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20 세계기독교언론인포럼 “언택트(Untact) 시대, 교회와 목회자의 역할”
[서울] 2020 세계기독교언론인포럼 “언택트(Untact) 시대, 교회와 목회자의 역할”
  • 홍옥자
  • 승인 2020.11.07 0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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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한국프레스센터국제회의장 개최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 박옥수 목사와 국내외 종교부 언론인 100여명 참석
-언택트 선교의 가능성
-국내외 기독교 언론인과 대화
-기조 연설 박옥수 목사

'2020 세계기독교언론인포럼'이 6일 한국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국내외 목회자 및 종교부 언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뉴노멀(New Normal) 시대의 달라진 일상 속에서 교회와 목회자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방향을 모색하고자 박옥수 목사 이하 국내외 목회자 및 기독교계 언론인들이 발표 및 질의자로 함께했다. 

이번 포럼을 위해 주앙 루이스(브라질 헤지브라지우TV 편성국장), 로헬 레온 히메네즈(코스타리카 엔라쎄 방송국 편성국장)의 축하 영상메시지와 미국 로널드 하든 목사(미국 에픽바이블컬리지 총장), 루터 차틀라 목사(인도 벧엘침례복음연합 회장)의 발표가 있었다.

코스타리카 엔라세 방송국의 로헬 레온 국장이 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박옥수 목사가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기쁜소식선교회를 비롯해 국제청소년연합, 그라시아스합창단 등을 설립했고, 올해는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과 10월 성경세미나를 개최해 각각 해외 276개, 655개 방송사 중계를 통해 전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죄 사함의 복음을 전하고 마음에 위로와 평안을 준 바 있다. 박 목사는 '2020년 코로나로 전 세계가 불안과 어둠이 있을 때 그들의 마음에 참된 위로를 줄 수 있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인 것과 앞으로 기독교가 하나가 되고 서로 교류해서 한국 교회가 더 성숙하고 성도들이 더욱 밝은 삶을 살 수 있다'고 전했다.

“많은 사람들이 왜 예수님을 믿는가? 죄를 사함받기 위해서입니다. 성경은 말하기를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위해 오셨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고, 그래서 우리의 모든 죄를 씻었다고 합니다. 한국 기독교인들이 교회에 다니고 예수님을 믿지만 한국교회가 예수 피로 죄 사함 받는 것을 가르쳐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가 죄에서 벗어나야 밝은 삶을 살 수 있고 죄에서 벗어나야 화목할 수 있고 죄에서 벗어나야 하나님을 섬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거룩함을 입고 하나님 앞에서 복을 받고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것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전했을 때 전 세계 기독교가 우리와 함께하고 있고 한국 교회가 성숙하고 밝은 삶을 살 수 있습니다.”라며 발표했다.

기조연설에 이어 국내외 기독교 언론인과 박옥수 목사 간 대화의 장을 여는 질의응답이 있었다. 해외 언론인들도 영상을 통해 박 목사에게 질의했다.

▶질의
【얀 볼코프 러시아 TBN 방송국장】
“목사님께서 전 세계 복음화를 위해 일하고 계신데요. 러시아 교회들이 코로나로 닥칠 어려운 상황에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응답
“러시아인들은 어느 나라 사람보다 종교성이 강합니다. 중요한 것은 세상에 가장 평안을 사랑을 줄 수 있는 것은 악을 이길 수 있는 힘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생명을 버린 큰 사랑인데, 그 사랑을 받아들여서 죄 사함을 받아 러시아 기독교인들이 함께한다면, 러시아뿐 아니라 어느 나라든 행복할 줄 압니다.


▶질의
【윈스턴 아가바 데이비드(Winton Agaba David) 우간다의 IUBC국영방송국 운영국장】
"요즘 교회뿐만 아니라 종교 단체들도 이 어려운 상황을 겪으며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경우, 많은 종교 단체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워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사역자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저의 질문은 '사역자들의 삶은 어떠해야 할 것인가' 입니다. 박 목사님의 놀라운 삶과 경험들, 그리고 간증들 속에서 불가능은 없었습니다. 비단 사역자들뿐 아니라 전 세계의 사람들이 겸비한 마음을 가지고 자신을 낮추고 예수님께 맡기는 것이 우리가 가야 할 길임을 압니다. 그리고 박 목사님, 당신을 통해서 참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을 통해 우리가 육체적, 정신적으로 견고하게 되어 세상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서 이 세상을 정복하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목사님의 경험을 통해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에서 부터 목사님의 마음과 닮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응답
"2018년 우간다 만델라스타디움에서 가진 송구영신예배에서 10만여 명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많은 목회자들과 교류하는데, 하나님의 뜻을 알아서 우리 생각을 지우고 함께 뭉치면 믿음을 갖고 복되게 될 줄 믿습니다. 올해도 송구영신예배에 초청을 받았는데 코로나로 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함께 도와주시고, 방송도 지속해서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계속 교류하고, 예수님의 사랑으로 죄에서 벗어나면 밝고 복된 삶을 살 것입니다."

현장에 참석한 언론인들의 질의도 이어졌다.

▶질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복음을 지키면서 온라인 매체를 통해 복음을 전하시는데 응원합니다. 10월 성경세미나 때, 큰 누님이 유튜브 방송을 듣고 거듭났습니다. 큰누님은 기성교회를 10년을 넘게 다녔는데, '누구도 가르쳐 준 적이 없고 이런 말씀은 처음 듣는다'고 하셨습니다. 현 교회의 큰 문제점이라 생각합니다. 어떤 것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응답
“성경이 이야기하는 핵심은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의 핵심은 십자가입니다. 이사야의 예언대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고 십자가에서 죽으면서 마지막에 ‘다 이루었다.’고 했습니다. 우리 죄의 형벌을 다 받았다는 것입니다. 이 자리에 언론인들의 죄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 죽었기에 그래서 우리는 의롭다고 하는데, 어떤 교회는 죄인이라고 합니다. 죄인이라고 하는 것은 십자가를 무시하는 것입니다. 죄를 다 씻었다는 것을 믿는 사람 마음에는 감사가 있어 밝은 삶을 삽니다. 진정한 신앙은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 것이고 그 말씀을 믿는 사람은 마음이 밝아지고 기뻐지고 새로워져서 하나님이 함께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고 받아들이는 것이 해결책이라 생각됩니다.“


▶질의
"한국교회가 정치화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민들이 많은 분열을 겪고 있고 한국사회의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그의 대한 치유 방법은 뭐라 생각하십니까?"

▶응답
제가 IYF(국제청소년연합)를 시작한 것이 2001년입니다. LA의 마약에 중독된 학생이 있었는데, 엄마가 도와달라고 거듭 부탁해 한국으로 데려왔습니다. 성경에 간음 중에 잡힌 여자가 있습니다. 모세의 율법에는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돌려 때려 죽입니다. 사람들이 여자를 돌로 치기 전에 예수님께 데려갔습니다. 예수님이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말했습니다. 그 한마디로 이때까지 간음한 여자만 죄인인 줄 알았는데, 자기도 죄인인 것을 알았습니다. 돌을 내려놓고 다 돌아가고, 예수께서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없나이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말씀하십니다. 여자 마음에 두려움 속에 있다가 고마운 마음이 가득 찼습니다. 예수님은 여자를 보낼 때 그냥 보내신 게 아니라 고마운 마음을 가득 채워서 보내셨습니다. 사람 마음에 고마움으로 가득 차면 절대 다른 마음이 들어올 수 없습니다. 미국 마약중독자인 그 학생을 행복하게 해줬습니다. 6개월 후 LA에 돌아갔고, 마약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이듬해 여름방학 때 학생의 친구들 28명이 한국에 다녀갔고, 그 다음 해 58명, 2001년에는 500명이 왔고, IYF가 그렇게 출범이 되었습니다. 작년에는 826명의 목회자들이 캠프에 구경하러 왔습니다. 함께 교류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면 참 많이 변합니다. 참된 예수님의 마음이 들어오면 옛날같은 마음을 가질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맛보고 경험하면 마음에 사랑이 일어나고 다른 어려운 사람을 위해 삽니다. 이런 예수님의 사랑을 마음에 받아들이면 '내가 너무 악했다. 내가 너무 더러웠다. 너무 좋다.' 그러면 누구든지 변합니다. '도둑질 하지 마. 마약 하지 마.' 이런 이야기 안 해도 아이들 마음속에 행복을 심는 것보다 기쁜 일이 없고 사람들 마음이 변하는 것을 보는 것보다 행복한 일이 없습니다. "

연합뉴스, 뉴시스, 경기일보 등 일반언론과 여러 기독교언론 등 55개 언론사에서 취재했다.

이날 포럼은 연합뉴스, 뉴시스, 경기일보 등 일반언론과 여러 기독교언론 등 55개 언론사에서 취재해 기사를 게재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기쁜소식선교회는 온라인 성경세미나를 통해 전세계에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번 2020 세계 기독교 언론인 포럼을 통해 그동안 현대 기독교가 교단 중심, 소속 교회 중심으로 흘러온 데서 탈피해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 말씀을 중심으로 다시 연합하고 교류하는 새로운 장을 열고 한국기독교에 큰 변화의 물결이 일어날 것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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