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대통령궁에 울려 퍼지는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참된 의미
[온두라스] 대통령궁에 울려 퍼지는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참된 의미
  • 이용준
  • 승인 2021.06.25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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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1일 온두라스 테구시갈파 시 대통령궁 다목적홀에서, 대통령궁 경호를 담당하는 군인 및 경찰들을 대상으로 그라시아스합창단 부활절 칸타타 상영회가 있었다.  

지난 4월 여러 방송 매체를 통해 전해진 그라시아스 합차단의 부활절 칸타타

지난 4월 미국에서만 129개 방송국에서 방영되는 등 여러 방송 매체를 통해 전 세계인의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의 참된 의미'를 전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부활절 칸타타. 상영회 관계자는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사태로 마음에 힘을 잃은 사람들에게 소망과 복음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번 상영회가 준비됐다고 전했다. 

기쁜소식온두라스교회 형제자매들은 ‘칸타타는 곧 복음이다‘라는 마음으로 칸타타 상영회 진행이 가능한 장소를 찾았다. 하지만 줄어들지 않는 코로나 확진자 수와 낮은 백신 접종률 속에 문을 연 극장은 많지 않았다. 그러던 중 기독교지도자연합(CLF)을 통해 선교회를 알게 된 한 군 장교의 추천으로 이번 상영회가 개최될 수 있었다.

산토 메히야 장교는 행사 개최를 적극적으로 도왔다. 

“지난해 CLF에 참석한 한 지인의 소개로 처음 기쁜소식선교회를 알게 됐고, 팬데믹 기간 몇 차례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오랫동안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있던 장병들이 말씀을 들으며 위로와 소망을 얻는 것을 보았고, 부활절 칸타타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우리에게 꼭 필요한 행사라는 마음이 들어 함께 준비하게 됐습니다.” - 산토 메히야 Santo Mejia 소령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선교회를 소개하고 있다.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선교회 소개로 부활절 칸타타 상영회의 막이 올랐고 대통령궁 경호를 담당하는 120여 명의 군인 및 경찰들이 참석했다. 특히 세살 카날레스(Cesar Canales) 중장, 노르만 플로레스(Normán Flores) 소장 등 대통령궁 경호 최고 책임자들이 참석해 행사가 진행됐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부활절 칸타타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부활절 칸타타

음악은 물론 영화 못지 않은 연출과 연기로 장면 장면에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부활절 칸타타. 참석자들 모두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부활을 생생하게 보여주였다고 이번 상영회를 준비한 관계자는 전했다. 

“오늘은 마치 2천 년 전 예수님이 계셨던 곳으로 여행을 한 것 같았습니다. 예수님의 생애뿐만 아니라 베드로, 가룟유다 등 주변 인물들의 마음도 함께 느끼고 공감할 수 있었고, 예수님의 희생과 부활을 이렇게 직접 영상으로 볼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좋은 공연과 의미있는 메시지를 준비해 준 합창단과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 오베드 로드리게스(Obed Rodriguez) 사병

칸타타를 관람 중인 장교 및 사병들
칸타타를 관람 중인 장교 및 사병들

칸타타 공연에 이어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의 부활절 메시지가 있었다. 박옥수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은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기 위함이고 그로 인해 우리의 모든 죄가 눈과 같이 깨끗하게 사해진 복음을 전하며 부활절의 참된 의미를 전했다.

부활절 메세지를 전하고 있는 박옥수 목사

“많은 사람들은 ‘우리가 죄를 지었으니까 죄인이야’ 이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시면서 또 부활하시면서 우리 모두의 죄를 사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이 죄 사함을 받아들이면 더 이상 죄인이 아닙니다. 로마서 3장 23, 24절은 우리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판결문입니다. 우리는 죄를 지었고 악을 행했지만 그런 우리 죄를 위해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셨고 부활하셨습니다. 그 말은 우리의 모든 죄의 문제가 해결됐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죄인이 아닙니다. 의롭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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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메시지를 듣고 있는 장교 및 사병들

박옥수 목사의 간결하면서도, 예수그리스도의 참된 부활의 의미를 담은 메시지를 들은 장교 및 사병들은 감사의 소감을 전했다. 

행사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세살 카날레스 중장(가운데)

“오늘 우리는 너무 놀랍고 감동적인 공연을 보았습니다.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단원들의 노래는 우리의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제 마음에 가장 인상 깊게 남는 것은 박옥수 목사님의 메시지입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죄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오늘 목사님 말씀처럼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셨고 부활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죄인이 아닙니다. 이 사실에 우리의 마음을 합해야 합니다.” - 세살 카날레스(Cesar Canales) 중장

소감을 전하고 있는 노르만 플로레스 소장

“예수님의 삶과 사역, 희생과 부활을 한 영상에 모두 담아 전해준 그라시아스합창단에게 감사드립니다. 오늘 저희가 보고 들은, 우리를 향하신 예수님의 구원의 메시지는 제가 근무하고 있는 대통령궁 경호 군인들에게도 필요하지만 사실 모든 군인들에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마지막 때에 있다'고 성경은 이야기하는데 이런 때에 더욱 예수님을 기억할 수 있었고 우리 마음을 말씀 앞으로 인도해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 노르만 플로레스(Normán Flores) 소장 

또한 군복무로 인해 떨어져 지내고 있는 가족들에게도 이 메시지를 전해 달라고 요청하며 기도를 부탁하는 장병들도 있었다. 

기도를 요청하는 토니 베하노 사병

“오늘 공연과 메시지는 제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저희 고향에 있는 가족들에게도 꼭 이 메시지가 전해지게 되길 바랍니다. 특히 제 동생이 얼마 전 사고로 수술을 했는데 건강이 좋지 않은 동생에게도 예수님이 소개되고 건강이 회복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토니 베하노(Tony Bejano) 사병

이번 상영회를 준비한 관계자는 온두라스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많은 복음의 도구를 주셔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는 것이 감사하고, 이번 상영회를 시작으로 다른 여러 곳에서 부활절 칸타타를 통해 죄 사함의 복음이 전해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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