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박옥수 목사와 함께한 온라인 페루 독립 200주년 기념예배
[페루] 박옥수 목사와 함께한 온라인 페루 독립 200주년 기념예배
  • 김재원
  • 승인 2021.07.21 1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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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루 기독교목회자협의회, 페루 독립 200주년 맞아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 박옥수 목사 초청 독립기념 예배 개최

페루에서 올해 7월 28일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한 지 200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다. 이에 페루 기독교목회자협의회는 200주년 기념 예배를 준비했고, 그 자리에 박옥수 목사가 주강사로 초청받아 말씀을 전했다. 이날 예배는 줌과 유튜브, 페이스 북 등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페루 기독교목회자협의회 소속 목회자들을 비롯한 기독교 리더들 그리고 중남미 여러 나라의 목회자들이 줌으로 약 1300라인, 유튜브 약 200라인, 페이스북 약 500라인 등 약 2천 라인을 통해 접속했다.  

페루 독립 200주년 기념 행사 포스터

<페루 기독교목회자협의회와 기쁜소식선교회의 인연>

현재 페루 기독교목회자협의회 회장에 다니엘 베가 목사가 재직 중이다. 다니엘 베가 목사는 7년 전 페루의 조성주 목사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기쁜소식선교회를 접하게 됐다. 이후 박옥수 목사가 페루에 방문했을 때, 성경세미나에 참석해 말씀을 들었고 이를 계기로 2018년에 월드캠프 참석 차 한국을 방문했다. 당시 다니엘 베가 목사는 "한 달 가량 한국에 머물면서 박옥수 목사의 말씀을 들었고 CLF모임을 통해 기쁜소식선교회와 함께하는 하나님을 보았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왼쪽부터 사진 1, 2 : 다니엘 베가 목사 2018년 한국 월드캠프 참석 당시 / 사진 3: 2019 페루 월드캠프 CLF 모임 후

<페루 독립 200주년 기념행사 준비과정>

페루 독립 200주년을 앞두고 페루 기독교목회자협의회는 오래 전부터 뜻깊은 기념 예배를 준비했다. 대형 스타디움에서 박옥수 목사를 초청해 드리는 예배를 기획했지만 2020년부터 시작된 팬데믹으로 대면 행사를 치를 수 없게 됐다. 다니엘 베가 목사는 "대면 행사는 불가능했지만 온라인을 통해서라도 박옥수 목사를 초청해 예배를 드린다면 페루가 큰 복을 받겠다는 믿음으로 페루 기쁜소식리마교회 조성주 목사와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준비과정에서 페루에 거주 중인 몇몇 한인 선교사들의 근거 없는 비방도 있었지만, 다니엘 베가 목사는 마음에 ‘내가 몇몇 사람들한테 비방을 받더라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해야겠다’는 믿음으로 이번 예배를 준비했다고 밝혔고, 페루 기독교목회자협회 주최 "페루 독립 200주년 기념예배"에 박옥수 목사를 주강사로 초청했다.
 

<페루 독립 200주년 기념 예배>

행사에 앞서 진행된 문화공연
사진1 : 다니엘 베가 목사의 딸 마를레네 리더가 사회를 보고 있다. 
사진2 : 대표 기도_헤르만 발룐 목사 / 사진3 : 축사_에두아르도 콘차 목사
페루 독립 200주년 기념행사를 맞아 특별공연으로 페루 국가와 페루 노래를 부른 그라시아스합창단

이번 예배는 페루 현지 시간 7월 20일 저녁 7시 30분에 주최 측인 페루 기독교목회자협의회의 식전 찬양으로 시작됐다. 이어 페루 기독교목회자협의회 회장 다니엘 베가 목사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페루 국가 독립 기념 예배를 위해 초청받은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페루 국가를 불렀고, 페루 참가자들은 가슴에 손을 얹고 국가를 제창했다. 이후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음악 공연이 이어졌다.

페루 국민을 비롯한 참석자들에게 메세지를 전하고 있는 박옥수 목사

이어 주강사 박옥수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한국이 일본의 지배를 받다가 독립한 경험을 이야기하며 페루 독립을 축하했다. 이어 故 존 아타밀스 전 가나 대통령과의 만남을 예화로 말씀을 전했다.

“故 존 아타밀스 전 가나 대통령은 그 누구보다 성실하고 주일예배를 항상 드리는 분이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국민들에게 그 누구보다 믿음의 대통령이라고 인정을 받았지만 병으로 인해 죽음이 가까워지자 그분의 마음에서, 하나님 앞에 죄를 지은 것으로 인해 고통스러워하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대통령께 이야기했습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이 각하의 죄를 판결한 판결문이 있는데 그걸 보시겠습니까? 로마서 3장 23절을 보면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한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그런데 거의 모든 사람들이 23절은 잘 아는데, 사단이 많은 사람들의 눈을 가리워 24절은 보지 못하게 했습니다. 24절에는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의 구속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됐다고 이야기합니다.’ 故 존 아타밀스 전 가나 대통령은 그 얘기를 듣고 나서 ‘목사님 제 죄가 예수님의 피로 깨끗이 사해졌습니다’라고 말씀하셨고, 5시간 후에 전화로 대통령께서 영원한 하늘나라로 가셨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페루 시민 여러분 이번 독립기념일은 페루가 자유롭게 된 날입니다. 그것처럼 예수님도 우리를 우리 모든 죄에서 자유케 하셨습니다!” (박옥수 목사 메시지 中)

감사인사 및 감사패 수여를 위해 다니엘 베가 목사가 진행하고 있다.
(위에서부터) 밀라그로스 아구아요 국회의원, 호세 에메스토 국회의원, 호르헤 몬토야 국회의원이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다니엘 베가 목사는 기쁜소식 선교회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와 페루 지부 조성주 목사에게
페루 기독교 목회자 협의회를 대표하여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 이후 다니엘 베가 목사, 밀라그로스 아구아요 국회의원, 호세 에메스토 국회의원, 호르헤 몬토야 국회의원이 박옥수 목사와 기쁜소식페루교회의 조성주 목사, 그리고 그라시아스합창단에게 감사인사 및 감사패를 전달했다.
 

<200주년 독립 기념 행사 참석자 인터뷰>

라몬 라미레스(Ramo ramirez) / 페루 리마 시 '하나님은 빛이다'교회 목사

페루 독립 200주년을 기념하는 이 큰 기념 예배의 모든 순서가 참으로 훌륭했습니다. 특히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제가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목사님은 늘 저와 다르게, 늘 죄 사함을 언급하십니다. 이번 행사에서 목사님이 전 세계 그리고 이 페루에 전하신 복음의 메시지가 제 마음을 감동케 했습니다. 목사님은 로마서 3장 23절과 24절을 통해 예수님은 세상의 모든 죄를 위해 돌아가셨고 갈보리 십자가에서 인류의 모든 죄에 대해 완벽히 모든 것을 지불하셨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목사님은 전 가나 대통령에 대해 언급했는데 그 간증은 우리가 왜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적으로 만나야 하는지 그리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가 우리를 우리의 모든 죄에서 완전히 깨끗하게 하신다는 것을 무척 잘 나타내 줍니다. 죄가 있었던 우리지만 고린도전서 6장 10절과 11절을 통해 우리의 구원은 확실해졌습니다. 페루가 독립 200주년을 기념하는 이 아름다운 예배를 진행하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모두에게 안부를 전하고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하시길 빕니다. 박옥수 목사님과 함께 복음 전도가 계속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뜻깊은 행사를 아주 아름답게 만들어주신 다니엘 베가 목사님 그리고 특히 조성주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기쁜소식선교회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호세 나바로 목사(Jose Navarro) / 페루 리마호세 나바로 목사

이번 페루 독립 200주년 기념 예배의 모든 프로그램은 저에게 특별했습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이 부르는 페루 국가와 페루 노래들은 무척 감동스러웠습니다. 또한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제 마음이 다시 한 번 하나님께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번 페루 독립 200주년 기념 예배를 통해 사랑하는 우리나라, 페루를 축복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이와 더불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을 전해주신 박옥수 목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예수님 이전에는 많은 속죄제물들로 죄를 사하기 위해 제사를 드려야 했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단번에 영원히 사하셨다는 이 말씀이 얼마나 놀라운 말씀입니까! 200년 전에 우리의 자유는 우리 조국 페루에 주어졌습니다. 이제 우리 개개인에게도 죄에 대한 자유가 필요하다고 목사님께서 말씀하셨을 때 그것은 우리 개개인과 국가를 위한 분명하고 강렬한 메시지였습니다. 박 목사님께서는 로마서 3장에 23, 24절을 전하시면서 우리가 전에는 모두 죄인이어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했는데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예수님이 우리에게 행하신 것을 믿는 것뿐입니다. 이 모든 시간을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기쁜소식선교회에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항상 함께하길 바랍니다.

이탈로 마로퀸(Ytalo Marroqquin) / 페루 아레키파 시 나사렛예수공동체연합 회장

변화와 개혁의 페루 독립 200주년을 맞이해 우리나라를 향한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해주신 박옥수 목사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박옥수 목사님을 통해 페루에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주셨습니다. 박옥수 목사님은 이 구원이 하나님의 은헤이며 선물임을 일깨워주는 놀라운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또한 우리가 의로워졌고 값없이 구원을 받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셨습니다. 놀라운 말씀이었습니다. 페루 전체가 구원받기를 바라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이 어느 나라를 가든지 늘 하나님의 은혜와 은총으로 가실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노래를 선사해준 그라시아스합창단에게도 감사드립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페루의 전통 노래로 우리와 함께했습니다. 그들은 페루 국민이 아니지만 온 마음으로 노래를 불러주었습니다. 이 행사에 참여하신 모든 목회자 분들과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빕니다. 다시 한 번, 구원의 선물의 메시지를 전해주신 박옥수 목사님께 감사를 표합니다.

 기쁜소식선교회 페루 진행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 한 번 페루에서 기쁜소식선교회가 참된 복음을 전파하는 선교회인 것이 알려졌다”며 “페루 독립 200주년 기념을 위해 모인 자리에서, 우리를 죄에서 자유케 하기 위해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전해져 우리의 기쁨이 배가 됐다. 페루 국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죄에서 자유케 된 날이 생긴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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