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캠프_인천] 세계 최고의 리더로 성장한 캠프
[월드캠프_인천] 세계 최고의 리더로 성장한 캠프
  • 송시은
  • 승인 2021.07.20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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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캠프의 인천지부 대학생들이 주최하는 대학생 국제개발 프로젝트 프로그램 ‘2021 온라인 글로벌 리더스컨퍼런스’가 7월 19일 시상식을 끝으로 17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나의 작은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꾼다’는 모토로 해외 여러 국가의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생들이 함께 교류하며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활동이다. 

 한국, 브라질, 인도, 태국, 가나, 에티오피아, 카메룬 등 34개국에서 대학생들이 참가했으며 30시간의 온라인 미팅을 거쳐 7월 19일, 우수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온라인 시상식이 열렸다. 컨퍼런스를 축하하기 위해 ▲코트디부아르 역량강화부정부패퇴치부 조로비 장관 ▲피지 청소년부 부장관 ▲필리핀 유셉대학교 총장 등 여러 국가 인사들이 축사를 보냈다.

”세계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프로그램에 참석한 모든 참가자에게 멋지다는 응원의 말을 하고 싶습니다. 이 행사에서 여러분들이 하려고 하는 일들이 세계, 특히 지역 사회에 정말 의미있는 일입니다. 문제 있는 상황을 정상화하지 않고 어떤 문제도 익숙해하지 않는 정신이 세상을 바꿔나갈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전적으로 믿습니다.“ - 조로비 발로(Épiphane Zoro Bi Ballo) 코트디부아르 역량강화부정부패퇴치부 장관

이어서 3주간의 프로젝팅 활동을 담은 영상을 시청했다. 액션러닝, 기획안 작성, 프리젠테이션 제작 등 기획 과정과 해외 귀빈, 대학생과의 만남을 되돌아보면서 청소년 문제해결을 위한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그 속에서 많이 배우고 성장했음을 체감했다.

시상식에서는 박옥수 목사의 강연을 듣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박옥수 목사는 구원을 받은 후 인생이 달라진 김기성 목사, 가나의 존 아타밀스 대통령이 서거 전 구원을 받은 일화, 영원한 속죄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영화 ‘크게 될 놈’의 주인공 김기성 목사가 죄사함을 받은 이야기를 시작으로 가나의 존 아타밀스 대통령에게 로마서 3장 23절, 24절인 죄의 판결문으로 복음을 전한 내용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강조하며 정확한 죄 사함이 무엇인지에 대한 복음을 전했다.

“어떤 나라도 죄인이 스스로 자신의 죄를 판결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죄는 그 나라의 재판관이 판단합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이 저희 죄를 판결해놓은 판결문이 있습니다. 바로 로마서 3장 23절, 24절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라고 성경에 판결해놓으셨습니다. 우리의 죄로 인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셨고 하나님이 그 피로 말미암아 우리 보고 의롭다고 하시는데 우리는 그저 이 사실을 믿기만 하면 됩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리고 “예수님 십자가의 피가 모든 죄를 사했다는 사실을 믿는 사람 손을 들어보십시오!”라는 박옥수 목사의 말에 많은 참석자들이 손을 올리며 화답했다. 복음이 전해지는 감격의 순간이었다.

필리핀 대학생 마크 마라시간은 “이번 프로그램은 저에게 가장 큰 축복이었고 정말 많은 지혜와 영감을 주었습니다. 월드캠프가 지난주에 있었는데 마인드 강연이 여전히 제 마음에 남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사랑하셔서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보내주셨고 누구든지 믿기만 하면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습니다. 저는 죄인이었는데 많은 죄를 지었지만, 하나님께서 저를 죽음의 그림자에서 구원하시고 소망을 주셨습니다. 지난 2주 동안의 시간이 제 삶을 바꾸었습니다. 제가 배운 마인드를 삶에 적용하면서 살고 싶습니다.”라고 구원받은 간증을 전했다.

다음으로 참석자들이 가장 고대하던 시간, 우수 프로젝트 시상이 이어졌다. 우승팀을 발표하기 전 심사위원 대표인 코퍼벨트 대학교 이명구 교수는 종합 심사평을 전했다. “전 세계 모든 참석자에게 먼저 이렇게 멋진 프로젝트를 완성하기까지 수고했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의 프로젝트 영상을 하나하나 심사하며 굉장히 뭉클했습니다.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 말고 다른 세상에 관심을 가지는 것부터 미래 글로벌 리더가 가지고 있어야 할 자질이 분명합니다.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부담을 넘는 도전을 하는 여러분들이 자랑스러우며 이미 세계를 대표하는 국제적인 리더라고 확신합니다. 여러분들이 발표한 작은 아이디어가 사회를 변화시켜갈 것이라 믿으며 여러분들이 노력을 기울이는 한 미래는 한없이 밝을 것이라 믿습니다.”

수상은 국내와 해외로 나뉘어 이뤄졌으며, 특히 올해는 34개국이 참여한 만큼, 해외 부문의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 국내 부문에서 ▲1등은 ‘청소년 질병 감염 예방을 위한 위생 인식 교육 프로젝트’를 기획한 브라잇베냉 팀 ▲2등은 ‘대학생 리더들을 위한 부정부패 방지 교육 프로젝트’를 기획한 코트디좋아르 팀 ▲3등은 ‘대학생들의 자기 계발 및 리더쉽 강화 프로젝트’를 기획한 시소 팀에게 돌아갔다. 해외 부문에서 ▲1등은 ‘청소년을 위한 생명 존중 프로젝트’를 기획한 위케어 팀 ▲2등은 ‘다문화주의와 그들의 도전 프로젝트’를 기획한 독일 팀 ▲3등은 ‘10대 임신 예방을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한 피지 팀에게 돌아갔다. 

브라잇베냉 팀(1등)의 임나경 대학생은 “이번 프로젝트는 저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야를 열어주었습니다. 지난 3주 동안 각기 다른 분야를 전공하는 한국인 대학생 여섯 명이 팀이 되어 아프리카 베냉의 청소년 대상 감염 인식 개선 교육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데 총력을 다했습니다. 평소 잘 들어보지 못한 낯선 나라에서 출발했지만, 아젠다에 맞추어 그곳의 문제점과 배경을 연구하고, 베냉의 현지 의료 전문가 및 학생들과 충분한 화상회의로 미팅을 가진 것은 비록 화상회의였지만 한국이 아닌 아프리카 베냉에서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어 꿈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모든 국내외 대학생분들께, 또 이 기간 동안 차질없이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모든 관계자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런 기회를 통해 국제적인 이슈를 바라보는 통찰력을 키울 수 있었다는 점에서 뿌듯함과 감사함을 느낍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코트디좋아르 팀(2등) 이희영 대학생은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할 수 있어서 정말로 영광이었습니다. 3주간 팀장님과 저를 포함한 팀원들과 같이 코트디부아르의 부정부패 원인과 문제해결 프로젝트에 대해서 토의를 할 때 처음에는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서로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공유하면서 한 단계씩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거치며 깊은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코트디부아르의 현지 장관님과 현지 대학생들과의 온라인 미팅을 통해 코트디부아르의 부정부패에 대한 피드백을 들으면서, 코트디부아르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3주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돈으로도 바꿀 수 없는 값진 경험과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뭉클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해외 1등 수상 팀의 찬드니 메그지 하라이(Chandni Meghji Halai)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구원을 받았는데 수상까지 하게 되어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성경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박옥수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그 말씀이 제 마음에 자연스럽게 들어왔습니다. 정말 좋았습니다. 모든 활동과 오픈마인드가 좋습니다. 구원을 받은 후 제 마음에 자유를 얻었습니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학생대표 김요한, 박승아의 선언문 발표를 마지막으로 시상식은 마무리되었다. 선언문 발표를 들으며, 3주간 온라인에서 만나 청소년 문제해결을 위해 진지하고 열정이 넘치는 의견을 나누었던 모든 참석자들은 ‘우리 모두가 앞으로 전 세계 청소년들을 변화시키는 리더가 될 것’에 대한 소망을 품었다. 

17일 동안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 유수 대학교 학생들이 ‘2021 온라인 월드캠프’에 참석해 박옥수 목사의 강연을 듣고 구원을 받았다. 또한, 해외 여러 나라에서는 글로벌 시상식 이후에도 국내 시상식을 개최하여 우수 프로젝트상을 수여하고, 또 추후 활동을 소개하며 연결고리를 만들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개최한 인천지부 대학생들은 한 달 동안 부담을 넘고 도전하며 교류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활동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어떤 마음으로 준비해나갔는지, 활동하면서 무엇을 느꼈는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2주 동안 홍보를 진행했는데 작년과 다르게 학생들의 접수율이 저조했습니다. 이런저런 방법을 동원해도 홍보 효과가 보이지 않아 걱정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김재홍 목사님께서 요한복음 5장 11절 '나를 낫게 하신 그가 걸어가라 하신대'라는 말씀을 주시면서 하나님께서 이미 이 행사를 완벽하게 진행되게끔 만들어 놓으셨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행사를 기뻐하시니 설령 어려움이 생겨도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방학 동안 이렇게 대학생들이 담대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이끌어주신 목사님께 감사합니다.” (인천교회 대학생 김성환)

 “저는 이번에 프로젝트 기획팀을 맡아 각국 프로젝트 관련국 고위급 인사님들을 초청하는 일을 했습니다. 3일간의 VIP 미팅을 위해 섭외를 해야 하는데 현지 시간문제 등으로 연락이 잘 닿지 않아 마음이 조급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미 이 프로그램을 다 능하게 해놓으셨다는 말씀을 되새기면서 일을 진행하니 하나님이 모두 VIP분들을 예비해놓으신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해외 장, 차관님들이 실제로 학생들이 기획한 프로젝트를 본 국가에 실행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시며 행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보는데 참 감사했습니다. 내 눈에 보이는 부족함, 연약함은 다 허상이고, 하나님께서 이미 능하게 모든 걸 이루어 놓으신 것이 실상이라는 걸 보면서 믿음을 배우게 하신 것에 감사합니다.” (인천교회 대학생 박혜강)

”저는 교회를 6년 정도 나오지 않던 사람이었습니다. 일요일 오전 예배만 가끔 참석하다 이번 행사에 갑작스레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행사에서 프로젝트 기획팀 팀원으로 활동하며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 매일 기도회를 하는 것, 성경을 읽는 것 모두 귀찮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던 중 성경 읽기 시간에 로마서 5장, 20절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넘친다는 말씀이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여기서 문제투성이인 나를 발견했지만, 이것은 하나님께서 준비해두신 더 큰 은혜를 위한 것이라는 사실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끝이 났지만, 제겐 활동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인천교회 대학생 이주용)

”이번 프로젝트가 국제적인 행사이기에 사고해야 할 부분이 정말 많았습니다. 기획 전문 강사를 섭외하고 심사위원을 섭외하는 부분에서 실수도 잦았는데 그런데도 하나님께서 이 행사를 이끌어가시니 제 실수가 아무 문제가 안 되고 저희가 준비한 프로그램에 모든 참석자가 기뻐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김재홍 목사님의 마인드강연을 모든 대학생이 집중해서 듣고 참석자 중 어떤 한 명은 사고를 전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발표하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많은 대학생이 복음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인천교회 대학생 송시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획된 우수 프로젝트는 현지 상황을 고려하여 프로젝트 관련국에 대리 실행될 예정이다. 지난 28일간의 일정을 마치며 학생들은 그들만의 이야기와 특별한 경험을 품에 안고 돌아간다. 내년 프로젝트 활동에는 얼마나 다양한 학생들이 어떤 아이디어를 가지고 활동하게 될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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