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아&한국 영(Young)크리스천 연합예배’ 아시아 청년들의 마음에 희망을 채우다
[인천] ‘아시아&한국 영(Young)크리스천 연합예배’ 아시아 청년들의 마음에 희망을 채우다
  • 송시은
  • 승인 2021.05.10 14: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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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회 대학생,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어려운 상황 속 소망 전해

기쁜소식인천교회 대학생들은 5월 9일 아시아 청년들을 대상으로 ‘아시아&한국 영크리스천연합예배(Young Christian Worship)’를 진행했다. 인천지역 대학생들은 매주 운영해온 인투코리아(In2Korea) 행사를 통해 연결된 해외 여러 국가의 학생들과 함께 성경 공부를 해왔다. 성경공부에 참여한 한 학생이 자신의 교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정식 모임을 요청해왔고, 인천교회 대학생들은 지난 4월 11일 ‘아시아&한국 영크리스천 페스티벌’을 개최했었다. 이후 다른 교회에서도 초청이 계속해서 들어와 이를 계기로 여러 교회와 연합으로 함께하는 ‘아시아&한국 영크리스천 worship’을 주최하게 됐다.

‘아시아&한국 영크리스천 연합예배(Young Christian Worship)’

아시아의 여러 국가가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통행금지령을 시행하고 있어 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수 없다. 이런 상황 속에서 아시아 청년들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불안감과 학업 스트레스를 심하게 느끼고 있다고 한다. 인천교회 대학생들은 말씀이 절실하게 필요한 아시아 청년들에게 찬양과 간증이 가득 담긴 프로그램을 선물해주자며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아시아 청년들에게 찬양으로 희망을 선물
아시아 청년들에게 찬양으로 희망을 선물

이번 집회는 ‘힐링’을 주제로 여러 합창 공연과 힐송 댄스 배우기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행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먼저 인천교회 대학생 밴드팀인 ‘안다미로’의 공연이 있었다. 안다미로는 ‘가득 넘치다’라는 뜻의 순우리말이다. 안다미로의 ‘There is none like you(주님과 같은 분은 없습니다)’와 ‘God is right(하나님 당신은 의롭습니다)’ 공연을 들으며 참석자들은 마음을 활짝 열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의 감격스런 답글

강사 인천교회 이은창 전도사는 이날 ‘진정한 강한 마음’이 무엇인지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코로나19와 학업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아시아 청소년들에게 “사람들이 마음의 상처를 입고 마음의 병이 생기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죄입니다”라며 죄인인 인간이 어떻게 다시 의인이 되어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하는지 설명했다. 이 전도사는 “히브리서 10장 17절에 하나님이 우리의 죄를 다시는 기억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온전한 하나님의 의를 받아들이면 가장 강한 마음을 얻어 어떤 문제와 어려움도 다 이길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고, 참석자들은 채팅창에서 ‘아멘’이라고 연이어 올리며 화답했다.

아무것도 아닌 나를 자비로 사랑하신 하나님을 찬양<Um Azhagana Kangal>

말씀이 끝난 후 인천교회 대학생들이 준비한 합창 공연을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합창곡은 아시아 노래인 <Um Azhagana Kangal>로 '아무것도 아닌 나를 자비로 사랑하신 하나님을 찬양한다'는 뜻이 담겨있는 곡이다. 대학생들이 직접 현지어로 불러 참석자들의 반응이 굉장히 뜨거웠다. 노래를 듣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하며 참석자들 모두가 감사와 기쁨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함께하며 행복해 하는 인천교회 대학생들
함께하며 행복해 하는 인천교회 대학생들
믿음으로 코로나를 이긴 정민희 학생
믿음으로 어려움을 이긴 정민희 학생의 간증

이후 학생들은 소회의실에서 모여 2부 모임을 했다. 대학생들은 성경 말씀을 거듭 풀어주며 다시 한 번 정확한 복음을 전달했고 청년들과 강연을 들은 소감을 나눴다.

복음을 다시 한번, 2부 모임 시간 

행사에 참여한 아슈니(Ashuni)는 “오늘 영크리스천 연합예배를 참석하며 너무 행복했습니다. 특히 강연 시간에 들은 말씀이 정말 인상 깊었는데요. 우리가 어떻게 죄에서 벗어났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고 진정한 강한 마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였을 때 가질 수 있음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약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온 저에게 이번 행사는 아주 큰 희망이 됐습니다”라며 행사 참여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석자 링 레이번(Ring Leivon)은 “행사에 참석하면서 계속 웃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정성스럽게 준비해준 한국 대학생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제 삶이 항상 어렵고 문제가 많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러나 오늘 강연 때 말씀을 들으며 이 모든 어려움이 내게 주어진 형편 때문이 아니라 내가 가진 약한 마음 때문이었음을 알게 됐습니다. 제 삶의 문제들을 다시 바라보게 됐고 나와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면 이것들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겠다고 느끼며 하나님을 찬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행사에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며 참석한 기쁨을 표현했다.

참석자 아크사(Aksa Blessy)는 “이번 영크리스천 행사를 통해 너무 좋은 노래들을 들을 수 있어 기뻤습니다. 마지막에 참석자들이 부른 Um Azhagana Kangal도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강연 시간에 들은 말씀도 정말 좋았는데요. 내 모든 죄와 문제들을 예수님께 맡겼을 때 어떤 어려움도 주님을 통해 해결 받는 세계가 있음을 알 수 있었고 마음에 아주 큰 힘이 됐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행사를 기획해주시고 저희 아시아 청년들에게 행복이 되어주어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교회 박태량 학생은 “이번에 영크리스천 행사를 준비하면서 너무 바빴습니다. 영크리스천을 준비한다고 노래도 준비하고, 기타도 준비하고, 영상편집도 하느라 가지고 있던 과제도 다 뒤로하고 행사에 임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하나님은 복음의 일을 통해서 우리에게 가장 행복한 길로 이끌어주시는데 사단이 중간에서 생각을 넣어주며 방해한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밤에 영크리스천 행사를 참석하는데, 정말 많은 아시아 청년들이 저희 행사에 참석해 춤추고 기뻐하는 것을 보니 정말 행복했습니다. 말씀처럼 이 행사를 함께하는 일이 굉장히 복된 일임을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도 복음의 일을 할 때 사단이 생각을 넣어줄 때 반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연을 듣는 참석자들 

인천교회 박승아 학생은 “인천교회에서 준비한 영크리스천 행사를 진행하면서 아시아 여러 지역 학생들과 힐송도 함께 부르고 춤도 같이 추면서 밝게 웃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마인드강연과 말씀을 함께 들으면서 하나님께서 이들을 사랑하셔서 밝은 빛 가운데 두시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소회의실로 나뉘어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을 때, 하나님이 우리의 죄를 다시는 기억지 않으신다는 말씀을 받아 학생들에게 복음이 흘러 들어간 것을 보니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천대학생들이 지역 현지어로 노래를 준비해서 영상으로 만들었는데, 그 영상을 보고 함께 불러주며 기뻐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저희도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인천대학생들이 아시아 학생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마음과 마음이 만날 기회가 많아지기를 소망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약 120명의 학생이 죄에서 구원받아 행복해했고, 참석자들의 간증을 들으며 행사를 준비한 대학생들 또한 마음에 기쁨을 얻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한다. 아시아 청년들과 대학생들은 이후에도 매달 지속해서 교류할 예정이다. 하나님이 또 어떤 역사를 이루실지 소망을 가진 채 인천교회 대학생들은 주어진 조건과 상관없이 전 세계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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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근 2021-05-10 16:55:17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