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소망으로 가득찬 뉴질랜드교회 제13회 여름캠프
[뉴질랜드] 소망으로 가득찬 뉴질랜드교회 제13회 여름캠프
  • 박현지 엄유진
  • 승인 2021.01.19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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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화창한 여름, 뉴질랜드에서 제13회 여름 수양회가 개최됐다. 지난 해 하나님의 은혜로 예배당을 구입한 오클랜드교회는 이번 여름 수양회를 오클랜드 교회에서 14(목)부터 17(일)까지 총 사흘간 진행했다. 오클랜드에 있는 형제자매들뿐만 아니라 웰링턴에 있는 형제자매들도 모여 예수님의 마음과 연결되는 기쁜 시간이 되었다.

WTV중국방송 인터뷰에 출연한 오은택 선교사부부

수양회가 시작되기 하루전인 13일에는 작년 10월에 대전도집회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방송해준 뉴질랜드 중국TV 방송국에 초청되어 인터뷰를 하는 시간이 되었다. 뉴질랜드 현지에 있는 중국가정들에 최근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가정폭력과 이혼 등 문제로 인해, 올바른 부부의 관계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계기로 현지 중국사람들에게 마인드교육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기를 소망한다.

목요일저녁부터 시작된 수양회

수양회는 시차로 인해 한국보다 하루 늦어 목요일 저녁부터 시작됐다. 하나님의 은혜로 코로나로부터 잘 보호된 뉴질랜드는 온라인으로 말씀을 듣고, 오프라인으로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는 은혜를 입었다.

새벽으로는 김재홍 목사의 마인드교육을 시리즈로 들었다. 김재홍 목사는 사람들이 왜 자신을 믿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지, 왜 자신을 믿는 마음을 가졌을 때 멸망하는 길을 걸을 수밖에 없는지 강연했고, 형제자매들은 마인드교육을 들으면서 마음의 기능들과 또한 옳음의 위험성을 정확히 듣는 시간을 가졌다.

 웰링턴에 살고있는 김지민 자매

김지민 자매 / 웰링턴
이번 캠프를 통해서 저는 내 속에 있는 나의 옳음이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내 마음에 드는 생각을 틀렸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고 그냥 있는 그대로 사실이라고 믿었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바꾸어 보겠다고 그 사람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나의 옳음이 항상 옳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수양회를 통해서 나의 옳음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깨닫게 되었고 내가 그 옳음을 버리지 않는 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자리는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나의 옳음을 버리면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목사님의 말씀을 가슴 깊이 새기며, 이번 여름 수양회를 개최해 주신 교회에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오전A시간에는 바이블퀴즈대회를 열었고, 오후에는 야외 활동을 했다.

오전A시간은 성경퀴즈를 통해 형제자매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오후 관광시간, 코로만델 Hot Water Beach에서
이틀간 오전B시간에 말씀을 전한 김진성 목사

오전B시간에는 기쁜소식 대구교회에 시무하는 김진성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성 목사는 실제 사역 속에 하나님이 마음속에 만들어주신 간증들을 통해서 모두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전했다.

"여러분 우리가 복음의 일을 하는 것은 우리가 무언가를 잘해야 하거나,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 마음이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고, 교회와 연결되어 있고, 종과 연결되어 있을 때, 하나님은 역사하십니다." - 김진성 목사 말씀中

뉴질랜드 남섬에서 온라인으로 수양회를 참석하고 있는 왕징(王静) 자매
저녁으로 주강사 박옥수 목사의 말씀을 들었다.

이번 주간 주강사 박옥수 목사는 열왕기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믿지 않고 말씀을 무시한 이스라엘의 왕들에 대한 말씀을 전하며, 우리들이 이러한 왕들과 같이 자신을 높이지 말고, 하나님 앞에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하나님은 왕들을 돌이키게 하려고 참 많이 애를 쓰시는 거예요. 그런데 왕이 되어서 자기가 높으니까 하나님을 무시하고 말도 안 듣고 자기 멋대로 사는 거예요. 성경을 읽어보면 지금도 이런 역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합이 죽을 때 그 자리에서 죽은 게 아니고, 왕이라고 자기 멋대로 하나님을 대적하고 이런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일하면 너무너무 불쌍한 거예요. 반대로 여러분 우리가 구원을 받고 난 뒤에 복음을 위해 사는 사람을 보면 그땐 어려움 같지만 천 가지 만 가지 앞으로 복음의 문을 여시고 역사하시고 은혜를 베푸시고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종이 되는 거예요. 그러면 어느 것 비교할 것 없이 너무 너무 복된 거예요.” - 박옥수 목사 말씀 中

라드완(Radwan) 형제 / 웰링턴
안녕하세요. 저는 라드완입니다. 저는 2019년에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번 여름 수양회는 저에게 정말로 축복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이번 수양회를 통해 교회를 처음으로 와봤습니다. 이번 수양회를 통해 하나님과 또 교회의 형제 자매님들과 더욱 가까워지게 되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제 마음이 새로워졌습니다. 제가 구원받은 그 당시를 되새기게 되었고, 제 마음에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번 수양회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인터뷰 중인 메기 자매

메기(Maggie)자매 / 오클랜드
저는 이번 수양회를 참석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전 세계가 온라인으로 되는데, 너무나 감사한 것은 복음을 가지고 있는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제가 16년 동안 듣고 있습니다. 목사님, 사모님, 그리고 형제 자매들이 모두 구원받았기에 우리는 이곳에서 진짜 축복받고 복음의 말씀을 들을 수 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또 웰링턴에서 오신 두 분의 간증을 들으면서 하나님이 제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모든 사람이 어렵고 구멍이 난 마음을 가지고 있으나 저희는 교회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습니다. 정말 좋은 시간이었고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2021년 하나님의 역사가 모든 오세아니아 주에 넘치길 바랍니다. 파이팅!

새신자와 복음교제 중인 이현배 선교사
저녁마다 진행된 기도회시간, 형제자매들이 교회와 한 마음이 되는 시간이었다.

저녁 말씀시간이 끝난 후에는 개인교제와 기도회로 나눠서 2부모임을 진행했다. 새로 온 사람들과는 복음교제가 이루어졌고, 형제자매들은 기도회를 진행했다. 기도회를 하면서 형제자매들이 마음이 하나가 되고, 형편과 상관없이 말씀 안에서 소망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

마지막 날 오전 성찬식 후 단체사진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서 동서남북에 편만할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 2021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이 약속처럼, 올 한 해 동안 하나님께서 많은 구원의 역사를 일으켜 주실 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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