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이 시대의 베드로처럼" 포어권 국가 온라인 연합예배
“우리도 이 시대의 베드로처럼" 포어권 국가 온라인 연합예배
  • 이민주
  • 승인 2020.09.08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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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어권 국가 온라인 연합예배
2020 온라인 행사로 1,000여 명이 복음을 들어
포어권에 전해진 소망의 메시지

감격스러운 첫 포어권 국가 온라인 연합예배

9월 6일 기쁜소식선교회 포르투갈어권(이하 포어권) 국가 온라인 연합예배가 화상 앱 Zoom과 Youtube 실시간 방송으로 진행되었다. 전 세계 7위의 최대 사용 언어이자 세계 2억8천5백만이 사용하는 포르투갈어는 포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9개국과 지역언어로 사용하는 6개국으로 총 15개국에서 사용한다.  

남미의 브라질, 유럽의 포르투갈, 아프리카의 모잠비크와 앙골라에 기쁜소식선교회 선교사들이 복음을 전하고 있고, 올해 시작된 온라인 성경 세미나, 글로벌 CLF, 온라인 월드 캠프와 수양회 등을 통해 아직 선교회의 발걸음이 닿지 않은 서부 아프리카의 작은 나라들인 기니비사우, 카보 베르데에서도 복음을 들은 사람들이 간증을 보내와 온라인으로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큰 기쁨이 되었고 이번 온라인 연합 예배를 통해 많은 포어권 나라가 한데 모여 말씀을 들을 수 있었다. 

왼쪽 : 기니비사우-조아낑 성서공회 대표,  중앙 : 카보 베르데-빠뜨리시아 교회리더, 오른쪽 : 카보 베르데-아드리아노 목사
왼쪽 : 기니비사우-조아낑 성서공회 대표, 중앙 : 카보 베르데-빠뜨리시아 교회리더, 오른쪽 : 카보 베르데-아드리아노 목사

온라인 연합 예배 프로그램

포어권 국가 온라인 연합 예배는 시차로 인해 모잠비크, 앙골라, 포르투갈의 일요일 오전 예배로 진행되었고 한국과 12시간의 시차가 있는 브라질 형제자매들은 아침부터 박옥수 목사와 함께 처음 갖게 된 포어권 국가들과의 역사적인 연합예배를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포어권 국가 형제 자매들
포어권 국가 형제자매들

이번 박옥수 목사의 말씀으로 진행된 포어권 온라인 연합 예배는 브라질의 보라보라 댄스로 그 막을 열었다. 브라질의 국기 색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의상은 화려한 색감과 현지 문화를 잘 보여주었고, 브라질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인 사우바도르의 열정적인 댄스 문화를 동작과 소품으로 잘 표현하여 보는 이들로 어깨를 들썩이게 하였다.

왼쪽 위 : 보라보라 댄스 자료화면(살바도르 시), 왼쪽 아래 : 예수상에서 내려 본 리오 데 자네이로 시 전경, 오른쪽 위 : 5분 브라질 소개영상 인트로, 오른쪽 아래 : 보라보라 댄스 장면
왼쪽 위 : 보라보라 댄스 인트로(사우바도르 시), 오른쪽 위 : 브라질 5분 소개 영상 인트로
왼쪽 아래 :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로 시의 예수상에서 내려다본 시내 전경, 오른쪽 아래 : 보라보라 댄스 장면

이어 방영된 5분간의 브라질 소개 영상은 지구 반대편에 있는 브라질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주요 도시들로 시작되어 아무 연고도 없는 브라질에 교회의 인도를 따라 발을 내디딘 브라질 선교의 시작과 종의 약속으로 말미암아 큰 예배당을 주신 것부터 최근 연결된 헤지 브라지우 TV까지 20년의 선교 동안 이루신 하나님의 역사를 짧은 영상에 담아 소개하였다.

왼쪽 위 : 김범섭 선교사 파송 뒤 첫 크리스마스 예배, 오른쪽 위 : 1기 브라질 선교학생들왼쪽 아래 : 1000명 예배 가능한 상파울로 예배당, 오른쪽 아래 : 박옥수 목사의 헤지 브라지우 TV 생방송인터뷰
왼쪽 위 : 김범섭 선교사 파송 뒤 첫 성탄절 예배, 오른쪽 위 : 지금 사역자, 사모가 된 1기 브라질 선교 학생들
왼쪽 아래 : 1,000명 예배 가능한 상파울루 예배당, 오른쪽 아래 : 박옥수 목사의 헤지 브라지우 TV 생방송 인터뷰

2020 온라인 행사로 1,000여 명이 복음을 들어

올해 시작된 팬데믹의 여파로 브라질에는 많은 사람이 코로나에 고통받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에 처해 있다. 그러나 각종 온라인 행사를 통해 브라질 구석구석과 포어권의 여러 나라에 복음이 전해져 이런 어려움이 저주가 아니라 축복이 된 많은 간증들이 쏟아졌다. 여러 온라인 행사가 이어져 거의 포어권의 1,000여 명의 사람들이 계속 복음을 들었고 현재 각 교회의 온라인 모임과 성경공부 등에 약 350명의 새로운 사람들이 연결되어 말씀을 듣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월드캠프를 통해 연결된 사우바도르 주립 고등학교 교장인 안토니오 삐멘따 교장은 박옥수 목사의 말씀을 30여 차례나 반복해서 듣고 구원을 받아 이 소식을 사우바도르의 많은 교육자에게 알리고 계속 모임을 하고 있다. 이번 연합예배를 통해서 안토니오 삐멘따 교장과 조나단 모레노 교장의 구원 간증이 한국의 전국 성도들에게도 전해졌다.

안토니오 삐멘따 교장/사우바도르 주립 고등학교 (유튜브 영상)

이번 행사에서 중요한 것은 말씀 시간마다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용서하는 하나님의 자비에 대한 새로운 계시가 왔으며, 우리 삶과도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 십자가에서의 그리스도 희생의 힘은 결정적이었고 그것은 우리로 깊은 회개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으로 우리를 의롭게 하신 사실에 대해 큰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그 부분을 계속해서 듣기 시작해 30번 이상, 6시간 이상 계속 들었습니다.

예수님의 그 희생으로 우리는 죄 사함을 받았으며, 우리의 죄는 씻겨졌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우리의 공로가 아니라 십자가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제 죄가 눈보다 더 희게 되었고 이제 더 제가 아닌 그리스도께서 제 안에 살아 계십니다.
그는 죄를 이긴 모든 지혜와 사랑으로 간음 중에 잡힌 여자에게 다가가 “여자여 너를 고소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하시니라.” 그 순간 그녀는 의롭게 되었고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의 구원이 예수님 안에 있고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피로 우리가 의롭다 함을 받았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회의 형제자매들과 연락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계속 듣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조나단 모레노 교장 /상파울루 새 차원 사립 고등학교 (유튜브 영상)

목사님께서 저에게 히브리서 말씀을 보여주시면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날 교회를 나오면서 아드레날린이 최대 수치에 오른 것처럼 제 마음이 꼭 터질 것만 같았습니다. 한 번도 이런 말씀을 들어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목사님께서 해주신 다른 말씀은 칼처럼 들어와서 제 마음을 두 갈래로 나누어 버렸습니다. 그때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마태복음 7:22-23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목사님께서 이 구절을 읽으실 때, 이 구절이 제 마음을 깊숙이 찔렀습니다. 왜냐하면 전 바른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전 하나님에게서 오는 많은 은사, 방언, 기도법 등을 찾아 헤맸지만 진리의 복음은 몰랐고 전 구원받지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매일 죄를 용서해 달라는 기도를 했습니다. 제가 구원받은 후, 제 가족들도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심은 너무 놀랍습니다. 말씀으로, 진리의 복음으로 우리를 먹이시고, 우리의 마음을 잡아주고, 오늘 저희 가족의 마음은 평안합니다. 왜냐하면 더는 저희의 죄를 지고 살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도 시대의 베드로처럼" 포어권 국가에 전해진 소망의 메시지 (굿뉴스TV 유튜브 영상)

이어진 박옥수 목사의 설교는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베드로의 이야기로 우리 마음에 사단이 주는 마음을 버리고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워 주어 포어권 국가 형제자매들에게 복음을 위한 새로운 마음의 힘을 가지게 해주었다. 

“예수님 이야기를 듣고 보니까 내 마음 안에 날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 있는 거예요. 사단은 베드로 마음에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마음도 사랑하는 마음도 있는데,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덮어 놓고 예수님을 부인한 마음만을 정죄해서 ‘너는 안 돼. 너는 가서 고기나 잡아.’라고 해서 아무 일도 못 하게 만들었어요. 예수님은 그 베드로를 찾아가서 ‘내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을 때 그 죄도 씻었어’라고 하셨어요. 맞잖아요. 예수님이 우리 모든 죄를 씻었기 때문에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그 말을 듣고 보니까 베드로 마음에 예수님을 부인한 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사랑하는 그 마음이 막 살아나는 걸 느끼는 거예요.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날 위해 피를 흘리고 못 박혀 죽으신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그런데 사단은 우리가 잘못한 것을 자꾸 들고나와서 자꾸 예수님과 같이 있지 못할 것처럼 우리 마음을 몰아갔습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내 양을 먹이라’ 하셨을 때 그때 베드로는 예수님의 마음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예수님을 부인한 모든 죄가 십자가에서 다 해결된 것을 알았어요. ‘예! 주님. 그렇다면 나도 주님을 위해서 일하겠습니다. 주님의 부활을 증거하겠습니다. 부활했다고 외치겠습니다. 하나님 일을 하겠습니다!"라고 베드로의 마음이 바뀌는 거예요.

크신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 속에 넘쳐서 포어를 쓰는 많은 민족에게 복음이 전해져 하나님을 가장 기쁘시게 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속에 허물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 허물에 빠져서 절망하고 있지 말고 그 허물은 예수님 피로 씻어졌으니까 예수님 능력을 힘입어 힘있게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 산다면 여러분의 삶이 작은 예수와 같이 변할 것이고, 주의 능력이 여러분을 통해 나타날 줄을 확실히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박옥수 목사는 포어권의 복음의 역사를 위해 많은 선교사들을 보내주겠다 말했고 헤지브라지우 TV에서 적극적으로 다큐멘터리를 만들고자 하는 부분에 감사를 전하며 코로나가 끝나면 30시간을 여행해 브라질에 방문하여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나누고자 한다는 말을 끝으로 말씀을 마쳤다.

 

세계 15개국이 사용하는 포르투갈어, 세계 주류의 언어가 아니기에 아직은 생소하기도 하고 온라인 말씀이 온 세계로 전해지기까지 언어를 번역하고 더빙을 하는 일꾼들이 아직 많이 부족하다. 하지만 포어권에 많은 일꾼을 보내주겠다는 박옥수 목사의 희망의 약속은 온 형제자매에게 큰 기쁨이 되었고 우리도 이 시대의 베드로처럼 예수님의 마음을 받아 앞으로 포어권에 하나님이 크게 역사하실 소망을 주신 감격스럽고 의미 있는 첫 포어권 예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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