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아프리카] 찾아가는 성경공부를 통해 복음의 길이 열리고 있는 감비아, 나이지리아, 시에라리온
[서부아프리카] 찾아가는 성경공부를 통해 복음의 길이 열리고 있는 감비아, 나이지리아, 시에라리온
  • 홍은혜 기자
  • 승인 2021.06.07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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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선교회의 감비아교회에서는 성도들이 기독교인들을 위한 찾아가는 성경공부가 한창 진행 중이다. 감비아에서 기독교 인구는 전체의 2% 정도이다. 소수의 기독교인들을 감비아교회 성도들 집에 초청하거나 그들 집을 방문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 감비아교회 성도들이 직접 성경공부를 진행하고 복음을 전하면서 성도들은 '마음에 넘치는 행복'을 전했다.

2020년부터 감비아교회는 25세 이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축구팀을 운영해 왔다. 총 16개 팀으로 550명의 청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마인드교육을 진행했고, 복음도 전했다. 또한 각 팀마다 있는 한두 명의 기독교 선수들과 성경공부를 할 수 있어 지금까지 축구팀을 통해 복음이 전해지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코넛 리그'에 많은 선수들이 참석했고, 리그 후 시상식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매주 찾아가는 기독교인 부활절 칸타타를 진행하던 중 최근 '본토'라는 시골에서 칸타타 상영집회가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칸타타를 관람했고, 복음을 듣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기독교인 학생들을 교회에 초청해 부활절 칸타타를 상영하고 복음을 전했다>

감비아의 유일한 대학교 학생 임원들이 교회에 찾아와 학교 프로그램에 마인드교육을 해달라고 요청했고 매주 정기적으로 마인드교육을 하게 됐다. 한 주 한 주 진행될 때마다 학생들이 마음의 세계를 배우고 마음을 나눴다.

감비아 교정청과 MOU를 체결했다. 앞으로 교도소에서 진행될 마인드교육과 성경공부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게 됐다. 감비아교회는 감비아 전체 인구 중 기독교인이 가장 적지만 하나님이 곳곳에 있는 기독교인들을 찾아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문을 열고 계신다며 감비아의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 복음을 전하실 하나님의 역사가 소망스럽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주일에 90명 정도의 성도들이 모인다. 기존의 예배당 건물이 협소해 각 방에서 스피커로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다. 여러 해 전, 예배당을 지으려고 사둔 1400평의 땅이 있지만, 그곳은 성인 남자의 무릎까지 빠지는 늪이다.

나이지이라 성도들은 교회를 짓기 위해 트럭 430대분의 흙을 들여와 전체 늪의 반을 덮었다. 성도들은 한마음으로 교회를 짓기 위해 현재 흙벽돌을 찍는 등 건축을 위한 준비를 하며 건축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성경공부도 계속되고 있다. 찾아가는 성경공부를 통해 근래에 여러 사람들이 구원을 받아 예배에 함께했고, 그들의 구원간증을 들으며 나이지리아 성도들은 크게 힘을 얻고 위로를 얻었으며 나이지리아에서 더욱 힘있게 일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시에라리온 교회는 군부대 내에 있어 주변 군인들 집을 찾아가 성경공부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시에라리온 교회에서 운영하던 학교를 오는 9월 재운영하고자 준비하던 중 여러 문제들을 당면했었다. 진입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2019년에 구원받았던 내무부 보좌관을 통해 토지부 관계자를 만났다. 알고 보니 그는 5년 전에 시에라리온 학교를 방문했던 적이 있었다. 진입로 문제로 계속 만나면서 성경공부를 약속했고, 매주 그의 집에서 성경공부를 진행하고 있다. 문제와 어려움들이 항상 찾아오지만, 시에라리온 성도들이 함께 믿음으로 나아갈 때마다 하나님께서 복음을 전할 길을 여시고, 끊임없이 구원의 역사를 보여주고 계신다.

시에라리온 교회는 그동안 학교와 부속시설을 함께 사용했는데, 오는 9월부터는 학교와 교회 건물을 분리해 운영하고자 준비 중이다. 따라서 두 달 전부터 화장실 공사를 시작으로 학교 계단과 대문을 설치하고 낮았던 담장을 증설하고 있다. 또한 수도시설을 갖추고, 교실을 늘리고 책걸상을 제작하고 있다. 시에라리온에서는 한동안 학교 운영이 어려웠는데 복음을 위해 다시 운영한다. 학교를 통해 시에라리온 청소년을 위해 복음이 전해지고 귀한 복음의 일꾼들이 양성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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