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월드유스캠프는 제게 행복으로 가는 가장 쉬운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울산] "월드유스캠프는 제게 행복으로 가는 가장 쉬운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 김교환
  • 승인 2021.01.24 0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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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0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된 온라인 월드유스캠프가 23일 막을 내렸다. 유스캠프를 통해 많은 중고등학생이 하나님의 마음을 만나고 소망과 기쁨으로 마음을 충전시키는 축복된 시간을 가졌다. 울산지역에서도 월드유스캠프에 참석해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성공한 사람들의 마인드, 하나님의 마음을 만난 간증들이 쏟아졌다.

제퍼디와 스케빈져 헌트

울산지역에서는 오후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을 위한 재미난 프로그램들을 여럿 준비했다. 대학생 언니오빠들이 직접 준비한 재퍼디와 스케빈져 헌트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게임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입가엔 미소가 넘쳐났다. 

학생들의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했던 스케빈져헌트
나른한 오후에 활기를 불어넣었던 제퍼디 게임과 스케빈져헌트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고민상담코너

캠프기간 저녁 반별모임 이후 이뤄진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고민상담코너

이번 유스캠프에는 울산지역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바로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다. 저녁 반별모임 이후 학생들은 '이성', '진로', '하나님', '교회생활', '세상 끝'에 대해 궁금했던 것들을 사역자 멘토들에게 허심탄회하게 물어보고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각 분야의 전문가인 사역자들과 줌 소회의실에서 만나 상세하고도 의미있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고민상담코너 마지막 기념촬영

“외할머니의 권유로 유스캠프에 참가하게 되었는데요. 목요일 저녁에 울산교회 목사님이랑 개인상담을 해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금요일 밤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박창규 목사님의 ‘교회생활’ 시간에 말씀을 들은 것 중에 구원받고 모든 것을 믿음으로 한다면 무엇이든 잘 된다고 하신 것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평소 자신감이 없던 내게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믿음을 활력으로 삼아 앞으로 일요일마다 할머니랑 교회에 가서 하나님 말씀을 들으며 행복한 교회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유스캠프를 통해 구원도 받고 행복한 교회 생활하는 방법, 내 진로탐색 프로젝트 등의 정보를 배울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음 유스캠프에도 참여하고 싶습니다.” (D1 황민영 중3)

폐막식 프로그램

학생들의 끼와 매력이 묻어난 폐막식 저녁 프로그램

월드유스캠프의 대미를 장식한 폐막식에는 학생들의 끼와 매력이 듬뿍 묻어나는 화려한 공연영상들로 채워졌다. 각 지역 학생들의 댄스영상과 울산지역 학생들의 영상꽁트, 청주지역 학생들의 다큐멘터리가 유튜브 전파를 탔고, 그라시아스 소년소녀합창단이 밀양아리랑, Dios esta aqui를 불러 아름다운 하모니가 울려퍼졌다. 

마음의 양식, 성경 말씀

월드유스캠프 기간 저녁말씀을 전한 멕시코 신재훈 선교사

마지막 날 저녁 월드유스캠프 고등부 저녁강사인 멕시코 신재훈 선교사는 로마서 6장 1-11절 말씀을 전했다. "여러분은 어느 것이 진정한 자신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하나님이 보는 나' 아니면 '내가 보는 나'가 맞을까요? 사도바울은 하나님 눈 속에 비친 자신을 믿었습니다. 여러분 내 마음으로 나를 보면 여전히 부족하고 못나 보이지만 예수님은 이런 우리를 죄에서 씻어 구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뜻을 위해 살도록 새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 '난 더 이상 부족하고 못난 사람이 아니야. 영광스런 하나님의 자녀야.' 이렇게 믿을 때 삶이 달라집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특별한 사람입니다."

 

학생 간증

D1반 박경주 학생

월드유스캠프는 제게 행복으로 가는 가장 쉬운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저는 제가 멋진 사람, 잘하는 사람이 되면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제 모습이 싫었고, 자존감도 낮아 제 입에는 저에 대한 불평이 가득했습니다. 그래서 하루 빨리 잘난 사람이 되고 싶었고 그곳에 행복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김병조 강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행복은 내가 뭔가 되었을 때 이루었을 때 생기는 것이 아니라 내가 행복한 사람이라는 조건을 찾을 때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D1 박경주 학생 고3)

 

T2반 이주성 학생

"‘내가 정말 구원을 받았을까?’ 제가 평소 하는 행동들 때문에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복음반 말씀에서 목사님이 자신이 잘하는 것, 착한 일을 하는 것으로 천국으로 가는 표를 얻을 수 없다고 하셨어요. 내가 하는 행위로는 천국에 갈 수 없는데 ‘내가 이렇게 나쁜데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 하고 저는 가짜 표를 구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약속을 주시고 그 약속을 따라 믿음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저에게 말씀을 주셨고 구원이라는 믿음을 주셨습니다. 사람은 율법에 비추어 죄인일 수밖에 없다고 하셨습니다. 나는 율법 속에서는 죄인이고 하나님의 말씀 속에는 의인인 것입니다. 저는 고집불통에다 제 생각을 끊지 못하는 사람인데 말씀이 약속과 믿음을 주셨습니다. 제 마음에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제 생각을 바꿔주셨고 구원을 확신했습니다.“ (T2 이주성 중2)

 

D1반 박은지 학생

“마지막 학생캠프인 만큼 친구들과 모여 활동을 하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오프라인 학생캠프보다 더 다양한 활동들과 강연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말씀 시간, 신재훈 선교사님께서는 신앙은 일대일 싸움이라고 하셨습니다. 목사님이 하신 말씀 중 ‘내가 하려고 하면 밑도 끝도 없이 어려워진다’는 것이 가장 마음속에 남습니다. 어려움이 닥쳤을 때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려고 했던 것이 목사님의 말씀처럼 저를 더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내 생각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말씀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입시를 준비하면서 하나님을 의지했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과 내 생각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을 때 하나님을 선택한 것보다 나 자신을 선택한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앞으로 어떤 시련과 어려움이 다가와도 내 생각을 따르는 것이 아닌 하나님 말씀의 인도를 받고 싶습니다.” (D1 박은지 고3)

이번 유스캠프를 통해 학생들만 은혜를 입은 것이 아니다. 한 배를 타고 있으면 함께 항해의 기쁨을 누리듯 교사와 학부모도 유스캠프에 참석해 은혜를 입었다.

교사 간증

월드유스캠프에 온 마음으로 함께한 울산지역 교사들

"이번 월드유스캠프에 처음으로 참석한 저희반 권동길 학생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금요일 저녁 복음반 송무성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저와 밤늦게까지 개인교제를 받았어요. 요한복음 1장 29절 말씀 '보라 세상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라는 말씀처럼 동길이가 죄는 자기가 지었는데 예수님이 자기의 죄를 지고가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동길이가 받아야 할 죄의 삯과 형벌을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흘려 대신 치르심으로 자기의 죄가 다 씻어졌음을 받아들였습니다. 동길이가 너무 순수하게 말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이 동길이를 학생캠프로 이끄셨다는 마음이 듭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학생캠프를 하나님이 복을 주셔서 많은 학생들이 생명을 살리는 복음을 듣고 미래의 귀한 하나님의 일꾼으로 성장할 것을 그려보니 학생캠프가 너무 아름답고 소망스럽습니다." (D1 교사 양경숙)

학부모 간증

“저는 중2학생인 아들을 유스캠프에 참가시켰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학교 다닐 때는 온라인 수업이라도 했었는데, 방학을 하고 수업도 없이 빈둥거리는 아이를 보니 뭔가 아이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온라인 유스캠프 소식을 듣고 너무 반가웠습니다. 아이가 시간 시간 캠프 프로그램에 따라 함께하면서 졸기도 했지만 여러 가지 프로그램에 함께했는데요. 셋째 날에는 저에게 들었던 말씀을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서 신기했습니다. Tomorrow about this time 내일 이맘때에 밤하늘을 비추는 별을 보며 소망스러웠습니다. 아무리 어리지만 학생들도 믿음을 배울 수 있게 이끌어 주시는 교회가 있어 너무 감사합니다.” (박인숙 학부모)

“저는 고3, 중2 두 아이의 엄마이지만 자녀들에게 가장 필요한 자제력과 사고하는 마음을 잘 가르치지 못했습니다. 방학이라 게임에 유튜브 영상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을 보면서 학생캠프가 무척 기다려졌습니다. 첫날부터 캠프 말씀을 듣고서 선교사님이 선교지에서 하나님이 도우신 간증들을 들으면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삶이 얼마나 귀하고 영광스러운 삶인지를 깨달았다고 그리고 자신도 공부하는 부분에 하나님을 의지해야겠다는 간증을 하며 들었던 말씀들을 서로 말하겠다고 다투며 늦은 시간까지 서로 교제를 나누면서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참 행복했습니다. 부모이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소망과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가르치지 못하는데 늘 그랬듯이 학생캠프 말씀이 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소망을 심어 ‘Tomorrow about this time!’ 종에게 주신 약속을 이뤄 귀한 복음의 일꾼으로 키워가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김길선 학부모)

울산지역 중고등학생과 교사들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온라인으로 진행된 유스캠프지만 하나님은 오히려 더 큰 은혜를 유스캠프에 베푸셨다. 하나님을 알지 못했던 학생들이 하나님을 만나 구원을 받고, 마치 추운 겨울날씨처럼 꽁꽁 얼어붙어 있던 학생들의 마음이 말씀으로 인해 부드러워지고 온유해진 듯하다. 월드유스캠프를 통해 말씀의 풍성한 은혜를 입은 학생들과 교사들은 벌써부터 다음 유스캠프를 그리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에는 마스크를 벗고 활짝 웃는 얼굴로 직접 마주하기를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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