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함께하는 즐거움이 가득! 하반기 온라인 워크숍
[부산] 함께하는 즐거움이 가득! 하반기 온라인 워크숍
  • 김지원
  • 승인 2020.09.14 1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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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은 2학기를 맞이해 다 함께 모여 북적거리는 개강을 기다렸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2학기 개강 또한 방 안에서 맞이하게 됐다. 부산지부는 코로나로 인해 고립되어가는 학생들의 마음을 조율하고 어려움에 있는 형편을 말씀의 새 힘으로 이겨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12일 하반기 온라인 워크숍을 진행했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지난 1학기 및 여름방학 회고영상을 시청했다. 학생들은 영상을 보며 그동안 함께 활동하면서 서로 마음을 나누었던 시간을 추억할 수 있었다.

1학기 활동 회고영상을 보며 행복해하는 부산지부 학생들
1학기 활동 회고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이어서 2학기 활동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신개념 부산 학생 소모임 활동 △투게더, △영어말하기대회, △창작댄스 등 다양한 활동들은 학생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특별히, 이번 학기 부산지부에서 새롭게 도입한 프로그램인 ‘투게더’활동은 학생들이 재밌고 유익한 한 학기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앞으로 부산지역 대학생들은 ‘투게더’ 활동을 통해 한 학기 동안 영어회화, 여행, 다이어트, 영화 등 같은 관심사를 가진 학생들과 한 조가 되어 주기적으로 모임을 하며 활동할 것이다.

 이어 학생들은 투게더 조별 모임 시간을 가졌다. 처음보는 얼굴,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로 인해 어색하기도 했지만, 학생들은 금세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밝게 웃으며 인사를 나누었다. 이후, 서로 의견을 나누며 정한 각 조의 이름과 한 학기 동안의 활동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관심사가 다양한 만큼 각 조별로 특색 있는 이름과 활동계획들을 발표했다.

'투게더' 활동을 위해 함께 세운 계획들을 발표하고 있는 학생들
'투게더' 활동을 위해 함께 세운 계획들을 나누고 있는 학생들

이후에는 방탈출 게임 ‘7번방의 선물’이 진행되었다. 조별로 미션을 수행하여 총 6개의 방을 통과하면서 조원들과 서로 친해질 뿐 아니라 도전과 협동 정신을 배울 수 있었다. 다음으로는 학생들의 간증시간이 이어졌다. 지난 방학동안 온라인 월드캠프와 학생캠프를 준비하면서 경험했던 하나님을 이야기하며 함께하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마음을 흘려주며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정현철 학생이 지난 월드캠프에 참여하면서 경험했던 하나님을 간증하고 있다.
정현철 학생이 지난 월드캠프에 참여하면서 경험했던 하나님을 간증하고 있다.

 김영교 목사는 고린도후서 2장 12~17절 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로 말미암아 사는 삶에 대한 말씀을 전했다.

“사람들의 마음에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만약 잘 못한다면 사람들이 자신을 무시할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잘하는 사람으로 세운 것이 아니라 못하는 사람으로 세웠습니다. 우리가 못나고 실수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예수님이 필요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잘하고 강한 자에게 허락되지 않으시고 못나고 부족한 자에게 허락되셨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부족한지 발견하게 되면 예수님이 내 마음에 커지게 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향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리스도의 향기가 있을 때 모든 것을 이기게 하십니다. 여러분의 인생이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로 말미암아 복음 앞에서 살기 바랍니다.”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의 마음을 전하고 있는 김영교 목사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의 마음을 전하고 있는 김영교 목사

김영교 목사의 메시지는 새 학기를 시작하는 대학생들의 마음에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떤 마음을 가져야 대학생활을 행복하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해주었고 말씀을 들은 학생들의 마음은 감사와 행복으로 가득 찰 수 있었다.

 

▎ 함께 나누는 학생들의 간증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2학기 또한 온라인으로 활동을 하게 됐습니다. 지난 학기 온라인을 통해 모임을 가졌지만 부담을 피하는 학생들이 생각나면서 제 마음에도 절망이 찾아왔습니다. 그러던 중 전도사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좋아지는 형편을 보고 믿는 것이 아니라 형편과 상관없이 말씀을 믿는 것을 배워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말씀은 한번도 절망을 이야기하지 않고 하나님의 아들로서 모든 것을 선으로 이루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마음에 소망을 받아들이니 하나님께서 저희가 해야할 것들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렇게 학생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하반기 워크숍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말씀을 믿고 발을 내딛으니 평소 활동적이지 않던 학생들도 워크숍에 참여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내 생각 속에선 절망 밖에 나오지 않지만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나오는 소망은 언제나 저희들의 마음에 힘을 주고 나아가게 합니다. 이번 새학기에 하나님이 역사하실 많은 일들이 기대됩니다.” - 부산지부 학생회장 황민우

“워크숍을 참석하기 전까진 저 혼자 지내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워크샵을 통해 말씀도 듣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사람들과 마음이 연결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잘하려는 마음 때문에, 잘 하고 있지 않는 저의 모습을 보면서 괜히 주눅이 들고 숨고 싶어 하는게 있었습니다. 하지만 말씀 중에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을 은혜로 여기지 아니하고 빚으로 여기거니와’ 구절을 설명해 주시면서 내 노력을 하나님께선 달가워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레 교회 앞에 밝고 자유로운 마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워크샵처럼 다같이 모이고 말씀을 듣는 기회 덕에 교회와의 연결도, 제 마음의 위치도 바로잡을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 정재학 / 경북대학교 3학년

“2학기 개강 워크숍을 참여하면서 코로나때문에 우울해진 마음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함께 준비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다른 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들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특히 '투게더' 프로그램은 소모임으로 진행되어 소수의 사람들과 함께 게임을 하고 이야기를 하면서 소외되는 사람없이 마음을 나누고 가까워질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또한 말씀을 들으며 아픈 사람에게 의원이 필요한 것처럼 우리가 잘나고 완벽하면 예수님 필요 없듯이 우리가 무엇을 잘해야 하는게 아니라 부족하고 연약할 때 예수님을 찾고 복되게 된다는 것을 듣고 나의 부족한 모습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고 오히려 그런 부분들을 예수님께서 책임 져주신다는 마음이 들어 감사했습니다.” - 박인경 / 고신대학교 1학년

“온라인으로 워크샵을 한다고 들었을 때 '온라인으로 하면 학생들 반응이 있겠나'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학생들과 빠르게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던 것 같습니다. 2학기에 예정된 '투게더' 프로그램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번 2학기가 너무 기대됩니다. 김영교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신앙은 못하는 것에서부터 시작이며, 그 부족함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일하신다'라는 말씀을 듣는데 근간의 저의 마음과 일치하는 말씀이었습니다. 워크샵을 통해서 학생들과 가까워질 수 있었고 마음의 힐링도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 김인철 / 신라대학교 4학년

“저는 워크숍 중 7번방의 선물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사회를 봤습니다. 게임 시작 전 분위기를 풀어야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었지만 저는 그럴 수 있는 성격이 아니고 카메라 앞에만 서면 머리가 하얘져서 말도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제가 잘하려고 노력할 수 록 저의 부족함은 계속해서 드러나지지 나아지는 것은 없었습니다. 하나님께 계속 기도했습니다. 프로그램 시작할 때 하나님께 다 맡기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 주셔서 말도 잘 할 수 있었고 프로그램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워크숍에서 김영교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모든 일은 제가 노력하고 애쓰는 게 아니라 내가 부족하기 때문에 예수님의 향기로 말미암아야 하고, 그리스도의 향기로써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그 향기가 항상 나에게 젖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조웅식 / 부경대학교 1학년

온라인 워크숍에서 학생들은 말씀을 통해 마음을 나누며 하나가 될 수 있었다.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도서 4:12) 말씀처럼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은 하나님의 마음을 나누며 이끌어주고 다독일 것이다. 빠르고 넓게 퍼져가는 복음의 향기 속에서 함께 할 부산지부 대학생들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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