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박옥수 목사와 투발루 VIP영상면담, "하나님은 부차관님을 의롭다고 하십니다"
[남태평양] 박옥수 목사와 투발루 VIP영상면담, "하나님은 부차관님을 의롭다고 하십니다"
  • 오은택
  • 승인 2020.09.10 2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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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발루 교육, 청소년, 체육부 부차관과의 면담

남태평양 위에 뿌려진 수많은 작은 섬들, 그중에 투발루라는 섬이 있다. 국토면적 26제곱킬로미터, 인구1만2000여 명의 아주 작은 섬나라이다. 온라인으로 전 세계가 복음으로 뒤덮이고 있는 지금, 하나님께서는 이 작은 섬나라에서도 일을 하셨다. 

투발루 국기
투발루
2019년 9월 투발루에서 연결된 교육부 부차관(왼쪽에서 두 번째)

9일 한국시간 18시30분, 투발루의 떼메띠우 말리까(Temetiu Maliga) 교육체육청소년부 부차관과 면담을 가졌다.
처음 부차관을 만나게 된 건 작년 9월 투발루 전도여행을 갔을 때이다. 그때 처음 만남과 사귐을 가졌고, 그후 꾸준히 연결을 하며 지내왔다. 
지난 3월 부차관은 뉴질랜드에 있는 가족들을 만나러 방문했다가 투발루로 돌아가는 도중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항공편이 끊기면서 피지격리시설에 머무르게 되었다. 평상시에는 바빠 시간을 내어 말씀을 듣기 힘든데, 격리시설에서 지내게 되면서 시간적으로 여유가 생기고 5월에 진행되는 박옥수 목사 온라인 성경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다. 그때 부차관은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았고, 이번 박옥수 목사와의 면담에 신청하게 되었다. 
말리까 부차관과의 면담은 원래 오전 10시에 가지려 했으나 부차관이 체류 중인 피지의 호텔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아 면담을 연기해야 했다. 이때 부차관은 직접 박옥수 목사에게 준비해서 오후에 다시 면담을 가질 수 있느냐고 요청해 늦은 오후 면담을 다시 가졌다.

9일 오후 6시30분 박옥수 목사와 투발루 부차관이 영상면담을 가졌다.

박옥수 목사는 좋은 자연경관을 가진 투발루에 가보고 싶고, 한국의 학생들도 투발루 가기를 좋아할 것이라고 말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어 한국전쟁 후 어려움 속에 보낸 자신의 유년시절에 죄를 많이 지었고 교회를 다니면서도 죄 때문에 많이 괴로워했다고 말했다. 기도하던 중 죄가 다 씻어졌다는 마음이 들어왔고, 성경말씀에서 예수님이 죄를 모두 씻은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또 가나 존 아타밀스 전 대통령에게 복음을 전한 일화로 로마서 3장 23절, 24절을 통해 복음을 전했다. 
"존 아타밀스 대통령이 의롭게 된 것은 그 분이 의롭게 사셨기 때문이 아니고 예수님이 죽어서 죄를 씻으셨기 때문입니다. 부차관님의 죄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부차관님을 의롭다고 하십니다. 항상 하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코로나가 끝나면 투발루에 가겠습니다. 우리는 투발루와 가까워지고 싶습니다. 청소년들을 교육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에 말리까 부차관은 시간을 내주셔 말씀을 전해주신 박옥수 목사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목사님 오늘 시간을 내주셔서 말씀을 전해주신것에 매우 감사드립니다. 투발루에 있는 청소년들을 모아 목사님의 마인드를 진행하고 싶고, 목사님 인생에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들으면서 저희 투발루 청소년들도 듣게 하고 싶고, 꼭 다른 이들도 듣게 하고 싶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목사님에게 저의 이야기도 해드리고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아 많은 대회를 하지는 못했지만, 부차관은 너무 기뻐했고, 또한 짧은 면담시간으로 인해 아쉬워하기도 했다. 부차관은 앞으로도 만남을 가지기를 원했고, 또한 박옥수 목사를 초청하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십년 전, 남태평양에 누가 있는지, 무엇을 먹고 사는지 아무것도 몰랐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당신의 종을 향한 약속으로 인해 지금 섬나라가 하나하나 연결이 되고, 복음을 듣는 것을 볼 때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더욱 많은 섬나라에 길을 열어주실 것을 생각할 때 소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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