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구원받고 싶습니다
[라이프] 구원받고 싶습니다
  • 담당 김양미 기자
  • 승인 2020.10.07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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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호 기쁜소식
교도소 편지

 

구원받고 싶습니다

우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8월 28일 <기쁜소식>과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을 잘 받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제가 그동안 정신을 못 차리고 ‘내가 잘나서 다 잘되는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세상에 마음을 두고 살았습니다. 하나님과 조금씩 멀어지고 도박, 술, 폭력으로 살다 보니 결국은 술을 먹고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그때부터 제 인생이 바닥을 헤매다 구속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죄를 인정하지 못하고 재판을 받으면 이곳에서 나갈 수 있다고만 생각했습니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성경과 <기쁜소식> 그리고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을 읽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찾고 있습니다. 밤에 주저앉아 하나님께 회개 기도를 드렸습니다. 지난날 저는 술을 마시고 길바닥에 쓰러졌다가 술에서 깨어나서 보면 파출소나 경찰서에 있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술에 만취 상태로 눈이 펄펄 오는 날 한겨울에 길바닥에서 쓰러져 있을 때도 있었는데 하나님이 저를 항상 지켜주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이곳 생활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항상 저를 보호해주실 것에 감사에 감사를 더하며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쁜소식선교회와 계속 관계를 맺고 구원받고 싶습니다.

8월 31일 ○○구치소에서 김○○ 올림

 

구독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안녕하십니까? 유례없는 자연재해와 코로나19 병마가 온 누리를 스치고 가는 고통 속에서 죄인들의 나약한 부분까지 어루만져 주시는 하나님의 숨결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3년 전 중대한 죄를 범하여 18년 형을 받고 이곳에서 죗값을 치르고 있는 60대 죄인 김○○입니다. 우선 저의 부도덕한 행위로 모든 사람에게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하여 늦게나마 정중히 사죄드리고, 기도 속에 깊이 반성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비좁고 어두운 공간에서 단순하고 반복적인 생활을 하며 새로운 것을 찾아보고자 고심하던 가운데 우연히 <기쁜소식>을 접하고 신앙에 대해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감옥에 들어와서 매주 실시하는 기독교 집회에서 신앙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집회를 통하여 하나님 말씀을 듣고 찬송을 부르면서 경건한 마음속에 신앙의 싹이 돋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날벼락입니까? 코로나19라는 덫에 걸려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생활이 장기간 이어져서 저희가 관심 밖으로 밀려나면 믿음이 깨지지는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어렵게 붙잡은 하나님의 손길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하찮은 이 죄인 간곡히 부탁합니다. 도와주십시오. 
저는 영치금이 없습니다. 구독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우물 속에서 지푸라기를 잡고 허우적거리는 솔직한 심정을 전하며 끝맺습니다. 감사합니다. 

9월에 김○○ 드립니다.

 

저 같은 죄인도 거듭나게 도와주십시오

안녕하십니까?
저는 ○○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입니다. 이곳에서 우연히 <기쁜소식>을 접하게 되어 이렇게 편지를 드립니다. 저는 쉽게 말해서 깡패 생활을 했습니다. 이곳에 온 지는 벌써 한 달이 다 되어갑니다. 오자마자 또 사람을 때렸습니다. 저는 손을 꿰매서 지금 글씨를 제대로 쓸 수 없습니다. 이제 제 나이 
30세고 새로운 마음으로 살고 싶은데 주변에는 전부 저와 같이 악한 사람들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진정으로 신앙상담을 통하여 새로운 삶을 살고 싶습니다. 저 같은 한낱 죄인도 진정으로 거듭나게 도와주십시오. 간절히 상담을 원합니다. 그때까지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면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럼 코로나 때문에 고생 많으실 텐데, 저 하나 때문에 더 고생하시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9월 3일 이○○ 드립니다

 

독서 후에 꼭 은혜 받기를 

안녕하세요?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과 월간 <기쁜소식> 8월호를 드디어 받아보았습니다. 무어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독서 후에 꼭 은혜 받기를 바랍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하나님 앞에 성큼 다가서려고 하는데 하나님에 대해서 아는 것이 전혀 없습니다. 성경 공부에 앞서 제일 기초 중의 기초로써 제가 알아야 할 부분들을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른 성도들처럼 성경을 공부하면서 은혜받고 싶고 감명받고 싶고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축복 앞에서 기쁨의 눈물도 흘려보고 싶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들 마음속에 계신다는 것을 확실히 깨달았을 때 예수 믿으시라고 전도도 하고 주님께 십일조도 내고 싶습니다. 반성하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신경 써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여름이 물러가고 있습니다. 건강 유의하세요.
책 잘 읽겠습니다. 감사합니다. 

8월 28일 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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