는 ‘스케빈저헌트’, '7번방의 선물', 전문가가 학생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그것을 알려ZOOM’, 서로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고 서로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MBTI 성격유형검사’, 감동과 이해의 시간 ‘북콘서트’ 등 ZOOM을 활용한 풍성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특히 마지막 날인 10일 오후에 진행된 '갓 탤런트(장기자랑)'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주신의 / CHALLENGE-A-2
온라인이지만 여러 가지 활동에 참석하면서 좋았습니다. 코로나발생 기간이라 아무 생각도 안 하고 살다가 아카데미 프로그램, 음악회나 문화공연을 보면서 함께 교류할 수 있어서 좋았고, 직접 만나지 못하지만 줌 화상으로 얼굴을 보면서 체험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열려서 좋았습니다.

 

참가자들에게 마음의 쉼과 새로운 변화를 가져다준 오전, 저녁 프로그램

개막식, 폐막식을 비롯해 매일 오전 저녁으로 진행된 정규 프로그램 매 시간 학생들이 직접 사회자로 나서 톡톡 튀는 멘트와 발랄한 진행으로 참가자들을 안내했다. 다양한 공연과 특히 새소리음악학교에서 준비한 음악공연이 마음을 유쾌하게 하고 새로운 기쁨을 더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이 강사로서 강연해주었다. 

명사초청강연 강사진. 박문택 변호사, 김기성 PCF대회장, 문혜진 북콘서트 팀장 [왼쪽부터]

이번 캠프 마인드강연 주강사로는 오영신 교육위원(고등부)이 메시지를 전했다. 

고등부 마인드강연 강사 오영신 교육위원

고등부 마인드강연을 맡은 오영신 교육위원은 강연에서 “베드로와 가룟유다는 똑같이 죄를 범했지만 가룟유다는 정죄를 이기지 못하고 절망과 고통을 당하다 자살에 이르렀지만, 베드로는 그 정죄에서 벗어났습니다. 베드로는 죄에서 벗어나는 법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여러분 어떤 죄를 지었을지라도 죄 사함을 받으면 성령이 그 마음에 들어가서 역사를 하신다는 겁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중등부 마인드강연 강사는 "아사셀은 염소가 갑자기 가버렸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보여주시고 싶으신 겁니다. 너희들의 죄가 어디 있느냐. 바로 염소에게 있다. 너희에게 없다. 예수님이 지고 가셨다. 그래서 십자가에 흘린 피가 여호와를 위하여 피 흘려 죽은 염소가 예수님의 그림자다.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가서 그 피로 우리의 모든 죄가 속죄됐고 그 피를 하늘나라 성소에 뿌림으로 세상의 모든 죄가 완벽하게 씻어졌음을 증거하는 것입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박옥수 목사 특별강연

9일(일) 저녁에는 박옥수 목사가 특별강사로 참가자 전원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경 속의 마음의 세계입니다. 성경에는 예수님께서 죽은 나사로를 살리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예수께서 마르다와 마리아를 찾아갔을 때 그들이 '주께서 여기 계셨더면 오라비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라며 원망합니다. 예수님은 '네 오라비가 살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다시 그들은 '마지막 날 부활에는 살 줄을 내가 아나이다'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이 베다니에 오신 목적은 나사로를 살리기 위함입니다. 

필리핀 선교사가 뎅기피버에 걸려 죽게 됐습니다. 그 사모와 통화를 하는데 '남편이 죽으면 어떻게 하냐'며 울었습니다. 제가 말했습니다. '남 목사 안 죽어요.' 사모가 '그럴까요?' 했습니다. '그럴까요가 뭐예요. 남 목사 누가 보냈어요? 하나님이 보내셨어요. 남 목사 안 죽어요.' 사모가 그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고, 남 목사 살아서 지금 필리핀에서 힘있게 선교하고 있습니다.

인간하고 주님 사이에 마음이 맞지 않아 모든 문제가 만들어집니다. 어떤 문제든지 예수님하고 마음을 같이하면 그때부터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로마서 3장 23절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4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는데, 죄인이라고 하면 얼마나 속상하시겠어요. 여러분 가운데 죄인이라는 분 있습니까? 말도 안 돼요.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말씀과 마음을 같이하면 예수님의 능력이 여러분 안에 힘있게 일할 줄 믿습니다."

 

참가자 간증

매일 저녁 반별모임을 가지면서 하루 동안 학생들이 캠프를 통해 얻은 마음의 기쁨과 소망을 나누었고, 일부 학생들은 성경공부에 참여했다. 참가한 학생들과 교사들이 저마다 행복한 소감을 전해왔다. 

학생캠프 참가한 학생들

윤솔빈 / TRUTH-D-9
저는 유스캠프를 처음 참석했어요. 처음에 참석하기 전에는 지루하고 재미 없을 줄 알았는데 참석하니까 재미있고 계속 참석해서 보게 되었어요. 유튜브 실시간으로 강사님들 하시는 말씀이 도움이 되는 게 너무 많고 재미있는 활동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저는 교회를 다니면서 착한 일하고 회개하고 이런 것을 하면 의인인 줄 알았는데 복음반에서 말씀을 들으면서 한마디 한마디가 마음에 들어왔어요. 그리고 선생님이 해주시는 말씀을 듣고 난 태어날 때부터 죄인이어서 예수님의 피가 필요한 사람이라는 걸 알았어요. 계속 성경공부반에서 해주시는 말씀을 듣고 예수님이 대신 내 죄를 가지고 가신 걸 믿게 되어서 저는 의인이 되었어요. 다음에도 기회가 있으면 또 참석하고 싶어요. 그리고 코로나19가 끝나면 만나서 캠프를 하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박인호 / CHALLENGE-A-1
오영신 강사님이 예수님께서 잡히시기 전 포도잔을 들어서 우리 죄를 사하시는 피라고 하셨고 베드로는 그 말씀을 들었는데, 베드로가 예수님을 3번 부인하고 정죄하는 마음이 들었을 때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예수님의 보혈이 우리 죄를 사했다는 말씀이 정죄에서 벗어나게 했습니다. 나는 쉽게 마음에서 정죄하는 마음이 올라오고 자기 전 내가 왜 이랬지 이런 생각이 많이 올라왔는데 오늘 들은 말씀이 내 마음을 정죄에서 벗어나게 해주셨습니다.

박선미 / CHALLENGE-D-3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어딜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서 도우신다는 말씀, 그리고 나 자신이라는 테두리 안인 내 경험, 감정, 성격에서 깨어져야 평안함이 오고 또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걸 보면서 내 마음이 변화되는 걸 볼 수 있다는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지금까지 제가 제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면서 기다렸을 때 하나님께서 저에게 역사하시고 힘을 주시는 걸 경험했던 간증들이 떠올랐습니다. 

민지영 / TRUTH-A-4 교사
학생들이 오늘 저녁 말씀 들으면서 나사로가 산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한 마리아와 마르다를 보며 나는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어야겠다고 생각했고, 필리핀 선교사님이 병에 걸려서 죽어가다가 박 목사님의 마음과 연결되고 살아난 말씀이 마음에 많이 남는다고 했습니다.
학생들 모두 첫날 저녁에, 게임, 유튜브, 웹툰에 빠져서 스스로 헤어나오지 못하는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학생들이 교회에 오래 있어서 복음을 알지만, 마음에 확신이 없고 하나님과 연결된 마음이 없었는데, 오늘 반미팅 시간에 다시 복음을 전해주고 박 목사님의 말씀과 연결하면서, 내가 보기에 내가 어떻든지, 하나님이 의롭다고 하시면 의롭다는 부분에 이야기 나눴습니다. 학생들이 모두 진지하게 듣고, 자기 생각을 믿지 않고 말씀을 믿겠다고 반응해줘서 감사했습니다. 

윤은주 / TRUTH-B-12 교사
아들이 10명을 초청했고, 3명이 스케빈저헌트에 참여했습니다. 마치고 복음을 전하려는데 2명은 좀 산만한데, 1명은 잘 들었습니다. 그 아이는 부모님은 교회에 안 다니고 혼자 교회에 다니는데 코로나라고 오지 말라고 해서 못가고 있다고 했습니다. 저의 구원간증과 복음을 전하니까 아이가 순수하게 받아들이면서 "저 천국 갈 것 같아요"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다시 "누구 때문에?" 물으니까 "예수님 때문에요"라고 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학생캠프가 코로나19와 방학으로 무료하고 의미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많은 학생 참가자들에게 뜻깊고 유익한 시간을 선물했다. 함께한 교사들도 학생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함께 즐거워하고 무엇보다 학생들의 마음이 변하는 걸 볼 수 있어 감사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라는 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으로 멋진 캠프를 치른 것에 다들 감사해하며 다음에는 직접 만나서 더 큰 기쁨을 나누기를 고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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