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매주 약 800만 명에게 방송 통해 복음 전파하다
[오피니언] 매주 약 800만 명에게 방송 통해 복음 전파하다
  • 담당 김양미 기자
  • 승인 2021.07.06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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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호 기쁜소식
인터뷰 | 우간다 기쁜소식캄팔라교회

아프리카의 진주라고 불리는 우간다. 그 이름처럼 하루하루 들리는 복음의 소식들은 마치 알알이 빛나는 진주 같다. 온라인 시대가 도래한 이래 우간다에서는 UBC 국영방송과 국영 라디오 방송국 및 10여 개의 방송국에서 박옥수 목사의 설교를 중계해주어 힘있게 복음이 전파되고 있다. 최근에는 마인드교육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는데, 기쁜소식캄팔라교회의 김형진 선교사에게 우간다 소식을 들어본다.

 

Q 최근에 코로나 3차 유행이 다시 시작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요?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작년에 코로나가 시작되고 난 이후 우간다 정부에서 대처를 잘해서 어느 정도 안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올해 초부터 5월까지 오프라인으로 여러 활동이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코로나가 조금씩 심해지면서 첫 주에 대통령이 42일간의 봉쇄령을 발표했습니다. 모든 예배와 행사는 다시 온라인으로 시작되었고요. 그래도 감사한 것은, 우리가 마인드교육을 하는 마케레레대학교 부총장님께서 마음을 써주셔서 선교사 가족과 단기선교사들이 두 달 전에 백신을 맞았습니다. 형제 자매들 가운데 몇몇 분이 코로나에 걸리기도 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건강을 다시 찾았습니다.

형제 자매들과 온 마음으로 준비한 아프리카 연합 CLF
Q 6월 5일에 아프리카 35개국 연합 CLF 컨퍼런스가 아름답게 마쳤습니다. 우간다에서는 어떻게 CLF를 준비했고,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셨는지 이야기해주십시오.


아프리카 연합 CLF를 준비할 때 비록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행사지만 박옥수 목사님이 직접 우간다에 방문하신다는 마음으로 형제 자매들과 함께 온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그동안 온라인으로 집회에 참석했던 분들과 CLF로 연결된 목회자, 그리고 온라인 굿뉴스신학교 수업을 듣는 목회자 등에게 한 사람 한 사람 연락하고 찾아가서 CLF 소식을 알리고 초청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CLF를 진행했습니다.
목회자들이 자신의 교회에서도 CLF를 하고 싶다고 말해 그들의 교회에서 사람들을 초청하여 함께 시청하기도 했고요. 저희 기쁜소식캄팔라교회뿐 아니라 지역에 있는 우리 교회에서도 목회자들과 사람들을 초청하여 함께 말씀을 들었습니다.
2020년 전반기에 ‘온라인 성경세미나’를 하면서 우간다 UBC 국영방송사를 비롯해 여러 TV와 라디오 방송국에서 박 목사님의 설교가 이미 중계되었기 때문에 이번 CLF도 방송해주길 요청했는데요. CLF를 마친 후 그주  일요일에  중계되어 수많은 분이 들었습니다.
또 형제 자매들이 전단지를 만들어서 집마다 방문해 CLF를 알렸는데요. 신기했던 일 하나는, 2017년 마케레레대학교에서 가진 월드캠프에 참석했던 한 학생을 만난  것입니다. 그가 가족과 함께 교회까지 와서 CLF에 참석하고 말씀을 들으며 죄 사함을 확신했습니다. 주일 예배에도 가족이 함께 참석했고요. 
이번 아프리카 CLF를 통해서 크고 작은 여러 장소에서 많은 사람이 말씀을 듣고 구원받아 감사했습니다.

매주 TV와 라디오 통해 약 800만 명에게 복음 전파 중
Q 작년 상반기 온라인 성경세미나를  시작으로 올해도 전 세계 수많은 TV, 라디오 방송국이 성경세미나를 계속 방송해 주며 우리 선교회와 협력해서 일하고 있습니다. 우간다 UBC 국영방송국과도 MOU도 맺으며 많은 부분에 협력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현재 UBC 국영방송국을 비롯해 우간다의 다른 방송국과의 협력 관계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우간다 UBC 국영방송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우리 선교회에서 행사가 있을 때마다 중계해 주고, 박옥수 목사님을 초청하여 여러 번 인터뷰했습니다. 그러다가 2년 전에 우간다 UBC 국영방송국과 IYF가 MOU를 맺었습니다. 작년에 코로나가 발생하면서 모든 활동이 온라인화되었을 때, 박옥수 목사님이 온라인으로 성경세미나를 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성경세미나를 중계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약 600만 청취자를 보유하고 있는 국영 라디오방송에서도 박옥수 목사님의 설교를 지금까지 방송해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와힐리어 채널에서 박 목사님의 설교를 스와힐리어로 방송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그리고 현재 미국 최대 기독교 방송인 CTN에 연재 방송하고 있는 박 목사님의 ‘요한복음 강해’도 일주일에 한 번씩 방송하도록 협의하고 있는데 7월부터 방송될 예정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번 아프리카 연합 CLF에서 축사하신 세루와다 비숍의 교회에 있는 드림 TV와 여러 지역의 라디오 방송을 통해서도 목사님의 주일예배  말씀이 일주일에 한 번씩 중계되고 있습니다. 우리 선교회에서 전도집회를 할 때마다 저희가 방송국에 설교 자료를 전달하면 전국에 방송되도록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매주 800만 명에게 복음이 방송을 통해 전파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와 올해 부활절 칸타타 공연 영상도 약 10개의 TV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방영해주었습니다. 우간다 사람 대부분 그라시아스합창단과 박옥수 목사님을 기억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인드교육 다가올 학기부터 대학 두 곳에서 교양과목으로 가르칠 예정
Q 최근 우간다 곳곳에서 마인드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말씀해주십시오.

2016년과 2019년에 박옥수 목사님이 우간다 대통령을 만나시면서 마인드교육의 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내무부 이민국 국장님과 면담하면서 마침 워크숍이 있는데 이민국의 모든 직원이 마인드교육을 들어야 한다며 저희를 초청했습니다. 첫 번째 교육은 5월 9일 엔테베 국제공항의 이민국 매니저급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두 번째 교육은 5월 20일 전국 국경 이민국 책임자를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물랑고 보건대학교 교장 선생님은 작년에 박옥수 목사님의 온라인 성경세미나 말씀을 들으면서 죄 사함을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교육부를 통해서 마인드교육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저희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면서 3일 동안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학생들과 스태프들을 위해서 마인드교육을 진행하도록 해주셨습니다. 참석자들이 너무 기뻐하고 즐거워했습니다. 국장님과 교육부 관계자들도 강연을 들으며 마인드교육이 참가자들의 마음을 바꾸는 것을 보면서 마인드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마케레레대학교와 어반스대학교에서는 다음 학기부터 마인드교육이 교양과목이 되어 학생들을 가르치려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마인드교육을 통해서 복음의 일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2013년부터 인연 맺은 제시카 아루포 전 교육부 장관, 부통령으로 임명
Q 올해 우간다에서는 대통령 선거도 있었고, 새로운 내각 장관이 발표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우간다에서는 여러 장관과 정부 관계자들이 우리 선교회와 연결되어 있으신데요, 혹시 우리와 함께한 분들에 대한 소식이 있으면 이야기해주십시오.

우간다에 전 교육부 장관님이 계십니다. 장관님은 2013년에 한국에서 개최되었던 교육자 포럼에 참석하셨을 때 IYF를 만나 마음을 여셨는데요. 우간다로 돌아오신 이후에는 워낙 바쁘신 분이어서 저희가 장관님을 만나는 것은 어려웠습니다. 그러다가 2016년에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되어 고향에서 지내셨습니다.
작년에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성경세미나를 할 때 전 장관님이 기억나서 SNS로 인사드리고 온라인 성경세미나에 초청했는데요. 전 장관님이 말씀을 들으셨고, 기뻐하셨습니다. 그 후로도 계속 우간다 교회의 활동 소식을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2020년 12월에 코로나가 완화되었을 무렵 몇몇 지역으로 전도여행을 갔는데요, 마침 전 장관님이 사시는 지역에도 가게 되어 연락드리니까 저희를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허태양 선교사와 단기선교사들도 같이 가서 단기선교 활동도 소개하고 복음도 전하고, 국회의원 선거를 준비하고 계신 전 장관님을 위해 기도도 해드렸습니다. 그때 전 장관님이 너무 감사해하셨습니다.
그리고 올해 2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되면서 저에게 메시지를 보내셨습니다. ‘목사님께서 시골에 있는 우리 집에까지 찾아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시고 기도해 주셨을 때 너무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 기도의 힘으로 제가 이번에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요. 그래서 장관님께 캄팔라에 오시면 꼭 우리 교회도 방문해서 식사하고 이야기하자고 말씀드렸는데 그러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에 우간다 대통령이 내각 장관을 발표하셨는데, 전 장관님의 이름이 가장 위에 있었고, 부통령으로 임명되었다는 발표문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저희가 전부터 부통령실과 함께 일하고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 하나님께서 새롭게 일하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박옥수 목사님과 영상으로 면담하며 목사님의 말씀을 직접 듣는 시간을 가지시면 좋겠다는 마음도 들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저희와 연결되었던 국회부의장님도 계시는데요. 그분은 박옥수 목사님이 만델라 스타디움에서 2019년 맞이 송구영신 예배에서 말씀을 전하실 때 대통령 대신 오셔서 축사해주신 분입니다. 2019년에 한국에 방문하셨을 때 기회가 되어 링컨중고등학교에 가셨는데요, 마침 입학식이 있어서 축사하시고, 박옥수 목사님을 다시 만나셨습니다. 그 뒤로 이헌목 목사님과 김기성 목사님이 우간다에 방문하셨을 때 마인드교육에 대해 소개받고 의논하면서 저희와 가까워지셨는데요, 이번에는 국회의장으로 임명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와 만나 마음을 열었던 분들에게 은혜를 입혀주셨습니다. 앞으로 우간다에 새로운 복음 전도의 길을 열어주실 것을 믿으며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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